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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0th_Kamikawa&Obih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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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Hokkaido_ #51 후스이 호텔(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 온천 후 저녁 산책 짧은 산책을 마치고 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젠 대욕장을 이용해보러 갈 거예요. 룸에서 수건을 챙겨 내려갑니다. 복도에는 조화가 있군요. 종이로 만든 꽃입니다. 대욕장 앞 벽면 작품이에요. 후스이 호텔에서는 숲과 새와 물고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대욕장은 2층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반 층 아래로 내려와야 입구가 있습니다. 왼쪽이 여탕 오른쪽이 남탕 온천을 마치고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온천을 즐기러 들어가 봅니다. 홈페이지에 탑재된 노천탕과 대욕장 사진이에요. 이 사진을 보고 노천탕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 사진보다 훨씬 낮은 위치에 있어서 유람선에 계신 손님들보다 조금 더 위에 있는 정도로 체감됩니다. 즉.. 조용히 호수 바라보며 온천하는 것이 불가능해요. 낮보다..
20th Hokkaido_ #50 후스이 호텔(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주변 산책하기 짐 정리를 마치고 산책 하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는 네이처센터가 있어요. 시카리베츠 호수입니다. 맨홀 뚜껑도 호수와 관련된 동물과 산으로 꾸며져 있어요. 이 곳에는 뱀도 유명한가 봐요. 선착장에는 유람선과 보트가 있습니다. 물이 정말 맑아요. 족욕을 할 수 있는 아시유도 있습니다. 호텔 숙박객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아시유를 즐길 수 있어요. 유람선 표 파는 곳입니다. 세 시 표를 팔고 있어요. 벤치에 앉아서 잔잔한 호수를 보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아시유 뽀글뽀글 다녀가시는 손님 몇 분이 족욕을 하고 계시네요. 의자에 앉아 발을 담그고 호수를 바라보는 시간도 참 좋겠죠? 저희는 보기만 하고 지나갑니다. 선착장 근처 아래를 내려다보니 물고기들이 엄청 많아요. 제가 신..
20th Hokkaido_ #49 후스이 호텔(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 특별실 (陽光) 체크인을 하고 룸으로 올라갑니다. 미닫이문으로 되어있는 곳이 특별실 요-코-입니다. 햇빛이라는 뜻이에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발장과 약간은 허술한 장식이 있습니다. 긴 복도 끝에 방이 보입니다. 복도 왼쪽 작은 공간에는 냉장고와 싱크대 찬장이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있군요. 반대편엔 화장실과 욕실이 있어요. 가운데가 세면대 오른쪽이 화장실 휴지 걸이에 귀여운 아이가 있네요. 나키우사기(우는 토끼)입니다. 이 곳의 대표 동물인가 봐요. 귀엽네요.. 이 녀석 인형을 찾아야겠군요. ㅎㅎ 세면대 왼쪽으로는 욕실이 있습니다. 대욕장이 있긴 하지만 특별실 욕실 치고는 조금 예스럽긴 하네요. 방 바로 앞 장을 열어보니 이불과 베개가 있습니다. 그 옆엔 의자와 방석 여유분이 있습니다. 반대편엔 꾸밈 공간이 있네요..
20th Hokkaido_ #48 시카리베츠코반 호텔 후스이(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를 향해 출발 도미인에서 이틀을 보내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헤이겐 마츠리(平原まつり)의 백미 하나비 대회가 있어 사람들로 가득해질 것이라 잠시 조용한 곳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오늘 갈 곳은 시카리베츠코(然別湖)입니다. 시카리베츠코는 다이세츠 산 국립공원 내 해발 804m 둘레가 13.8km 최대 수심 98.5m 인 호수입니다. 오비히로 버스터미널 4번 승강장에서 51번 버스를 탈 거예요. 11시, 51번 버스가 도착합니다. 큰 짐을 가지고 일반 버스를 타고 멀리 가려니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 겨울에는 코탄 마츠리(然別湖コタン祭り)도 있고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 계절이 아니어서인지 호텔에서 버스요금 바우처 티켓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여름에는 해당이 없습니다. 버스 기사님들도 간혹 헷갈려하시는 분이 계시니 정확히 ..
20th Hokkaido_ #47 아침식사는 Mos Burger 2019.08.12 여행 열흘 째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숙소를 이동하는 날이에요. 오비히로 시내가 가장 번잡할 날이라 잠시 피신할 겸 조용한 곳으로 떠난답니다. 일찍 일어나서 바로 아침식사를 하러 왔어요. 호텔 근처에 있는 모스버거입니다. 아침 7시부터 Open 해서 우리도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여러 손님들께서 주문하고 차에서 기다리시더라고요. 이곳이 drive-through는 아니지만 손님들이 주문하고 차에서 기다리면 직원분이 차까지 가져다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바쁘게 하루 일상을 시작하면서 서둘러 식사거리를 사가셨어요. 이렇게 여유있게 즐기는게 조금은 미안해지는 아침이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샐러드는 따로 주문했어요. 한 사발 아침이긴 하지만 버거 먹는데 콜라는 있어야겠죠..
20th Hokkaido_ #46 리조떼리아 코바토야(リゾッテリア コバトヤ) 아치로에서의 시간을 뒤로하고 호텔로 컴백합니다. 화단에 심긴 쪼꼬미 꽃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키가 작은.. 땅에 붙은 녀석들인데 자신들의 모습과 향기를 열심히 뿜어내고 있습니다. 조금씩 시들고있지만 색감이 예뻐서 몇 장 더 찍어보았어요. 오늘은 꽤 걸어 다녔네요. 한참 걸어서 다시 호텔 근처에 왔습니다. 길 건너에 모스버거가 있어요. 내일 여기서 아침식사를 할 거예요. 코바토야 오늘 저녁 식사할 곳이 바로 호텔 뒤에 있었어요. 호텔 가는 길인데 바로 찾아버려서 저녁 먹으러 갈 땐 구글 지도 확인할 일 없겠네요. Risotteria 지금은 식사 시간이 지나서 다들 디저트를 드시고 계시네요.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 먹으러 나왔습니다. 아까 본 코바토야 저녁이라 등이 들어왔네요. 바로 코앞이라 편하게 왔어..
20th Hokkaido_ #45 달콤한 시간 Cake & Cafe Atiro 공원 산책을 마치고 나니 급 커피 한 잔이 마시고 싶어 집니다. 안타깝게도 오비히로는 맛있는 커피를 파는 곳이 별로 없어요. 구글 검색을 하며 근처에 가볼 카페를 찾아보았지만 마땅한 곳이 없네요.. 하여 커피가 아닌 스위츠를 먹기로 하고 아치로에 왔습니다. 예전엔 자전거 타고 왔었어요. 그 때 자전거 타는 중에 비가왔었는데.. 카페 도착하며 옛날 이야기를 해봅니다. Cake & Cafe Atiro(あちろ) 카페 영업은 종료되었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케이크와 구운 과자 테이크아웃은 가능하데요. 케이크와 구운 과자는 10:00~20:00 케이크 세트와 파르페가 가능한 시각이 조금씩 다르군요. 허락받고 실내 사진을 찍습니다. 저희 말고 다른 손님이 계셨지만 주문하러 카운터로 가셔서 얼른 찍었습니다. 귀여운 메..
20th Hokkaido_ #44 미도리가오카 공원 (緑ヶ丘公園) 산책 점심식사를 마치고 미도리가오카 공원을 향해 걸어갑니다. 개천가에 코스모스가 피어있네요. 진분홍도 있고 연분홍도 있고 두 색이 그라데이션을 이룬 것도 있네요. 이건 좀 더 진한 색 테두리가 있어서 정말 선명해보였어요. 미도리가오카 공원의 아동회관과 야생초 식물원 입구 쪽에 도착했습니다. 거북이 모양일까요? 이쪽에 온 김에 홋카이도 도립미술관에서 볼만한 특별전이 있을까 하고 들렀는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매우 많네요. 미술관 안에도 긴 줄이.. 미래의 놀이공원과 동물원이라는 주제로 그래픽 아트 체험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여름방학중인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많이 와있더라고요. 줄이 길지 않아 들어갈 수 있었더라도 제가 즐기기엔 무리가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어쨌든 대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