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9(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짧은 산책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러 갑니다.
이름도 긴 미치노에키 가든스파 토카치가와온센
다시 찾아왔어요.
오늘 점심은 이곳에 있는 가게에서 먹을 거예요.
예쁘다면 예쁘고
허접하다면 허접한
그런 시계 ㅎㅎㅎ
빵 가게 울펠트 모빌이 너무 예뻐서
한참 구경했어요.
역시 겨울엔 울펠트 장식이 최고네요.
예전에도 저도 한 번 빠져서
만들었던 경험이 있는데요
바늘에 한 번 찔린 후론 멀리하고 있습니다.
와.. 펠팅 니들에 찔리면 정말 너무너무너무 아프더라고요.
신경 쓰면 또 찔리고 또 찔리고의 무한 반복 ㅎㅎㅎ
그냥 깔끔히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인기를 얻은 뒤론 공장에서 찍어내듯 나오는
제품들이 많아져서 수제품의 의미가 퇴색해졌달까요..
아무튼 이제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기로 했답니다.
여기도 시마에나가가 있어요.
홋카이도 겨울은 시마에나가가 다 먹여 살리는 느낌이네요 ㅎㅎㅎ
귀여운 녀석들
모~르짱 오-조데군
오늘 점심 먹을 곳은 더블 베지라는 곳이에요.
피자와 파스타를 메인으로 판매하는 곳이고
라멘이나 오므라이스도 팔고 있어요.
다-브루 베지
이번달 피자는 토카치-즈 크루챠래요.
토카치산 고다치즈 모차렐라치즈 토카치 라클레트 치즈
가득 넣어 구웠다는데..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덴가쿠에서도 봤는데 여기서도 보네요.
은근 궁금해지는 라멘입니다.
오토후케 산 브로콜리 라멘~
1월의 피자는 떡피자
치즈랑 떡이랑 달콤한 소스...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는데 콜라가 먼저 나왔어요.
홋카이도에서 콜라를 주문하면 이렇게 병콜라가 나와서
옛날 기분이 나곤 해요.
제가 주문한 토카치즈 크루챠
통통한 게 공갈빵처럼 보여요.
남편이 주문한 바질과 생햄라멘입니다.
면이 파스타면이에요.
꿀도 같이 나왔습니다.
피자만 잔뜩 들어있는 피자니 꿀이랑 먹으면 맛있겠죠 ^^
꿀도 많이 주면 좋을 것을...
가위로 배를 갈라 속을 들여다보니
치즈로 가득합니다.
고소한 향이 나네요.
토카치산 밀가루와 치즈로, 좋은 재료로 만들어져서
기본 이상은 하는 맛들이라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간단하게 한 끼 식사 하기에 부족함 없는 맛이었답니다.
식사하고 키카게노카페에 또 갔어요.
오늘은 밀크소프트로
식후 디저트 한 입 먹고
겨울공원 산책을 이어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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