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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1st_Sapporo

21st Hokkaido_ #7 비오는 삿포로, 모에레누마 공원(モエレ沼公園)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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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립니다.

오늘은 모에레누마 공원을 가기로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기운이 좀 빠지고 말았어요.

자주 다니는지라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진 않지만

오랫만에 자전거 타자고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호텔을 나와 나카지마 공원 역에서 지하철을 탑니다.

 

 

 

간조 도리 히가시 까지 

환승권을 구입했습니다.

자동 발권기에서

노리카에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표를 구입할 땐 

환승권을 선택해서 사면 되고

버스를 먼저 타게되면

버스 기사님께 "노리카에켄 구다사이"라고 말하고

표를 산 뒤에

그 표로 지하철을 타고

도착하는 곳에서 초과되는 금액을 

계산하시면 되요.

잘 모르시겠다면 버튼을 눌러

직원분을 호출하시면 바로 오셔서

다 해주시니 걱정 마세요.

 

 

 

간조 도리 히가시 역에서 내려

버스터미널로 갑니다.

 

 

 

대합실

 

 

 

동 69번과 

동 76번을 타면 

모에레누마 공원에 갈 수 있어요.

 

 

 

버스를 기다리면서

바나나 & 우유를 마셨어요.

역시 바나나 우유는

우리나라 게 더 맛있네요.

 

 

 

시간이 다 되어 1번 승강장으로 갔습니다.

 

 

 

버스 시간이 다 되었어요.

 

 

 

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비는 더욱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어요.

 

 

 

지난번엔 겨울에 와서

눈썰매를 탔었는데

이번엔 비오는 가을날 방문하네요.

 

 

 

보행자, 자전거 도로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요.

날아가지 않도록(ㅋㅋㅋ) 

조심조심 걸어갑니다.

 

 

 

공원에 오니까 

가을 느낌이 물씬 풍겨옵니다.

 

 

 

 

 

굴다리를 지나 올라가면

 

 

 

자전거 대여소가 나와요.

원래는 자전거를 대여해서 

한 바퀴 돌아볼 예정이었는데..

비가 이렇게 많이 오니

탈 수가 없네요.

 

 

 

계획 세울 땐

자전거 타다가 가을 햇살에 

피부 타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선크림으로 무장하려고 했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저 멀리 유리피라미드관이 보이네요.

 

 

 

 

 

단풍을 볼 수 있을까

약간의 기대를 했었는데

이제 슬슬 붉어지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모에레누마 공원을 이렇게 생겼답니다.

 

 

 

이제 모에레누마를 건너가야죠.

 

 

 

너무 웃기게도 

모에레'누마' 라고 계속 불러놓고

호수 이름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었지 뭐예요.

 

 

 

겨울엔 저기서 눈썰매를 탔었는데

초록 초록한 언덕을 보니

마치 경주에 있는

왕릉을 보는 기분입니다.

 

 

 

 

굳이 비에이 후라노에 가지 않아도

이런 풍경 흔하게 볼 수 있는

홋카이도가 너무 좋아요.

 

 

 

오늘 점심 먹을 곳이

유리피라미드관에 있어서

주차장을 지나서 가기로 합니다.

 

잠시 쏟아지는 비를 피하며

밖을 보니

나무가 휘어질 정도로

센 바람이 불고 있네요.

 

 

 

가을 가을 하지요?

 

 

 

 

 

 

드디어 유리피라미드관에 도착했어요.

 

 

 

레스토랑은 오픈 준비 중입니다.

 

 

 

 

차곡차곡

돌을 쌓아서 만든 담

 

 

 

유리에 비친 

두 사람 인증샷도 찍어주고

 

 

 

 

 

레스토랑 오픈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았으니

잠시 안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스위츠 샵이 생겼네요.

 

 

 

유리피라미드와 똑같이 생긴 

모금함이 있어요.

 

 

 

모에레누마 공원을 만든

건축가 이사무 노구치의 인터뷰 영상이

나옵니다.

 

 

 

모에레누마 공원은

예전에 쓰레기 폐기장이었는데

이사무 노구치 상의 설계로

이렇게 멋진 공원으로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우리나라 한강 선유도 같은 곳이죠.

 

TV 화면에선

그런 내용을 계속 틀어주고 있었어요.

 

 

 

오랜만에 스탬프를 찍어볼까요?

 

 

 

유리피라미드 모양이 찍혔어요.

수학 시간 입체도형 단원이

생각나네요..ㅎㅎ 직업병..

 

이제 시간이 되었으니

점심 식사하러 레스토랑으로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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