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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5th_Kusiro&Obihiro(2024.01)

[홋카이도 여행] #8_ 쿠시로 실내 식물원 EGG (Ever Green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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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6(토)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호텔 조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욕조에 물 받아 반신욕도 하고

가져간 책을 읽으며 쉬는 시간을 가졌어요.

 

 

 

쿠시로강

 

 

쿠시로강은 낮시간의 모습도 참 멋있어요.

 

 

 

 

쿠시로강

 

 

점심 먹기 전에 천천히 산책하려고

식사 시간보다 조금 일찍 호텔을 나섰습니다.

 

 

 

쿠시로센츄리캐슬호텔

 

 

야경도 멋있었는데

낮엔 이런 모습이군요.

 

예전에 쿠시로를 경유하던 때 잠시 시내까지 걸어왔던 적이 있는데

그땐 정말이지 귀신이 사는 마을인가 싶은 

을씨년스러운 느낌으로

첫인상이 꽤 이상했거든요.

 

 

 

moo

 

 

역시 그 동네를 제대로 알고 느끼려면

며칠 머물러 봐야 알게 되는 것 같아요.

 

 

 

터널

 

 

누사마이바시엔 건널목이 없어서

MOO 방향으로 가려면 다리 아래 터널을 통해 건너가야 해요.

 

 

 

터널

 

 

밤에 봤을 땐 도깨비 장면이 떠올랐는데

낮에 보니 다른 느낌이에요.

 

 

 

MOO

 

 

오늘 점심 먹을 곳은 MOO에 있어요.

남편은 정말 기대하는 음식이고

제겐 고민의 고민을 안겨준 기도가 필요한 음식을 먹으러 가는 중입니다.

 

 

 

식물원

 

 

조금 과장해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저는 못 먹을 음식인데

제가 편식이 심하다 보니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너무 못 먹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큰맘 먹고 가자고 했는데

발걸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ㅋㅋㅋ

 

 

 

누사마이바시

 

 

12시가 다 되어가는데 하늘이 흐린 걸 보니

구름이 많은 날인가 봐요.

저녁에 누사마이바시에서 석양을 볼 계획인데

구름 때문에 안 보이면 어쩌나 걱정이 되더라고요.

 

 

 

동상

 

 

 

ラッコ ク-ちゃん

 

 

해달 안내판이 있길래 내용을 보니

이 해달은 쿠시로 특별주민으로 쿠짱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네요.

ラッコ(랏코)는 아이누어로 해달이라는 뜻이래요.

 

찾아보니 2009년에 처음 발견되었는데

야생 해달이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보이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

사람들이 구경한다고 막 몰려들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었대요.

그래서 이렇게 펜스를 설치했다고...

 

발견되고 한 달 뒤에 해달 발에 낚시 바늘이 꽂힌 걸 보고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게

특별주민으로 정하고 쿠시로 특별 관광대사로 임명했다고 합니다.

 

사진 패널을 붙인 건

이 쿠짱이 바다로 돌아갔는지 나타나지 않아서 설치했다고...

 

 

 

 

쿠시로강

 

 

쿠짱~ 혹시 어딘가 있다면

얼굴 좀 보여주렴 ^^

 

 

 

맨홀

 

 

작은 사이즈의 귀여운 맨홀 뚜껑이 있길래 한 장~

 

 

 

식물원

 

 

밥 먹기 전에 식물원 먼저 둘러봅니다.

문을 여니 물에 젖은 흙냄새와 피톤치드가 섞여

기분 좋은 냄새가 저희를 맞이합니다.

 

 

 

동백

 

 

역시 겨울엔 동백이죠.

선명한 붉은색이 아주 인상적인 동백꽃

 

 

 

동백꽃

 

 

살짝 핑크빛이 감도는 이 아이도 동백꽃

 

 

 

동백꽃

 

 

 

동백나무

 

 

 

제라늄

 

 

 

제라늄

 

 

겨울인데 제라늄 꽃이 필 정도로 식물원 온도 조절이 잘 되나 봐요.

 

 

 

 

 

졸졸졸 물도 흐르고

 

 

 

 

 

초록이 풍성합니다.

 

 

 

식물원

 

 

식물이 아주 많이 심겨있거나 

볼게 많은 건 아니지만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코다테 열대식물원보다는 이곳이 더 낫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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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 cafe

 

 

식물원 한쪽 구석엔 아주 작은 커피 트럭이 있어요.

지금도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지만

점심 먹으면 더 마시고 싶을 테니

밥 먹고 다시 오기로 했어요.

 

 

 

커피트럭

 

 

앙증맞은 사이즈에 오렌지색이 너무 잘 어울려요.

 

 

 

시장

 

 

식물원 구경을 마쳤으니 이제 시장 구경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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