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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h Hokkaido_#25 PeacePiece 자상한 커피와 따뜻한 시간 저녁식사를 하고 예전에 소개 받았던 핸드드롭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작은 카페를 찾아갔다. 커피 한 잔 마시고 와인을 마시러 갈 예정이었지만 주지가이에서 하치만자카로 가는 길 오늘은 눈이 내리는 건 아니어서 전차패스가 있지만 짧은 거리니 걸어가기로했다. 눈에 파뭍힌 낮은 가로등은 정말 예쁘다~ 하치만자카 도착~ 저~~~~ 위로 하코다테야마가 보인다~ 하치만자카의 왼쪽계단으로 조금만 올라가다보면 바로 만날 수 있는 PeacePiece casa flor에서도 이런 등이 있었는데 PeacePiece의 등이 더 예쁘다. 언덕을 오르던 발길이 PeacePiece로 향하는 발자국 아우.. 귀여워~ ㅎㅎ 등 옆에는 커피콩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라고 예쁘게 써있다. 등에 그려진 그림과 글씨만으로도 이 곳의 분위기가 느껴..
9th Hokkaido_#24 언제나 크리스마스~ 럭키피에로 주지가이점 하코다테의 겨울바다에 심취해 추위도 잠시 잊었던 듯 호텔로 돌아오니 덜덜덜~ 잠시 몸을 따뜻하게 녹이며 쉬었다가 럭키피에로 주지가이점으로 향했다. 왜냐하면... 먹으러~ ㅎㅎ 언제나 크리스마스 럭키피에로 주지가이점은 365일 크리스마스컨셉이다.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계단에는 병정들이 줄지어 서있고~ 계단 위에는 산타할아버지가 이 가게의 크리스마스 컨셉에 대해 설명되어있는 글을 들고 계시다. (팔아프겠다. ㅎㅎ) 자세한 내용은 읽다가 포기~ 배고퐈~ 등만 보면 촌스러울지 모르지만 분위기에 어울리는 옛스런 샹들리에~ 여기 번쩍 저기 번쩍 여름에 왔을 때도 이랬는데 ㅎㅎ 확실히 겨울이 더 어울리기는 하는구나. 밖에는 눈 세상이고 이 안은 크리스마스고~ 아 좋다~ 장식장 안에는 온갖 종류의 ..
2009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_ #2 개정의 방향 * 기본 내용은 교과부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작은 글씨는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일뿐입니다. 혹시 자신의 읜견과 다르더라도 가벼이 넘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개정의 방향 1. 창의 인재 육성 강조 ● '목표'에서 창의 인재 육성을 직접적으로 명시 → 목표에 명시했다는 말은 말뿐이 아니라 뭔가 눈에 보이는 액션을 취하게 하겠다는 말이겠지? 좋은 말이긴 한데 '창의 인재 육성'이라는 포괄적인 목표를 어떻게 눈에 보이게 할지 고민이 생기긴한다. ● '내용 영역과 기준', '교수·학습 방법'. '평가'에서 운영상의 융통성과 학습자의 다양성을 최대한 인정하도록 포괄적인 제시 → 학습자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우리 교사들에게 가장 큰 숙제가 아닐까싶다. 인정이 인정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아이들을 한 교실..
9th Hokkaido _#23 하코다테의 겨울바다 아!!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맑은 날의 눈덮인 겨울바다는 이렇게 아름답구나~ 와와와~~~ 영화 '강아지와 나의 10가지 약속'에서 나온 곳도 여기겠지?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7671) 역시나 다리가 푹푹 빠질만큼 눈이 쌓여있다. 털 북실북실 달린 부츠를 신고왔는데 녀석, 제대로 원없이 능력을 발휘해주는구나!! 고마워!! 모래사장인데 추위에 얼기도하고 파도에 파이기도하고 작은 언덕이 만들어져서 갈매기들의 쉼터가 되고있었다. 아, 여길봐도 저길봐도 너무 아름다워~ 발길을 옮기기가 쉽지 않았지만 날은 맑아도 겨울바다 바람은 무시할 수가 없구나. 아쉬움을 뒤로한채 호텔로 고우~ 바닷가 바로 앞에 흰 건물에 파란 문을 한 예쁜 곳이 있길래 ..
9th Hokkaido _#22 소마리(somali)의 함바그~ 오늘 점심은 Somali 치토세쵸 안쪽에 있는 작은 함바그 레스토랑~ 타베로그에서 검색해보다가 알게 된 곳인데 아주 맛난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맛에대한 평들이 참 좋아서 가보기로 결정한 곳! 대부분의 식당은 서방이 결정했지만 여긴 내가 꼭 가보자고 우겨보았다. ㅎㅎ 의외로 쉽게 찾아졌는데 정말 동네 작은 식당같아 보이는 곳이었다.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시는지 가게 밖부터 내부까지 고양이와 관련된 그림, 인형들이 잔뜩 있었던 곳~ 인심좋게 생기신 부부(로 보이는) 께서 운영하는 곳인데 카운터자리에 앉아서 아저씨께서 함바그 만드시는 걸 구경했다. 정말 하나하나 열심히 만들어주셔서 더 기대~ 우리도 함바그를 먹으러왔으니까 런치세트 중에서 함바그세트를 주문~ 아무생각 없이 왔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가득있..
9th Hokkaido_#21 자유여행과 언어, 에치젠야 # 2014. 01. 14 (화) 하코다테에서의 네 번째 날이 밝았다. 즉, 오늘이 하코다테의 마지막 날이라는 뜻!! 아, 아쉽구낭~ 마지막 날이니까 여기저기 마구 다녀보자~ 라는 의미로 전차에서 1일pass를 구입했다. 아, 그러고보니 전차 패스 디자인이 바뀌었구나. 예전엔 앞면에 전차사진이 있었는데 심플하게 빨강표지로 바뀌었다. 이것도 이뻐~ ^^ 그나저나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다~ 청명한 하늘과 햇살이 눈에 반사되면서 아침인데도 눈부셔서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네~ 내일 떠날 JR 예약석이 없다는 걸 알고있었지만 혹시나해서 다시 한 번 들려보았다. 뭐, 결과는 역시나 만석!! 우리 옆에서 예약석 알아보던 분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말로 당당? 거만?하게 모든 이야기를 하던 분이라 (심지어 몸짓도 없..
2009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_ #1 개정의 필요성 교육과정이 변할 때마다 그게 그말 같고 왠지 단어만 바뀐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 음악의 생활화 부분이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수긍이 가는 부분들이 생겨난게 사실이다. 그럼 지금부터 2009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을 살펴보자. ※ 교과부 자료를 정리하면서 아주 사적인 생각들을 쓸것입니다. 작은 글씨는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디스는 정중히 거절합니당~ 1. 국가·사회적 요구사항의 반영 ● 창의·인성 교육 강화 - 교육과정의 체계와 기술 방식이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고 학습자의 다양성을 최대한 인정하는 진술 방식이 필요함 - 교육과정의 목표와 내용 체계가 수업 상황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재구성될 수 있는 구조를 갖는 것이 중요함 → 교육과정이 바뀔 때마다 왜 말장난같이 느껴질..
9th Hokkaido_#20 와인바 Comme chez Vous 호텔에서 잠시 얼은 몸을 녹이고 (호텔에 돌아와보니 에사시가 정말 추웠다는 깨달음이 화악~~) 오늘은 여름에 다녀온 Comme chez Vous에서 와인을 마시며 저녁까지 해결하기로했다. 6시쯤 호텔에서 나왔는데 오늘은 전차pass를 사지 않았기에 걸어가기로결정. 근데 또다시 눈폭풍이 몰아친다. 아, 진짜 눈은 원없이 보고 맞고 가는구나~ 내리는 눈에게 뺨을 맞으며 도착. 가파르고 좁은 계단이라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ㅎㅎ 간판에도 눈이 잔뜩 쌓였네~ (집에 갈 땐 이 간판은 눈속에 파뭍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능~) 훈남 마스터랑 오늘은 얘기좀 하려나 했더니 칫, 이쁜 언니하고만 계속 이야기중 서방님이 나 좋아할거라고 골라준 와인~ 와인 뒤로 보이는 할머니 두 분은 언더락 한잔씩 시켜놓고 안주는 엄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