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7
컨디션 난조로 계속 아침식사는 죽으로..
식사 후 잠시 쉬다가 오늘의 일정을 위해 밖으로 나왔다.
지하철을 타고 마코마나이 역에 도착.
역 앞은 큰 삼거리다.
방향 감각이 너무나 둔한 나는 처음 오는 동네에선 여지없이 눈이 빙글빙글
오른 쪽으로 버스 정류장이 보이길래 가보니 우리가 탈 버스가 서는 2번 승강장이 보이지 않는다.
다시 역쪽으로 와서 반대편으로 올라가니 앞 번호 승강장이 보인다.
2번 승강장~
세 번호의 버스 시간표가 있다. 어느 버스를 타도 전부 예술의 숲에 간다~
102번 버스 탑승~
잠시 후 예술의 숲 앞에 도착
예전부터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서방이 미는 스케줄에 계속 밀려서 ..ㅠ.ㅠ
수없이 삿포로에 있었건만 이제야 가보는구나.
감동감동..
스타워즈전 포스터다~
미리 알고 왔지만 포스터를 보니 오오 두근두근~
지도 한 번 봐주고
삿포로예술의숲 이라는 글씨를 보니
왜 진격의 거인이 생각나는거냐...ㅋㅋ
날씨 좋고~
작은 개천(계곡?) 다리를 건너
첫 번째 조각상 앞에 다다랐다.
내리쬐는 햇살에 오우..눈부셔~
스타워즈 전 방향으로~
첫번째 만난 건물은 목공관
안에서는 작업이 한창이다.
윙~~ 소리를 내며 나무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바깥 진열장에는 이곳에서 만든 작푸들이 전시되어있다.
얘는... 제비 이려나?
부엉~
ㅎㅎㅎ 귀여워~
새집도 있고
오호~ 미끈한데~
빨간 눈은 무서워~~
안에서 견학하고 싶으면 직원에게 이야기하라고~
아마 자투리 나무조각들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
귀여운 집들이 모여 마을을 만들어놓았다.
스미아하이츠...가 이 맨션 이름인가보다.
바깥으로 나오니 큰 연못이 보인다.
위에 하얀 아이들이 둥둥 떠있길래..뭔가..하고 유심이 보았더니
물 위에 둥둥 떠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작품이다.
지금은 연못 가에서 떠다니고 있는데 밑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면 어디까지 가려나.. 갑자기 궁금해진다.
ㅎㅎ 좀만 기다려~ 금방 가서 봐줄게~
도심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복이라 생각한다.
이번 여행에선 수국을 자주 만나네~
너른 정원에 작품이 하나 보인다.
돌의 유연함이라..
行方 = Forward를 같은 의미로 쓸 수 있는건가?
음..
ぜんぜんちがう......
그 다음 작품은 안과 밖.
미술 작품을 혼자 알아가는건 정말 어려운 일인 것같다.
특히 그림보다 조각작품이 더 힘든 것같아..ㅠ.ㅠ
작가의 의도를 알아차리기가 너무 어려워~
슬금슬금 둘러보았으니 이제 스타워즈를 만나러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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