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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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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65 삿포로 맛집, Hamburg Steak North Continent MACHI NO NAKA (ハンバーグ ステーキ ノースコンチネント まちのなか 札幌) 2023.08.12(토) 호텔에서 쉬다 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어후.. 이게 이번 여행의 마지막 저녁이라니... 뭔가 예쁜 모습을 보여줄 것 만 같은 하늘이에요. 아... 여길 한 번만 다녀온 게 너무 아쉬워요. K 빌딩인가요 ㅎㅎㅎㅎ 마지막 식사는 토시에서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여긴 예약을 안 했는지라 걱정하며 내려갔더니 하, 저희 차례에서 재료가 소진되었다는 이야길 들어버렸어요. 역시 예약을 하고 왔어야 했습니다. 하늘에 살짝 붉은 기운이 감돌고 있어요. 곧 붉은 노을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대안으로 갈 곳을 정하고 한 참 걷다 보니 어머? 언제 하늘이 이렇게 붉어졌죠? 걷다 우연히 하늘을 봤는데 이렇게 예쁘게 불타고 있더라고요. 어머나 밥이고 뭐고 사진 좀 찍어야겠어요. 이런..
[홋카이도 여행] #63_ 삿포로 맛집, 몰리에르 카페 훗테모 하레테모(モリエール・カフェ 降っても晴れても, Molière Café - Come Rain or Come Shine) 2023.08.12(토) 길고도 짧은 여행 마지막 날이 다가왔네요. 마지막 날이니까 알차게 먹어야죠. 오전 시간은 호텔에서 짐도 정리하고 편하게 쉬다가 점심 먹으러 나왔습니다. 오늘 점심은 몰리에르 카페, 훗테모 하레테모예요. 2018년 1월에 왔었으니 5-6년 만의 방문이네요. 2018.02.24 - [Life is Journey /Hokkaido 17th] - 17th Hokkaido #25 마지막 식사 Moliere Cafe -降ふっても晴れても 17th Hokkaido #25 마지막 식사 Moliere Cafe -降ふっても晴れても 2018.01.20(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아쉬운 마음으로 체크아웃을 하고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할 곳으로 갔다. 삿포로역 건너편에 있는 롯카테이 빌딩구성이 마음에 드..
[홋카이도 여행] #60_ 삿포로 맛집, 코코로 카레 삿포로 본점(カレー食堂 心 札幌本店) 2023.08.11(금) 목요일 저녁 몰리에르에서 저녁을 다 먹은 후에야 카메라가 고장 난 걸 알게 된 전 엄청난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포르투갈 여행 당시 카메라를 떨어뜨리며 한 번 고장 나서 돌아와 A/S를 받았던지라 또 고장 나면 왠지 사망할 것 같았거든요. 아침에 일어나 혹시.. 밤새 제 상태로 돌오진 않았을까 다시 한번 찍어보지만 여전히 같은 현상 뭘 찍어도 이모양이니 속이 타들어갑니다. 급한 대로 삿포로에 있는 소니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 가보기로 했어요. 다행히 타누키코지에 소니 공식 매장이 있어서 잘하면 뭐가 문제인지 확인받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직원분께 카메라를 보여드리며 한국어 설정이라 바로 알아볼 수 없으니 부연설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자사 제품 사용해 주셔서 너무 감사한데..
[홋카이도 여행] #59_ 삿포로 파인다이닝, 몰리에르(Moliere, モリエール) 2023.08.10(목) 드디어 기대하던 저녁을 먹으러 가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몰리에르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세 달 전 여행 일정이 나오자마자 전화로 예약했어요. 특이한 건 삿포로 도착하면 레스토랑으로 전화를 달라고 하더라고요. 보통은 자기들이 예약확인 전화를 하는데 여긴 우리 보고 하라길래, 뭐 별 건가 싶어 전화해서 삿포로 도착한 날, 잘 도착했고 약속한 날짜게 가겠다고 얘기했어요. 이런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은 브레이크 타임에 전화를 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몰리에르도 전화 연결이 안 돼서 예약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전화 한 번만에 바로 연결돼서 저도 당황했거든요 ㅎㅎ 식사 중엔 다들 바쁘셔서 전화받을 여유가 없을 거예요. 전화 예약하실 분들은 브레이크타임 확인하시고 전화..
[홋카이도 여행] #56_ 삿포로 맛집, 니조이치바 사카나야노 다이도코로(海鮮処 魚屋の台所) 2023.08.10(목) 여행 13일 차 하루하루 베짱이처럼 놀고먹으며 차곡차곡 여행 일정을 소비하고 있어요. * 이날 카메라 메모리가 고장 난 걸 저녁이 되어서야 알게 돼서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제 사진과 남편 사진(canon dslr)을 같이 사용했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요. 오늘도 뜨겁고 습한 하루가 되려나 싶었는데 밖에 나오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게 개인 하늘입니다. 습하고 더운 날이 아니라 그냥 뜨거운 날이 되겠군요. 오늘은 니조시장에서 아을 먹을 거예요. 저녁을 불태운 타누키코지의 아침은 고즈넉함이 느껴질 정도... 야스다칸의 生誕(세이탄, せいたん) 세이탄(せいたん)은 귀한 사람이 태어나는 걸 뜻하는 말이란다. 예전에도 이 작품 볼 때 정자를 닮아서 탄생과 관련이 있으려나 했는데 20..
[홋카이도 여행] #54_ 삿포로 맛집, 오스테리아 크로키오(Osteria Crocchio, オステリア クロッキオ) 2023.08.09(수) 호텔에서 쉬다 보니 저녁시간이 되었어요. 먹고 쉬는 일정만 있는 삿포로 여행 루틴이죠. 맛있는 밥 먹고 맛있는 커피 마시고, 디저트 먹고 그리고 호텔 돌아와서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며 책 읽거나 욕조에 온천입욕제 풀어놓고 몸 담그며 쌓인 피로 풀어주는 그렇게 관광 없는 일정을 보내는 중입니다. 그리하여 다시 돌아온 저녁 시간 남편이 엄청 기대하고 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에요. Osteria Crocchio 크로키오가 무슨 뜻인가 찾아보니 개굴개굴이란 뜻이랍니다. 귀여운 이름이에요. 오스테리아 개굴개굴 식당에 들어갑니다. 여기도 당연히 한 달 전에 전화로 예약했어요. 개구리 얼굴일까요? 오픈 키친을 볼 수 있는 카운터석에 앉았습니다. 음료 먼저 주문했어요. 저는 포도주스를 남편은 스..
[홋카이도 여행] #52_ 삿포로 디저트, 소리조 델 오르소(Sorriso Dell Orso, ソッリーゾ・デル・オルソ) 2023.08.09(수) 점심 식사 후 디저트 뭐 먹을까 생각하는데 식당 바로 옆에 디저트 카페가 있더라고요. 바로 옆 건물로 이동했습니다. 나중에야 알고 보니 다른 곳에 있을 때 다녀온 곳이라고 하네요. 젤라테리아 소리조 델 오르소 Soriso dell Orso 15시까지 런치타임입니다. 브런치류의 먹을거리도 있지만 저희는 밥을 먹었으니 젤라토만 먹을 거예요. 어떤 종류로 먹을지 마음의 결정을... 어떤 맛으로 먹을지 골라야죠 테이블석과 저녁시간엔 BAR로 운영하는 카운터석이 있어요. 저희는 카운터석에 앉았습니다. 저는 더블로 주문했어요. 남편은 트리플로 남편은 원래 젤라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여기 젤라또 너무 맛있다고 극찬합니다. 저는 소프트크림파라서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맛있어요. 북..
[홋카이도 여행] #51_ 삿포로 맛집, 텐푸라야 에비텐 분텐(蛯天 分店) 2023.08.09(수) 여름 여행 열두 번째 날, 아침은 여느 날과 같이 간단히 우유와 간식으로 넘기고 이른 점심을 먹으러 나왔어요. 오늘 갈 곳은 텐푸라야 에비텐 분점이에요. 하코다테의 마츠모토 같은 분위기의 노포라길래 기대하며 리스트에 넣었던 곳입니다. 가게를 찾아와 보니 유명한 바리스타트커피 바로 앞이네요. 혹시 가실 분들은 바리스타트 커피 찾으시면 바로 맞은편에 있으니 찾기 편하실 거예요. 오픈런을 할 생각은 아닌데 아침을 대충 넘기고 이른 점심 먹으러 나오다 보니 자꾸 의도치 않게 오픈런을 하게 되네요. ㅋㅋㅋ 1963년에 오픈한 가게입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일하시는 곳이에요. 자리를 안내해 주셔서 안쪽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도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홀에서 일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