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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5th_Kusiro&Obihiro(2024.01)

[홋카이도 여행] #4_ 쿠시로의 야경(幣舞橋, 누사마이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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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5(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출발부터 에너지 방전 상태였지만

이제 저녁을 필두로 맛집투어 시작합니다~

 

 

쿠시로 센츄리캐슬 호텔

 

 

호텔을 나와 저녁 먹을 곳으로 향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 금강산을 먼저 보려고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왔어요.

 

 

 

호텔 앞

 

 

와, 장관이네요.

호텔 앞에는 쿠시로강이 흐르고 있고

노란 불빛의 가로등이 도시 전체를 물들이고 있었어요.

 

 

 

쿠시로강

 

 

오늘 저녁 먹을 곳은

아니, 대부분 식사할 곳은 강 건너편에 있어요.

 

 

 

시계

 

 

벌써 8시 15분이네요..

 

 

 

시계

 

 

원래 오늘 저녁 예약 시간이 7시였는데

비행기 지연으로 시간을 변경하면서

9시로 예약했어요.

 

식사 시간 90분 제한이 있는 곳이라

예약도 그런 시간 차를 두고 받는 것 같더라고요.

9시에 저녁식사라니 2차, 3차 가려던 계획에

조금 차질이 생기겠죠?

 

 

 

야경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야경

 

 

초점 나간 사진조차 마음에 드네요 ㅎㅎㅎ

 

 

 

야경

 

 

 

누사마이 다리 야경

 

 

누사마이 다리를 건너가다가

 

 

 

야경

 

 

다시 돌아보게 하는 이 모습

 

 

 

야경

 

 

핸드폰으로도 담아봅니다.

확실히 핸드폰 사진이 빛 번짐이 덜하네요.^^

남편이랑 포르투 야경 생각나지 않냐며 얘길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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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woman.tistory.com

 

 

 

 

야경

 

 

 

동상

 

 

 

누사마이 다리(幣舞橋)에는

계절을 나타내는 동상이 왼쪽 오른쪽에 각각 두 개씩 세워져 있어요.

 

유럽스타일의 다리로 홋카이도의 3대 유명 다리라고 합니다.

다리 위에 조각상을 세운 건 누사마이 다리가 일본 최초라고 하네요.

조각상도 시민들 기부금으로 만들어졌다니

쿠시로 사람들에겐 꽤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직접 건너보면 꽤 작은 다리라서

의미를 느낄 새가 없긴 합니다..ㅋㅋㅋ

 

 

 

가로등

 

 

쨍한 가로등

 

 

 

지하도

 

 

교각 아래로 지하도가 있어요.

여기 보니까 왜 도깨비랑 저승이가

마트 갔다가 걸어오던 장면이 떠오르던지 ㅋㅋ

 

 

 

도깨비 대파 런웨이

 

 

 

공유님, 여기도 한 번 지나가 주시죠~

 

 

 

 

 

 

교각 아래쪽에서 보는 모습도 너무 멋지네요.

보이는 모습들이 다 멋져서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멈춰집니다.

 

 

 

쿠시로

 

 

강을 건너오니 이런 조형물도 있어요.

많은 분들이 인증샷도 찍고, 쇼츠 촬영도 하고 있어요.

 

2020년에 세워진 Photo spot을 위한 조형물인데

Cool Kushiro의 Cool은 멋지다는 뜻도 있지만

여름에도 최고 기온이 21도인 쿠시로에 딱 맞는 표현이라고

설명하더라고요.

 

 

 

美川憲一 미카와켄이치

 

 

 

계신 분들 가고 나면 저도 한 장 찍으려고

주변을 보며 기다립니다.

바로 위에는 미카와 켄이치상의 쿠시로의 밤이 흐르는

노래비가 있어요.

 

 

 

cool kushiro

 

 

 

먼저 찍던 분들이 다 가셨네요.

 

 

 

 

 

 

이제 저희 차례,

다른 분들 오기 전에 얼른 찍어봅니다.

 

 

 

 

 

 

 

 

인증샷도 남겨보고 ^^

 

 

 

S

 

 

제 이름 마지막 이니셜이 S예요 ^^

 

 

 

고향

 

 

사진을 다 찍고 다시 목적지를 향해 걸어갑니다.

 

한국식 고깃집이 있네요.

고향이라는 가게인데

창문 너머로 보니 1인 화로에 고기를 구워 먹는 집이에요.

에이~ 그건 한국식이 아니지ㅋㅋㅋ

 

하코다테나 삿포로 여행 때도 느꼈지만

코로나 이후에 한국요리나 한국문화에 대해

관심 있어하고 배우고 체험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졌더라고요.

 

이렇게 한국요리 파는 가게도 많아지고

아, 공항에서 소바 먹을 때도 옆에 앉은 가족들 중 

아이들이 먹으면서 "마시쏘요"를 연발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일본어가 사용된 건 

그 시작이 가슴 아픈 역사 탓인데

자연스럽게 일본인들 사이에서 한국어가 사용되고 있는 걸 보니

꽤 기분 좋더라고요.

 

 

 

연어

 

 

걷다가 바닥에 뭔가 밟혀서 깜짝 놀라서 확인하니

연어가 뛰어놀고 있네요 ㅋㅋㅋㅋ

와... 정말 놀라서 소리 지를 뻔했어요 ㅋㅋㅋㅋ

 

 

 

그림자

 

 

연어 보고 놀란마음 가다듬고 걷다 보니

앜!! 이쪽에는 사슴 그림자!!!!!!!

뭐야 뭐야 쿠시로 왜 이렇게 사람을 놀라게 하는 거냐고요 ㅋㅋㅋ

 

 

 

밤거리

 

 

놀란 마음 가다듬고

상가 밀집 지역으로 들어왔어요.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적당히 취한 무리들의

신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밤거리

 

 

사진엔 없지만

취객들 태워가려고 택시도 수시로 왔다 갔다 하고

 

 

 

로바타야키

 

 

딱 일본스러운 가게

쿠시롯코, 로바타야키 가게입니다.

현란하네요 ㅎㅎㅎ

 

 

 

동상

 

 

아저씨 큰 물고기 잡으셨나요?

밤에 보니 조금 무섭군요...

 

 

 

 

 

 

길은 온통 얼음

눈이 왔다가 녹았다가 추웠다가를 반복하다 보니

인도 차도 할 것 없이 전부 단단한 빙판길이에요.

조심조심 걸어갑니다.

 

 

 

로바타

 

 

드디어 쿠시로에서 첫 식사를 할 곳에 도착했습니다.

로바타야키 원조 가게라는 

'로바타'

 

 

 

로바타

 

 

아~ 배고파요~

9시에 저녁이라니, 여기가 해가 늦게 지는 나라도 아니고

너무 늦은 시간인데 음식이 넘어가려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얼른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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