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1
프란세지냐로 배를 채우며
더위도 조금 식혔으니
이제 커피를 마셔야죠.
포르투에서 첫 카페 방문입니다.
남편이 여러 군데 찾아놓은 곳 중 한 군데예요.
나중에 오게 될 쇼핑 거리 중앙 사거리
분주합니다.
이 사거리 사진도 꽤 봤는데
직접 보네요.
조금 더 내려오니
저희가 가려던 카페가 나왔어요.
C'ALMA - Specialty Coffee Room
바깥 분위기는 마음에 드네요.
창가 자리에 앉았어요.
오, 에어컨은 고사하고 선풍기도 없는 카페군요.
뜨거운 커피를 내리는데
이 더위에 선풍기가 없을 수도 있구나 싶습니다.
원래 더운 곳이 아니었는데
이상기온으로 더워진 거라니
없을 수도 있겠지만
더위를 많이 타는 제겐 아쉬울 뿐입니다.
노란색 타일이 인상적이에요.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맛있으면 원두를 사갈 생각인데
어떨지 모르겠어요.
귀여운 잔에 커피가 나왔습니다.
남편은 에스프레소
저는 마키아토를 주문했어요.
잘 내려주셔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다만 저희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원두를 구입하지는 않았어요.
이게 과연 필요할까 생각하며 챙겼는데
없었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ㅎㅎ
직원분께서 자기들도 이거 필요하다며
부러워하셨습니다.
창가 자리라 바깥 풍경 보기 좋았는데요
바로 앞에 우거진 나무가 있는 데다가
도로에 지나다니는 관광객용 차량들까지
멍 때리며 구경하기 딱 좋은 자리였습니다.
바로 앞에 백열전구 조명이 있었는데
너무 뜨거워서 꺼놓았어요.
시내 관광버스도 지나가네요.
서방은 카페인이 더 필요하다고
한 잔 더 마신 뒤에야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체크인할 수 있는 시간이 지났으니
숙소로 돌아가야죠.
카페 맞은편 가게가 독특해서 찍어봤어요.
내려왔던 길을 다시 올라가요
쇼핑거리도 지나가고
카페 산티아고 근처에 있는 핑구도스에 왔습니다.
아파트에 머물거라
일주일간 마실 물과 우유를 사 가려고요.
가격대는 굉장히 저렴해서
부담 없이 장을 보고
여지없이 우버를 불러 숙소로 갔습니다.
이제 짐 정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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