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월)
오늘도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어요.
일기예보를 보니 하루종일 내릴 모양입니다.
침실에서 밖으로 열리는 문을 열어보니
아주 작은 정원과 텃밭이 연결된 공간이 나옵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어요.
점심 먹으러 가려고 나왔는데
꽃들이 송이째 떨어져 있더라고요.
내리는 빗물에 더위도 식히고
키 작은 풀들도 한껏 싱그러움을 뽐내는 것 같아요.
멈춰요~
어제까지는 미치노에키 방향으로 갔는데
오늘 점심은 반대방향에 있는 카페에서 먹을 예정이에요.
빗소리만 가득한 거리
카페와 갤러리를 함께 운영하는 곳인데
이쪽이 갤러리 입구인가 봐요.
히가시카와 갤러리 카페 젠
외관 사진을 찍다 보니
어.. 저 문 앞에 하얀 종이 뭐죠?
뭔가 불안한데요...
문 앞에 붙은 종이는 카페 여름휴가 안내였어요.
네.. 오늘은 그 휴가 중인 날이었어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을 열고 들어가 봅니다.
카페 외에 다른 곳도 있어서
이곳은 로비쯤 되겠네요.
아이누족 조각 공예품들로 꾸며져 있어요.
카페 내부엔 불이 꺼져있어요.
여기도 꽤 기대한 곳인데
plan B를 발동해야 할 시간이 오고 말았습니다.
요란하게 꾸며진 창가
색이 바래진 걸 보니 꽤 오랜 시간 이 자리에 있던 물건들인가 봐요.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다른 곳으로 가기 전
우체국에 들렀어요.
한국에서 무로란 친구에게 줄 선물을 가져왔는데
여기서 택배로 보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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