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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5th_Kusiro&Obihiro(2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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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9_ 쿠시로 쇼핑몰, Kushiro Fisherman's Wharf MOO(釧路フィッシャーマンズワーフMOO) 2024.01.06(토) 스물다섯 번째 여행, 식물원 구경을 마치고 쇼핑몰인 Fisherman's Wharf Moo로 들어갑니다. 식물원 쪽 입구로 들어가니 우체국이 나오네요. 쿠시로오리지널 프레임 우표를 수량한정으로 판매 중인가 봐요 ^^ 에테가미 (えてがみ, 絵手紙) 교실 작품전 에테가미는 그림을 곁들인 편지로 일본에서 시작한 거라고 하네요. 우체국 행사로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것 같아요. 우체국 바로 앞에 빨간 우체통이 있어요. 아직 새해 장식이 남아있어요. 이건 카가미모치(かがみもち 鏡餅)예요. 우체국 옆 가게에는 시마에나가 인형을 팔고 있어요. 귀여운 아이들~ 인형을 사긴 살 건데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아있어서 마지막에 사려고요 ^^ 이쪽 가게에도 카카미모치가 있네요. 카가미모치 옆엔 카도마츠(か..
[홋카이도 여행] #8_ 쿠시로 실내 식물원 EGG (Ever Green Garden) 2024.01.06(토)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호텔 조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욕조에 물 받아 반신욕도 하고 가져간 책을 읽으며 쉬는 시간을 가졌어요. 쿠시로강은 낮시간의 모습도 참 멋있어요. 점심 먹기 전에 천천히 산책하려고 식사 시간보다 조금 일찍 호텔을 나섰습니다. 야경도 멋있었는데 낮엔 이런 모습이군요. 예전에 쿠시로를 경유하던 때 잠시 시내까지 걸어왔던 적이 있는데 그땐 정말이지 귀신이 사는 마을인가 싶은 을씨년스러운 느낌으로 첫인상이 꽤 이상했거든요. 역시 그 동네를 제대로 알고 느끼려면 며칠 머물러 봐야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누사마이바시엔 건널목이 없어서 MOO 방향으로 가려면 다리 아래 터널을 통해 건너가야 해요. 밤에 봤을 땐 도깨비 장면이 떠올랐는데 낮에 보니 다른 느낌이에요...
[홋카이도 여행] #7_ 쿠시로 센츄리캐슬 호텔 조식(YUUYOO TERRACE) 2024.01.16(토)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둘째 날은 호텔 조식으로 시작합니다. 어제 공항에서 대기하는 게 꽤 힘들었는지 둘 다 침대에 눕자마자 기절하듯 잠들었는데 눈 떠보니까 아침이더라고요 ㅎㅎ 센츄리 호텔 레스토랑은 전부 YUUYOO TERRACE인가 봐요. 하코다테도 유유테라스 더니 쿠시로도 같은 곳이네요. 이제 들어가 볼까요? 다행히 손님이 안 계셔서 바로 전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창가석으로 안내받았어요. 샐러드 코너 샐러드와 드레싱 시리얼과 우유, 요거트 계란, 낫토, 조미김, 츠케모노 커피, 주스 다양한 차도 있어요. 케이크와 푸딩 우유푸딩 맛있어 보여요 벌집 꿀 준비된 음식들은 하코다테 센츄리 마리나보다 많이 소소하네요. 자리에 돌아오니 사시미세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코..
[홋카이도 여행] #6_ 쿠시로 맛집, 츠부야키 카도야(つぶ焼 かど屋) 2024.01.05(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쿠시로 첫날 맛집 투어~ (첫 사진에 놀라실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동상의 눈동자를 마주치지 마세요 ㅎㅎㅎㅎ) . . . . . . . 로바타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2차 장소로 이동했어요. 밤에 가로등 불빛이 비친 동상들은 조금 무서워요 ㅎㅎㅎ 2차로 간 곳은 로바타 인근에 있는 츠부(골뱅이)야키 카도야입니다. 이날은 기온이 많이 낮은 건 아니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바람 때문에 츠부야키 카도야의 노렌이 뒤집어졌어요. 노렌을 제대로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아주 강하게 들었지만 남편이 그러지 말라고 말려서 아주 답답한 마음을 안고 사진을 찍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손이 안 닿았...... 유튜브 영상에서 처음 봤는데 영상만으로도..
[홋카이도 여행] #5_ 쿠시로 맛집, 로바타야키 원조 '로바타'(炉ばた) 2024.05.01(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첫날 쿠시로 저녁 식사 이야기예요. 예약시간인 9시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어요. 가게 사진을 찍고 들어갑니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손님이 없는 것 같아요. 1951년에 창업했다는군요. 炉端焼き発祥(로바타야키발상)점이래요. https://livejapan.com/ko/in-hokkaido/in-pref-hokkaido/in-kushiro/article-a1000441/ 홋카이도의 명물 먹거리 ‘로바타야키’ - 구시로에서 시작된 이유와 맛있게 먹는 법 - LIVE JAPAN ( 홋카이도의 명물 중 하나인 ‘로바타야키’가 어떤 음식인지 아는가? 로바타야키란 손님이 앉아 있는 자리 바로 앞에서 점원이 해산물과 야채 등을 숯불에 구워 주는 일본 요리를 말한다. 일..
[홋카이도 여행] #4_ 쿠시로의 야경(幣舞橋, 누사마이 다리) 2024.01.05(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출발부터 에너지 방전 상태였지만 이제 저녁을 필두로 맛집투어 시작합니다~ 호텔을 나와 저녁 먹을 곳으로 향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 금강산을 먼저 보려고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왔어요. 와, 장관이네요. 호텔 앞에는 쿠시로강이 흐르고 있고 노란 불빛의 가로등이 도시 전체를 물들이고 있었어요. 오늘 저녁 먹을 곳은 아니, 대부분 식사할 곳은 강 건너편에 있어요. 벌써 8시 15분이네요.. 원래 오늘 저녁 예약 시간이 7시였는데 비행기 지연으로 시간을 변경하면서 9시로 예약했어요. 식사 시간 90분 제한이 있는 곳이라 예약도 그런 시간 차를 두고 받는 것 같더라고요. 9시에 저녁식사라니 2차, 3차 가려던 계획에 조금 차질..
[홋카이도 여행] #3_ 쿠시로 센츄리 캐슬 호텔(釧路センチュリーキャッスルホテル) 2024.01.05(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쿠시로에서 시작합니다. 이번 여행 첫 번째 숙소는 쿠시로 센츄리캐슬 호텔입니다. 저희가 애정하는 센츄리 마리나 하코다테와 같은 센츄리 그룹 호텔이에요. 쿠시로 강 바로 앞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하고 싶어서 이곳으로 선택했습니다. DX할리우드트윈룸 공홈에서 예약했고 3박에 63,000엔입니다. 공홈에서 예약하면 1박에 1인 500엔 쿠폰을 줘요. 저희는 3박이고 2명이라 500엔 쿠폰 6장을 받았습니다. 숙박 기간 동안 호텔 내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강이 보이는 방을 부탁했는데 과연 보일지 모르겠네요. 연식이 좀 느껴지는 곳이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큰 원룸 형태의 방이네요. (호텔이 다 그렇긴 하지만 ㅎㅎ) 왼쪽..
[홋카이도 여행] #2_ 쿠시로를 향한 험난한 길 Ⅱ (feat. 쿠시로 공항) 2024.01.05 (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출발부터 비행기 지연으로 에너지가 방전되고 말았습니다. 네 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겨우 탑승한 공항 내 버스 이걸 타고 비행기 앞까지 가야 해요. 쿠시로까지 데려다줄 비행기입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건너편 활주로에서 얼마 전 사고 나서 소실된 비행기 잔해를 봤어요.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모습을 보니 탑승자 전원 무사히 탈출한 게 기적같이 느껴집니다. 다른 비행기에 탑승한 희생자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저희도 비행기에 올라갔어요. 오랜 시간 대기하는 게 피곤했던지 국내선 이동할 땐 앉자마자 기절하듯 잠들었어요. 눈떠보니 쿠시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하..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해뜨기 전에 출발했는데 해 지고 나서 도착했네요 ㅎㅎㅎ 하네다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