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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Hokkaido 12th_Obihiro&Esashi&Hakodate

12th Hokkaido #31 마지막 식사 JollyJelly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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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0

 

 

아..아쉬워라

떠나는 날이구나.. 여행 마지막 날이구나...

그나마 뱅기가 늦게 떠나는거라 다행다행

 

요즘 다리가 고질병이라.. 요론거 사봤다~ 집에와서 착용해보니 보들보들해서 기분이 참 좋다~

너무 타이트하면 좀 힘든데 적당해서 신고다니기도 편하고 잠잘 때 신고 자도 편하고

굿굿~

담에는 여름용 션하거 사봐야지~

 

 

조식도 먹고 짐도 확인하고

방에서 조금 뒹굴다가 체크아웃을 했다.

짐을 맡겨놓고 어제 약속한 대로 피스피스에 한 번 더 가기로했다.

 

아.. 저 전차는 타보질 못하는구나..ㅠ.ㅠ  매번 지나가거나 반대쪽에서만 와..흑..

 

 

오늘도 좋은 날씨~

하치만자카 기둥 위에 새 인형이 있었네~ 뭐지? 산까치인가?

 

 

 

 

오픈시간 변경된 덕분에 마지막까지 맛있는 커피 한잔을 마시고 갈 수 있게 되었다.

 

 

 

 

 

 

 

 

페스티벌 리플렛이 있길래 뭔가 봤더니

모리노카페 페스티벌 이었다. 날짜는 안맞지만.. 마스터도 참여하신다고 한다.

아~ 가보고싶다~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고 하니 항상 한 명의 디자이너가 이걸 만드는데 매년 그림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하셨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한 시간쯤 두런두런 이야길 나누고 가려는데

마스터가 커피콩 한 봉지를 주신다. 선물이라고~ ^^

아고..감사합니다~  그라인더를 사야겠네요 ㅎㅎㅎ

향이 너무너무 좋아서 막 코에 대고 킁킁 거리며 ㅋㅋ 감사인사를 했다.

다음에 또 올게요~

건강하세용~

 

 

하코다테의 마지막 일정은 점심 먹는 것~

마지막까지 옹골차게 다 먹어주고 가야지~ ㅋㅋ

 

 

첫 여행의 추억이 떠오르는 고토켄~

 

 

골목 안으로 들어가니 어느 집 앞에 하얀 꽃이 조롱조롱 펴있는 나무가 있다. 이쁘다~

 

 

어? 가는 길에 못보던 교회가 있네?

 

 

개신교 교회인데.. 아~ 들어가보고싶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아쉬운대로 겉모습만 보고 가기로했다.

 

 

드디어 도착~

간판을 보면 느껴지듯이 여기도 엄청 오래된 가게

JollyJellyFish

 

 

내부는 배 모양 인테리어라고 했다. 아래에서는 잘 못느끼고 2층 가운데서 내려다보면 배 갑판을 내려다보는 느낌이 든다.

 

 

 

런치메뉴로 선택

젤 유명하다는 스테피~(스테이크필라프)

 

 

점심에는 음료도 한 잔 나온다.

색깔이 정말 재미있는 메론소다.

 

 

 

 

 

 

 

캬~ 드디어 나왔다~~

내가 먹기엔 소스가 좀 짠듯했지만 밥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었다.

 

 

 

 

 

후식무료 쿠폰이 있어서 요론 작은 롤케이크와 과일이 있는 후식을 무료로 먹었다.

아~ 정말 맛있었어요~

 

 

점심을 다 먹고 호텔로 돌아와 짐을 찾고 공항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서 추워추워

사람들도 꽤 많다..자리가 있으려나~

 

 

공항버스 도착~

 

 

아쉬운 마음을 가득 안은채 공항에 도착..

아..정말 가는구나..흑..

 

티켓 발권을 하고, 짐을 부치고~

 

 

시간이 좀 남아서 2층에 있는 쇼핑몰을 구경하기로했다.

아쉬우니까 우유 한 병 마셔주고~

 

 

이런저런 먹을거리와 공산품들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도쿄에 데려다 줄 비행기~

 

 

캬~ 멋진 빛내림~

 

 

하네다에 도착해서 국제선으로 이동하고

면세점에서 가족들 나눠줄 간식거리를 몇 개 구입했다.

하네다에 오니 한국사람들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린다.. 흑..슬프다..

 

 

김포행 비행기가 출발하고 기내식을 먹었다.

맛있는데..제발 소바국물좀 여유있게 달라고요~ ㅎㅎ

 

 

 

10시가 넘어서 김포에 도착했다.

 

수화물을 찾고 세관신고서를 내러 갔다.

뭐 맥주 캔의 수는 많지만 다들 작은거라.. 아, 와인도 있었구나..

다들 안하시는데 알아서 신고하셨으니 너무 잘하셨어요. 특별히 젤 싼 세금으로 책정한다며  총 13420원짜리 영수증을 주셨다.

 

이날따라 세관 걸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계속 삑~~~ 하는 경보음이 울리는 채로 사람들이 캐리어를 끌고 이쪽으로 왔다.  얼마나 비싼걸 사서 저렇게 경보기까지 달고 나올까..ㅎㅎ

 

봄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좀 아프기도했지만 그래도 치료 잘 받고 건강 회복할 수 있었으니 다행이고~

당장 다음 날 부터 출근할 생각에 몸이 천근만근이지만

괜찮아괜찮아!

 

꽉 채운 9박10일간의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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