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9
전날의 불쾌함 따위 잊어버리고
새로운 아침을 맞이했어요.
포르투갈 여행 숙소를 전부 아파트로 했기 때문에
라면을 한 번 가져가볼까? 하면서 두 봉지 챙겨 왔거든요.
지금쯤 먹어주면 좋을 것 같아서 아침은 라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여행지에선 웬만하면 한식을 찾아먹지는 않기 때문에
딱 한 번 끓여 먹으려고 두 봉지만 가져왔어요.
마트에서 사 왔던 새우도 넣고
계란도 넣어서
맛있는 새우라면을 완성했습니다.
라면이 너무 먹고 싶었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어우, 정말 맛있네요 ^^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바로 호시우역으로 왔어요.
오늘은 신트라에 가기로 한 날이거든요.
우선 기차표를 사야 하는데.. 갑자기 배탈이..ㅠ.ㅠ
부랴부랴 호시우역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커피를 주문하고 화장실을 사용합니다. (화장실 비번이 영수증에 적혀있거든요....)
어제는 햇빛 알레르기, 오늘은 배탈.. 왜 이러죠?
그렇게 주문한 커피 한 잔을 마시는데
으아... 여긴 카페 실내에도 비둘기가 날아다녀요..
비둘기 싫어요.. 엉엉엉
우여곡절 끝에 겨우 기차표를 구매하고
승강장으로 갑니다.
참, 왜 화장실을 가려고 스타벅스에 갔냐 하면요
여긴 공공시설 화장실도 다 유료거든요. ㅎㅎㅎㅎ
어차피 유료면 커피라도 한 잔 마시는 게 낫겠다 싶어서 간 거예요.
기차표를 구매하면
Viva 카드에 충전을 해주세요.
9시 11분 기차를 탈 거예요.
기차를 타고 40분 정도 지나니 신트라에 도착했습니다.
소박해 보이는 역이에요.
Sintra 역 이름이 이렇게 작게 쓰여있다니...
카드를 찍고 나가서
버스 탑승 장소를 확인합니다.
찾을 것도 없이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는 곳이
바로 버스 타는 곳이네요.
아마 엄청 빡셀
신트라 당일치기 여행! Start!!
'Life is Journey > Portugal 1st_Porto&Lisbon(2022.08)'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르투갈 여행] #50 신트라_포르투갈 가정식 요리 Restaurante Casa dos Frangos (6) | 2023.01.01 |
---|---|
[포르투갈 여행] #49 원색의 아름다움, 신트라 페나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 (5) | 2023.01.01 |
[포르투갈 여행] #47 불쾌한 경험, Restaurant Eleven (12) | 2022.12.25 |
[포르투갈 여행] #46 에두아르두 7세 공원, Parque Eduardo VII (6) | 2022.12.25 |
[포르투갈 여행] #45 리스본 호시우 광장, Praça do Rossio (3) | 2022.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