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0(토)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산요안에서 첫날밤 편안하게 자고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나뭇가지에 가리긴 했지만
붉은 태양이 아름다워요.
발코니에서 찬 바람맞으면서
잠을 깨 봅니다.
찬바람에 잠 깨는 것도 좋지만
잠 깨는 데는 역시 온천이죠 ^^
온천수 콸콸 틀어 놓고 아침 온천 준비 합니다.
입수 준비
갈색 모르온천
그냥 단순 온천이라지만 피부도 매끌매끌한 게
모르온천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답니다~
온천물에 푹 들어가 피로도 풀고 잠도 깨고
가벼운 기분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이제 조식 먹으러 가요.
테이블 위엔 장미랑 이름 모를 꽃? 열매?가 있었어요.
뭘까요? 매끈하고 딱딱한데 처음 봐요.
기본세팅
저는 양식, 남편은 일식이라 기본 세팅이 조금 달라요.
뷔페 코너도 볼까요?
신선한 샐러드를 먹을 수 있어요.
과일도 있고요
우유, 요거트, 주스도 있어요.
색깔 이상한 주스가 토마토 주스였던 것 같아요.
밥과 국, 카레
볼수록 궁금해지던 핑크색.. 녀석
저는 산요안에서 먹는 조식을 가장 좋아해요.
여행 준비하는 포스팅에서도
산요안 조식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거든요.
저는 조식은 제가 좋아하는 맛을 모아 깔끔하게 한 상 먹는 게 좋은데
이름과 다르게 이것저것 섞어서 주는 곳이 많아서
당황스러운 적이 많거든요.
가장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산요안에서 만들었는데 맛이야 걱정할 필요도 없지요.
산요안 조식 중 스프가 정말 맛있어요.
오늘 나온 건 콘스프예요.
그냥 먹어도 빵과 함께 먹어도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데운 채소
오렌지 주스
프랑크 소시지, 베이컨
오믈렛
그라탕
빵
남편은 일식 한 상으로...
요거트에 토핑 몇 가지, 햇살 추가 ㅎㅎㅎ
딸기 몇 알
아우셔요..
커피 한 잔으로 식사를 마무리합니다.
식재료 안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산요안
온천도 식사도 모두 마음에 들어서
역시 여행 마지막에 넣길 잘했구나 셀프 칭찬을 해줍니다.
아니... 이거 보라니까요..
또 이래놨어요.
여러분!!! 이러면 안 된다고요.
토카치의 상징 여러분 사이좋게 지내시라고요~
(직원분들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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