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0(월)
떠나는 날 아침
조식 먹으러 2층으로..
레스토랑은 아니고,
호텔 내에 있는 홀을 조식당으로 사용하는 것같았다.
나팔꽃도 붙여주고~
시리얼, 후식 코너
반찬 코너
밥이랑 스프
간단히 들고와서 식사
뭔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같지만..
구색 마추기 식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맛이 그리 조악하지는 않았다.
800엔, 가격 정도의 맛이랄까..
체크아웃 후 신치토세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
치토세 지역 몇 호텔들이 함께 운영하는 듯 했다.
많은 분들이 국내선에서 하차하시고
국제선에선 마지막으로 우리 두 명만 하차
다시.. 떠오르는 그 간의 기억들
마음이 울렁거린다.
아직 체크인 전이라 대기 중
직원분들이 모여서 오늘 비행 확인하시고
체크인이 시작되었다.
티케팅 하고, 수화물 보낸 뒤 가볍게
국내선쪽으로 이동
언제부터인가 하나바다케 목장에서
캬라멜 소프트를 먹는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
차가운 소프트 위에
뜨거운 캬라멜이 듬뿍~
보기만해도 당 충전되서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이 쿠폰을 쓰기 위해
스타벅스 방문
예전에 일본 내 시티 텀블러 디자인이
대대적으로 바뀌었을 때
하코다테에서 구입하고 받은 쿠폰
유효기간이 없는 덕분에
드디어 오늘 개시!
일본에서 산 텀블러가 있어야
쿠폰 사용할 수 있다고 들어서
직원분께 가져간 텀블러 보여드리며 여쭤보았더니
사용 가능하다고 하셨다.
다행이다.
초코프라푸치노가 있길래 주문했는데
아아~ 한국 스타벅스에서 마셔본거랑 또 차원이 틀리구나.
잠시 앉아있다보니
6월 여행 기억이 떠올랐다.
생생한 기억인데,
이제 아버님께서 계시지 않는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슬프고, 황망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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