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추위를 피해
버스 정류소에서 기다리다가
정확한 시간에 오는 버스를 탑승했어요.
교통수단 시간 정확한 건
정말 마음에 들어요 ^^
전철역 앞 정류장에서 내렸어요.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간조도리히가시역 2번 출구
이제 커피 한 잔 마시러 갈 거예요.
날이 싸늘하니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어울릴 것 같아요.
버스에서 내릴 때
기사님께 환승권(노리카에 켄)을
구입했어요.
지하철에서 살 때보다
금액이 싸길래 살펴보니
지하철은 1구간까지만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이었습니다.
추가 금액은 따로 정산하면 돼요.
개찰구 나가기 전에
이런 정산기가 한 두 개씩 다 있어요.
개인교통카드 충전도 하고
저희 같은 환승권 추가금액도
정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잘 안돼서
직원분을 호출하여 도움을 받았습니다.
친절하게 잘해주셨어요.
니시주잇쵸메역에서
밖으로 나가면
저희가 오늘 가려고 계획한
반도 커피(板東珈琲)에 갈 수 있어요.
홈페이지 사진을 보고 갔는데
홈페이지 사진을 찍은 작가는
엄청난 사람이었던 거죠..ㅎㅎ
새 한 마리가 나뭇잎을 물고 있어요.
금연이에요
화단에 있던
자잘 자잘한
귀여운 덩굴 식물
허락을 받고
실내 사진을 찍었어요.
창가 쪽과 벽 쪽에는 손님이 계셔서
중앙과 저희 자리만 찍었습니다.
수국도 이렇게 말려지는군요..
안개꽃은 오랜만에 봐요.
차와 함께 주문한
시나몬 파운드케이크입니다.
촉촉해요~
저는 따뜻한 밀크티 한 잔을
주문했어요.
남편은 자가제 블렌딩 커피를 마셨어요.
이곳은 맛에 대한 기대가 좀 있었던 곳인데
의외로 너무 평범해서 실망했어요.
개성 넘치는 커피를 사고 싶었는데
굳이 이곳에서 원두를 실 필요는 없겠구나
생각했답니다.
커피 한 잔 마시고
슬금슬금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이 시간이 되니 입구에 등이 켜지네요.
서늘한 날씨 탓인가
얼른 따뜻한 물에
들어가고 싶어요.
이젠 뒹굴뒹굴하며
저녁 먹기 전까지 쉬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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