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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Hokkaido 13th_Yagishiri&Teuri&Sapporo

13th Hokkaido - 오타루-삿포로-Tu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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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5

 

 

오타루에 도착하니 무지개가 우릴 반겨준다.

와~ 날씨가 오락가락 하더니 무지개를 선물해주는구나~

 

터미널 도착 전 한 정거장 전에 하차

아까 안디아모 갔던 골목으로 들어갔다.

 

 

 

 

 

 

 

 

 

 

오타루 마지막 목적지는 미소노~

홋카이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이스크림 가게라고 한다.

1919년 오픈~

 

 

 

 

 

 

 

 

 

 

좁은 계단을 올라가 2층으로 가니

정말 옛스러운 공간이 나온다.

 

 

 

 

 

 

 

 

 

 

 

 

 

 

 

 

 

 

 

 

 

 

 

 

 

메뉴판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정말 특이한 점은

메뉴가 전부 한자로 써있는데 그게 다 음독이다.

모카소프트크림 이라면 그 음이 비슷하게 나는 한자들로 메뉴가 적혀있어서 일본사람도 한자 음을 잘 모르는 사람은 제대로 읽기 힘들지경ㅋㅋㅋ

 

어쨌거나 우리가 시킨 모카소프트 도착~

 

 

 

 

 

아주 맛이 탁월하다! 라는 느낌은 아니고 ㅎㅎㅎ

100년 다되가는 가게에서  맛있게 먹고 수다수다 하다가 기차시간에 맞춰 밖으로 나왔다.

 

 

 

 

 

하늘은..점점 파래지고..

날씨가 맑아지니 내 설득에 넘어가 텐구야마 전망대에 가지 않은

그 한국인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더 커진다.

 

미안합니다..ㅠ.ㅠ

 

 

 

 

 

중앙버스정류소~

 

 

 

 

 

삿포로에 돌아와서 함께 우리 호텔로 갔다.

얼른 선물을 챙겨주고 나와서 저녁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아까 안디아모에서 점심을 너무 거하게 먹었던지라.. (우리는 먹을 수 있지만 워낙 소식하는 소라짱은 절대 불가..ㅋㅋ)

 

우선 호텔에 가서 선물 챙겨주고 (한국 소주 좋아하길래 엄청 사갔더니 ㅋㅋ 무거워서 어떻게 들고가냐고 운다.. 가면서 한 명씩 마셔..ㅋㅋ)

 

조금 쉬었다가 산토리 프리미엄 생맥주를 파는 가게를 찾아서 나갔다.

기차 시간 될 때까지 맥주마시며 수다수다~ 하기로 했다.

 

 

 

 

 

 

 

 

 

 

지금은 해피아워 시간이지만 우선 할인 해당 없어도.. 산토리 프리미엄부터..

아아... 이 컬러를 보라!!!

 

(전용잔이 아니라서 슬펐지만..)

 

 

 

 

 

크..

환상적인 맛과

환상적인 엔젤링~

 

 

 

 

 

안주는 소라짱이 시켜주었는데

이름은 잊어버렸다.ㅠ.ㅠ

 

올리브유에 새우를 넣고 바글바글~

 

 

 

 

 

약간의 소금 간과 후추 뿐인 것같은데

오오..환상적인 맛이다~

 

 

 

 

 

기본 빵도 맛나고~

 

 

 

 

 

직원분이 오셔서 해피아워 시간이 다되어간다고

해피아워 마지막 주문 받으시길래 한 잔 더 마시고

소라짱 기차시간이 다 되어가서 삿포로 역으로 함께 이동

 

소주 무거우면 가다가 몇 병 마시라는 시덥잖은 농담 한 번 더 하면서 ㅋㅋㅋ

다음 겨울 여행 때 만남을 약속하고 인사를 했다.

매번 1박하면서 놀았는데, 이번엔 오봉이라 가족들 행사가 있어서 1박을 할 수 없어 너무 아쉽..

가지 말라고 막 꼬셨는데 안넘어옴..ㅋ

 

 

 

 

 

소라짱 배웅해준 후에 우린  Tutti로 향했다.

아.. 제발 자리 있어라..

 

이런 곳은 예약을 하기도 뭐하고..ㅠ.ㅠ

다행히 가게 바깥 테이블 자리가 있어서 냉큼 차지했다.

 

 

 

 

 

서방이 초이스해준 와인 ~

레이블이 마음에 든다.

 

 

 

 

 

 

 

 

 

 

 

 

 

 

 

 

노릇노릇 기본 빵도 맛있고~

 

 

 

 

 

 

 

 

 

 

안에 있던 손님이 가시길래 우리가 안으로 들어갔다.

그제서야 마스터와 제대로 인사를 나누었다.

놀라운 것은.. 마스터가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서 마신 건 딱 한 번이고, 나머지는 계속 지나다가 자리가 없어서 돌아갔었는데..

왔다가 돌아간 것과 처음에 말씀드렸던 우리 직업까지.. 홋카이도가 좋아서 여기저기 여행하고 다니는 것도 다 기억하면서 다른 손님들께 우리를 소개해주셨다.

 

아흑..감사감사..

 

그런 의미에서 한 잔 더..ㅎㅎㅎ

 

 

 

 

 

 

 

 

 

 

한참 수다떨었더니.. 저녁 안먹은 티가 막 난다.. 배고파..

거한걸 먹을 순 없고 치즈센베가 있길래 주문해보았다.

아우..고소하고 맛있엉~

누룽지느낌이다.

 

 

 

 

 

마스터가 이런 저런 그라빠를 보여주셔서

 

 

 

 

홀랑 넘어가 그라빠 한 잔 더..ㅋ

 

 

 

 

 

가게에 오신 단골 손님들과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며 

오늘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니

기분이 좋다.

 

 

 

 

 

 

 

 

 

 

 

 

다음 여행땐 뚜띠 마스터 선물도 꼭 챙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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