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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Hokkaido 18th_Shicostuko&Sapporo

18th Hokkaido #20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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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수)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호텔에 부탁해서 

Hello Taxi를 불렀다.






짐을 다 싣고 출발하려는데

기사님께서 공항까지 9000엔 요금으로

갈 수 있는데 어떠냐고 물어보신다.


삿포로역에서 공항까지 

쾌속에어포트가 1인 1,070엔

시부모님때문에 지정석을 사게되면 약 1,500엔

4명이 총 6000엔..

소요시간 40분~60분


짐 옮기거나 이동하는데 드는 약간의 불편함 대신

3,000엔 추가를 선택할 것인가


잠깐 회의







우리 둘만의 여행이었다면 이런건 생각도 않했을텐데

역시, 시부모님이 계시니

편하게 이동하는 것은 중요한 포인트


택시 타고 신치토세 공항까지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서방은 앞자리에서 기사님과 폭풍 수다

젊은 기사님이셨는데 이야기코드가 잘 맞았던지

뒤도 안돌아보고 가는 내내 기사님과만 이야기하더군..



지나가다 보니 삿포로돔이 보인다.







저기서 아라시 콘서트를 한 번 보면 좋겠는데 말이지..ㅎㅎㅎ











돌아가는 날까지 뜨거운 날씨...







친절하고 얘기 좋아하시는 기사님 덕분에 

편하고 즐겁게 도착했습니다~

조심히 돌아가시길..

다음에 오면 기사님께 콜 할게요~







택시는 떠나고..











소라짱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길래

서둘러 안으로..







우리는 소라짱 집에가서 가족들 모두 만났는데

소라짱은 우리 가족을 만난 적이 없어서..


가는 날 공항에서 잠시 인사만 나누기로했다.


비행기 표 발권하고 수화물 붙인 뒤

소라짱과 다 함께 소프트크림 먹으러

하나바다케목장으로~







하나바다케 핫캬라멜 소프트


테이블에 앉아 소프트크림 먹으며

인사도 하고 얘기도 나누었다.


너무 짧은 시간이라 아쉬웠지만

소라짱..다음에 또 만나..







소라짱과 헤어지고 

비행기 탑승


타고 보니.. 내 겉옷이 없다.

날이 더워 계속 벗어서 들고다녔는데

시부모님 챙기다가 내 옷은 못챙겼네..


아직 공항에 있다는 소라짱에게

우리 다닌 쪽에 옷이 있는지 봐달라고 했지만

없다는 답변..


아마 택시에 떨어뜨렸는지도 모르겠다.

에구..

몇 번 입지도 않은 옷이구만..ㅠ.ㅠ







없는거 어쩌겠어..

내 옷은 삿포로 어딘가에서

어찌어찌 살아가겠지..


비행기 출발~


진에어도 보인다..







이상 없이 편안한 비행으로 인천공항 도착

시부모님도 조금 피곤해보이시지만

비행기가 불편하지는 않으셨던 것같다.







주로 김포-하네다-홋카이도 경로로 다니다보니

항상 김포공항을 이용하는데,

인천공항에 내리니 어색하군..



















셔틀트레인을 타고












과일 맛 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치토세공항에서 살 수 있는게 이것 밖에 없었다.


뭐.. 레몬물보다는 낫네..







짐도 너무 늦지 않게 찾고

맥주 사온거 세관신고 했더니

그냥 가라고 하셔서 기분 좋게 밖으로 나왔다.







공항 버스를 타고 집으로..







짧은 일정이라 아쉬웠지만

어떤 이유로..무리해서 다녀온지라


여행 중 아무 일 없이..

무사히 돌아온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여행이었다.


다음에 또..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길

기도해보며.. 

열 여덟 번째 여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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