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께 기도를 배우다
저자 : 김건우
출판사 : 샘솟는 기쁨
독서 기간 : 2025.01.13(월)~01.24(금)
스포일러 : 없음
평점 : ⭐⭐⭐⭐⭐
책을 구입할 때 사고 싶은 책을 정하고 검색해서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우연히 표지를 보고 또는 제목에 이끌려, 무엇이든
갑자기 꽂혀 구입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책도 사고 싶은 소설책이 있어 인터넷 서점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 조금 더 알아보고 구입한 책이에요.
'예수께 기도를 배우다'라는 제목보다
'다시 새롭게 드리는 주기도문'이라는 부제에 꽂혔달까요.
주기도문은 짧은 열 두줄 문장에 불과해요.
김건우 목사님은 이 책을 통해
짧은 문장과 낱말들이 말씀 안에서 또 개인의 삶 안에서 무엇을 뜻하고 있는지
느린 호흡으로 설명하고 계세요.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고 기독교인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라
새롭고 어려운 내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읽고 있으면
아, 내가 왜 이 의미를 생각하지 않고 주기도문을 외우고만 있었지?
주님 가르쳐 주신 기도로 깊은 기도를 하지 않고 있었지?
나도 모르는 사이 의미를 잃어가고 있던 주기도문에 대해 정신이 번쩍 들게 됩니다.
습관적으로 드린 기도처럼 습관적으로 읽고 지나갔을까봐
앞으로 돌아가 다시 읽고 다시 읽으며 마음을 다잡고 확인했습니다.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듯
알고 있는 것을 행하기 위해 진심으로 주기도문을 드려야겠다 다짐합니다.
개인적으로 두 개의 챕터로 설명하신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기도문에서
가장 큰 깨달음이 있었어요. 알지만 생각하며 지내지 못했던 부분이
깨어난 기분이었습니다.
조만간 부모님께도 선물로 보내드리려고요.
주기도문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오랜 신앙을 지켜오신 분들도
모두 깨달음의 기쁨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라 확신합니다.
예수께 기도를 배우다
제자 훈련의 멘토로서 주기도의 삶으로 안내하는 저자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모델 삼아 시대의 언어로 정교하게 집필하였다, 공동체 기도로 드려지는 주기도문의 깊고 넓은 의미를 8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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