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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0th_Kamikawa&Obih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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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Hokkaido_ #43 French Cafe, Le Bordeaux(르 보르도 ル・ボルドー) 점심 식사할 곳은 위치가 조금 애매해서 택시를 탔습니다. 기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앞좌석 사진을 찍었어요. 프렌치 카페 르 보르도에 도착했습니다. 쨍한 주황색 간판이 인상적이네요. 입구는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야 있어요. 오늘은 만석이라는 안내 대부분 예약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 당일 입장이 어려운 레스토랑이 있으니 가실 분들은 안전하게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입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작은 화분에 있던 책 읽는 천사 무얼 읽고 있을까요? 예약자명을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창가 테이블로 안내해주셨어요. 창가엔 작은 꽃들이 있습니다. 드라이플라워와 시나몬 스틱도 있네요. 허락을 받고 손님 안 계신 쪽 실내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른쪽 흰 문을 열면 ..
20th Hokkaido_ #42 간단한 아침식사, 라보의 도넛과 토카치 우유 2019.08.11 여행 9일째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별 일정 없이 맛있는 것 먹고 쉬기만 하니 날짜 요일 감각이 점점 없어지고 있어요. 도넛 라보에서 사 온 도넛을 테이블에 펼쳐놓았습니다. 오늘의 아침식사예요. 도넛의 짝꿍은 역시 우유! 만든 후 바로 먹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하루 지난 후 먹어도 여전히 맛있는 도넛이에요. 시나몬 향이 폴폴~ 초코 도넛 사이좋게 서방이랑 반씩 나눠먹으며 간단히(?) 아침식사를 해봅니다. 잠시 후 밖으로 나오니 마츠리 준비로 북적북적하네요.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마츠리 구경 좀 할걸 그랬나 잠깐 고민했지만 역시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싶은 이번 여행입니다. 사람이 많은 곳도 나름의 즐거움이 있지만 이번엔 여러모로 피곤한 일들이 많았어서 심적인 여유가 너무나 필요했답..
20th Hokkaido_ #41 키타노야타이(北の屋台) 교자(餃子)bar - 유쿠모 (ゆくも, 行雲) 핫슨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야타이에 가기로 했습니다. 기온은 여전히 16도이군요. 소화시킬 겸 아래쪽으로 한참 걸어가 봅니다. 이쪽은 한가하네요. 키타노야타이(北の屋台) 오늘의 2차 장소는 교자(餃子) bar 유쿠모 ゆくも(行雲)입니다. 하지만 만석이네요. 잠시 볼일을 보고 다시 오기로 합니다. 도미인 호텔을 지나서 JR 오비히로 역사로 갑니다. 언제 봐도 진취적으로 보이는 조형물이에요. 역사 반대편으로 건너가 나가사키야에 가서 필요한 것 몇 가지를 구매한 뒤 다시 야타이를 향해 갔습니다. 이번엔 다행히 자리가 있네요. 와인과 일본술 등 드링크 종류가 50가지 이상이래요. 맥주는 산토리 마스터스 드림 자리에 착석하니 오토시가 나옵니다. 연두부네요. 루아르 지역의 쇼비뇽 블랑 한 잔 교자를 굽고 계시네요..
20th Hokkaido_ #40 가이세키 요리 핫슨(八寸) 호텔에서 온천하고 조금 쉬었더니 금세 배가 고파졌습니다. 이제 저녁 먹으러 가야죠. 행복역 맨홀 뚜껑 예약한 곳으로 가는 길 현재 기온을 보니 16도군요. 한여름에 16도라니 쌀쌀하긴 해도 더위에 약한 우리 두 사람에게 이런 온도는 감사할 뿐이에요. 오늘 저녁식사 예약한 곳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요리 핫슨(八寸) 2012년에는 북해도 미쉐린 가이드에서 별 두 개를 받았고 2017년에는 한 개를 받은 곳이에요. 핫슨이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はっすん [八寸] 높이 여덟 치의 다리가 붙은 상. 일본 요리에서, 그날의 중심 요리. 각 변이 8치(24cm)인 작은 나무상에 음식을 담아내는 요리. 이렇다네요. 가이세키 요리는(会席料理)는 작은 그릇에 다양한 음식이 조금씩 순차적으로 담겨 나오는 일본의 연회용 코스요리..
20th Hokkaido_ #39 호텔 도미인 오비히로 체크인( HOTEL DORMY INN OBIHIRO) 체크인을 하러 호텔로 가는 길 작은 새 한 마리가 종종걸음으로 저를 앞질러 갑니다. Hptel Dormy Inn 호텔 입구입니다. 창호문을 연상시키는 무늬예요. 자동문 안으로 들어가면 소파가 몇 개 있고 정면에 프런트가 있습니다. 프런트 반대편에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체크인하면서 아까 맡겨놓은 짐을 찾아 우리 방으로 올라갑니다. 906호 거꾸로 해도 906호 ㅎㅎ 좁은 입구 정면의 문을 열면 방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왼쪽 문은 화장실과 샤워실 문이에요. 세면대가 밖에 있습니다. 세면대 아래에는 냉장고와 커피포트와 컵 티백 등이 있어요. 1회 용품 바구니 화장실 바로 옆문을 열면 샤워부스 욕조가 없습니다. 아무리 작은 호텔이라도 욕조가 있었는데 여긴 샤워부스뿐이에요. 대욕장이 잘 되어있으니 그곳을 이용..
20th Hokkaido_ #38 심플한 점심 Anna Anna (アンナアンナ) 점심을 먹으려고 했던 곳에 왔습니다. Gallery + Sakan Mint Cafe 이름 참 길죠? 카페면서 갤러리가 같이 있는 곳이에요. 사장님께서 사진작가라고 알고 있어요. 어떤 곳일지 매우 궁금해하며 도착하였으나.. 이런.. 아쉽게도 사장님께서 다른 곳에서 전시회를 하는지라 며칠간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안내가 붙어있네요. 기대가 많았던지라 아쉬움이 너무 컸습니다. 다음 오비히로 올 땐 꼭 가볼 수 있기를.. 점심 식사를 어디서 할까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동네 이곳저곳을 걸어 다니며 가게들을 살펴보고 최종 선택한 곳은 키타노 야타이 건너편에 있는 Anna Anna입니다. 예전 여행 때 후보지에 올랐다가 빠진 곳인데 아마 이사해서 새로 오픈한 것 같습니다. 핑크색 벽 오렌지색 문 붉은색 선과 노..
20th Hokkaido_ #37 오비히로, 맛있는 도넛 라보(DONUT LABO) 산요안 직원분께서 불러주신 택시가 도착했습니다. 저희 짐은 크고 택시 트렁크는 작아서 캐리어 한 개는 기사님 옆좌석에 놓았습니다. 어찌어찌 구겨넣으면 들어갈 것도 같았는데 기사님께서 앞자리에 넣자고 하셨어요. 며칠 뒤 또 이동이 예정되어있어서 짧게 머물게 될 호텔 Hotel Dormy Inn Obihiro입니다. 도미인은 서울에서 다녀온 적이 있어요. 일본에선 처음 가봅니다. 대욕장으로 유명한 호텔이죠. 체크인 시간이 아직 안되었기에 짐만 맡겨두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앗, 또 새로운 맨홀 뚜껑을 발견했어요. 반에이 경마 모습이네요. 익숙한 길을 따라 걸어가면 저희가 애정 하는 도넛 가게가 나와요. 도넛 라보 혼자서 녹색을 띠고 있어 건물은 쉽게 찾을 수 있어요. open 빛바랜 빨간색 나무 간판 영업시간..
20th Hokkaido_ #36 두 번째 산요안 아침식사 (十勝川温泉 三余庵) 2019.08.10. 산요안에서의 2박 3일을 마치고 체크아웃하는 날입니다. 일찍 일어나 온천도 하고 짐 정리한 것도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왔습니다. 토마토 주스, 우유, 오렌지 주스 삼총사 언제나 선택은 우유 신선한 아스파라거스와 방울토마토를 담아왔어요. 아삭아삭 신선한 채소 샐러드로 아침 식사를 시작합니다. 저는 어제와 똑같이 흰 죽을 주문했어요. 저녁을 과식했으므로 아침엔 가볍게 죽을 먹어주는 게 편하고 좋더라고요. 흰 죽 삶은 달걀 반숙 어제 저녁식사를 마치고 달걀 요리 물어보시길래 이게 되냐고 여쭤봤어요. 아침에 주방이 바빠서 계획에 없는 요리가 될지 모르겠다고 말씀은 드려놓겠다고 했거든요. 안되면 스크램블 에그를 먹기로 했어요. 물론 달걀 하나 삶는데 1~2분이면 충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