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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0th_Kamikawa&Obih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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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Hokkaido_ #3 첫 번째 숙소 Fratello di Mikuni(Villa Foresta) 공항을 나와 택시를 탔습니다. 오늘 목적지는 카미카와 쵸에 있는 오베르쥬(auberge) Fratello di Mikuni 입니다.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계획은 카미카와 JR역에서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짝꿍님이 여행 전날까지 너무 힘들게 일하다가 출발한지라 큰 맘먹고 공항에서부터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날이 좋아서 창 밖의 초록 풍경들이 더 아름답게 보이네요. 눈이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친절하신 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느긋하게 숲 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한 시간 십여분을 달려와 드디어 미쿠니에 도착했습니다. 택시요금은 만 삼천 몇 백 엔이 나왔는데 이 시골 멀리까지 와주신 기사님이 빈 차로 나가시는 게 걱정되어 만 오천 엔을 드렸습니다. 그래 봤자 얼마 안..
20th Hokkaido_#2 아사히카와 공항 둘러보기 아사히카와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으로 유명한 곳이라 공항 곳곳에서 동물 인형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웰컴 인사도 큰 인형이 해주네요. 저도 인형 옆에 앉아서 사진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아사히카와 공항에서 제일 처음으로 가볼 곳은 역시 소프트크림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Milk Stand Esperio 출국장 가는 방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일 출발 전에 배가 고프면 이곳에서 샌드위치도 먹고 갈 계획이었는데 불행히도(?) 배가 고프지 않더라고요. 간단히 소프트크림만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직원분께 허락을 받고 사진 몇 장을 더 찍어봅니다. 소프트크림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중년 여성 한 분께서 서투른 우리말로 인사를 건네십니다. 깜짝 놀라 바라보니 '자기야' 프로그램 보면서 한국어 배웠어요. 라며 몇 ..
20th Hokkaido _#1 아사히카와 공항으로 2019.08.03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이 불편하긴 했지만, 홋카이도에 다녀오는 것은 우리 부부가 정한 Routine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스무 번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언제나처럼 하네다를 경유했고 처음으로 아사히카와 공항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침 일찍 김포공항에 도착해 ANA 카운터로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중국항공을 이용하는 단체관광객들이 줄을 아무렇게나 서는 바람에 ANA와 줄이 섞여버린 것이더군요. 다행히 무사히 발권하고 수화물도 보냈습니다. 아니, 여긴 또 왜 이럴까요? 줄도 줄이지만 (김포에서 출국장 줄이 이렇게 긴 건 처음 봅니다.) 대포와 간이의자 하나씩 들고 뛰어다니는 저분들은 뭐죠? 예의고 배려고 공공질서 따위는 개나 줘버린 저 인간들 때문에 조금 불쾌한 시작을..
오비히로 맛집(3) 오비히로 맛집 세 번째 소개입니다. 여름 여행 준비 일환으로 글을 쓰고 있는지라 맛집 종류는 뒤죽박죽입니다. 제가 갈 계획대로 쓰고있어서 식사와 디저트가 섞여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9. 덴카쿠(田楽) 오비히로 토카치가와쵸에 있는 라멘 가게입니다. 산요안에서 묵을 때 점심을 먹으러 가곤 했어요. 이번에도 산요안에 있을 때 가보려고 합니다. 사사이호텔 마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타베로그 https://tabelog.com/hokkaido/A0111/A011102/1029863/ 田楽 (音更町その他/ラーメン) ★★★☆☆3.44 ■予算(夜):~¥999 tabelog.com 10. 하게텐(はげ天) 본점 1934년에 문을 연 덴푸라 부타동 전문점입니다. 역 앞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도..
오비히로 맛집(2)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비히로 맛집 이야기를 이어가 볼게요. 5. 다카하시 만쥬(高橋まんじゅう屋) 2017년 8월 머물렀던 에어비앤비 숙소 바로 앞에 있던 만쥬 가게입니다. 그야말로 우연히 바로 앞에 있었고 배가 너무 고파서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된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고 나중에야 유명한 곳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역 근처는 아니지만 10분~2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치즈 만쥬뿐만 아니라 고기 만쥬, 소프트크림도 매우 맛있는 곳이에요. 타베로그 다카하시 만쥬야 링크 https://tabelog.com/hokkaido/A0111/A011101/1001299/ 高橋まんじゅう屋 (帯広/たい焼き・大判焼き) ★★★☆☆3.47 ■予算(夜):~¥999 tabelog.com 6. 도넛 라보(ドー..
오비히로 맛집(1) 여름 여행은 오비히로에서 지낼 예정이라 무엇을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오비히로는 맛집의 천국이랄까요..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집니다. 이번에 가게 될 맛집들은 예전에 가본 곳도 있고 이번에 처음 가는 곳도 있어요. 오비히로 맛집 포스팅에는 처음 가는 곳 말고 이미 가봤던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인디언카레 식사시간이 되면 온 동네가 카레 냄새로 가득 찹니다. 오비히로의 아이들은 인디언이 키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민들이 사랑하는 가게죠. 가격도 착해서 오비히로 여행을 갈 때면 꼭 들르게 되는 곳입니다. 2. 이탈리안 레스토랑 요시유키(Yoshiyuki) 처음에 갈 땐 이렇게 애정 하는 곳이 될 줄은 몰랐었어요. 여행 중 간혹 Fine Dining을 찾아가는데 그중 한 곳이었어요. 하지만 ..
스무번 째 여행을 기다리며... 작년에 이러저러한 일들로 겨울 여행을 건너뛰었기에 올여름은 스무 번째 홋카이도 여행 기념 작정하고 럭셔리한 여행을 하기로했습니다. 작정하긴 했지만 역시 경비 계산을 하다 보니 눈이 질끈 감기긴 하네요. 얼른 8월이 되길 바라며.. 예약해놓은 숙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 프라텔로 디 미쿠니 아사히카와에서 갈 수 있는 오베르쥬 스타일의 레스토랑입니다. 미쿠니 가든과 함께 있는 빌라에서 이틀을 지내며 여행을 시작할 거예요. http://fratello-di-mikuni.com/index.php フラテッロ・ディ・ミクニ 上川|FRATELLO DI MIKUNI fratello-di-mikuni.com 2. 도미인_오비히로 미쿠니에서 이틀 보낸 후에는 오비히로에서 맛있는 거 먹으며 슬렁슬렁 지낼 거예요. 오봉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