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3(토)
이제 소라짱을 만나서 하코다테역으로 이동
시덴을 타고
하코다테역으로
(사진 속 아저씨는 이른 시간임에도 얼마나 힘들어보이던지.. 스티커로라도 웃음지으시길..)
소라짱을 만나 우선 내일 무로란으로 갈 지정석을 예약했다.
우리가 지정석을 먼저 예약했기때문에 우리 자리랑 비슷한 곳 알아봐달라고하니
바로 옆자리로 예약할 수 있다고 안내해주셨다.
즐거운 맘으로 예약을 마치고 점심식사하러 이동
아오야기초에서 하차
하코다테를 배경으로하는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던 언덕
이 언덕을 오르는 시덴 사진을 꼭 찍고싶었는데
우리가 타고온 시덴이 내려가는 사진을 먼저 찍게되었다.
하코다테공원 쪽으로 길을 건너면
바로 카라쿠사칸을 만날 수 있다.
백색의 목조 건물
작년 봄에 왔을 때 서방이 가고싶어했던 곳인데
내가 다른 곳을 선택하는 바람에..못갔던 레스토랑이다.
우리 옆 테이블에 커플로 보이는 손님 말고는 아무도 없어서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오랫만에 만난 세명이라 .. 우리가 시끄러웠을 수도..
미리 예약해놓았던터라 식사는 바로 준비되었다.
낮이니까 화이트와인으로 하자고~
빵이 생긴 것도 귀여운데 엄청 맛있어서 계속 먹고싶었지만
참는 미덕을 발휘
홋카이도버터
호박, 마늘, 양배추가 들어간 스프
아~ 맛있다~
메인요리
소라짱은 닭
서방은 대구
나는 토카치돼지
바삭하게 구워져서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위에 올려진 채소들이 알록달록해서 너무 좋아~
어마어마한 이 테이블은 바로 후식 트레이
이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는 줄 알고 각자 하나씩 골랐더니
세 개씩 고르란다.
아아..행복한 고민이로구나~~
후식을 선택하고 기다리는 동안 허락을 받고 실내사진을 몇 장 찍었다.(마침 옆테이블 손님도 나갔고..우리뿐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찰칵찰칵)
미니어처모드 1
미니어처모드 2
천장의 등도 찍어보고
창가도 찍어보고
후식이 나왔다.
소라짱과 나는 접시가 너무 예쁘다며 갖고싶다고 수다수다
아~ 맛도 좋구나~~
살살 녹아녹아~~
창 밖 풍경도 좋고
흰 눈이 잔뜩이라 우체국 색깔이 더도드라져보인다.
미니어처모드 3
미니어처모드 4
이젠 맛있는 커피 한 잔 하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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