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9
드디어..하코다테를 떠나는 날이 밝았다.
그저 여행의 반이 끝난 건데 왜이리 허전할까.. 마치 집으로 돌아가는 날의 기분이다.
약간은 흐린 하늘의 아침이다.
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방을 나왔다.
그랜드호텔 처음 와봤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고, 호텔도 좋은데 주변에 갈 곳이 너무 많아서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도 또 여기 묶어보자는 얘기를 하며 체크아웃.
우리 짐도 한달짜리 짐이라 무거운데, 선물받은 것들 때문에 더욱 무거워져서
역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다.
호텔 로비에 부탁해서 택시를 요청했더니 몇 분안에 기사님이 도착해서 짐을 실어주셨다.
편의점에서 기차에서 먹을 간단한 먹거리와 음료수를 사서 역사 안으로 들어왔다.
우리를 태워줄 수퍼호쿠토호
탑승안내해주시는 역무원님
탑승해서 티켓 꽂고~
숯댕이랑 한 컷~
오누마공원을 지나고나면 카트에서 오누마 당고를 판매한다.
직원분 오시길래 얼른 하나 구매~
맛을 선택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오누마공원 가지 않고 당고 먹는게 어디야~
아~ 짭조름하고 달콤한 당고~
하코다테에서는 눈 구경하기 힘들었는데 기차타고 출발하다보니 하얀 설경이 펼쳐진다.
어느덧 바닷가를 달리기 시작하고
하늘이 많이 흐리더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미나미치토세에 도착해서 오비히로로 가는 수퍼오오조라 탑승~
슬슬 배가고파져서 편의점에서 사온 간식거리를 꺼냈다.
서방이 좋아하는 조지아 밀크커피와 삼각김밥, 유부초밥으로 간단히 요기를 했다.
오비히로 도착 전에 안젤리크보야쥐에서 받은 쿠키도 오픈~
하코다테-미나미치토세 약 3시간
미나미치토세-오비히로 약 2시간
길고 긴 기차여행 끝에 오비히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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