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금)
성공적인 일출맞이 후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바쁘게 오가는 트램
이 자리에서 트램 사진만 계속 찍으시는 분도 계시고...
아침 햇살을 머금은 트램도 너무 예뻐 보여요.
이번 여행 중 그림을 몇 점 구입했는데
작가님들 그림 중에 이 장면을 그린 그림도 많더라고요.
골목 계단에도 햇살이 들어왔어요.
이젠 다른 분들이 아침 해를 맞이하고 있네요.
길게 뻗은 햇빛이 건물 사이 그늘을 밀어내고 있어요.
초점은 못 맞췄지만...
빨간 꽃인 줄 알았는데 리본이었어요.
아줄레주
산타루치아 전망대 근처에 있는 브런치 카페예요.
아침 일찍 문을 여는 곳이라 여기서 아침식사를 하고 가기로 했어요.
오픈 시간 전인데 문이 열려있길래 가까이 가보니
청소 중이라고 나중에 오라고 하시네요 ㅎㅎㅎ
야외테이블에 앉아 오픈 시간을 기다립니다.
날이 좋으면 여기서 트램 구경하며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가니 실내는 꽤 넓고 깨끗해요.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합니다.
First, we brunch
Then, we change the World
세상을 바꾸려면 브런치가 아니라 아침을 먹어야지 ㅎㅎ
추위에 덜덜 떨었다 보니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너무 필요했어요.
식사 나오기 전 카푸치노 먼저 마셔줍니다.
근데 카푸치노 거품 어디 갔어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제가 주문한 건 리버풀입니다.
토스트,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베이컨, 체리토마토, 버섯, 그린샐러드
체리토마토라기엔 좀 큰 것 같은데...
맛은.. 그냥 그래요.
남편이 주문한 메뉴는 리스보아예요.
토스트와 스모크 코드피시, 블랙 올리브, 고수, 파프리카, 그린샐러드 조합입니다.
아침에 토스트 위에 생선이라니
제 기준으론 너무 싫은 조합 ㅋㅋㅋㅋㅋ
맛은 둘 다 그냥 그랬어요. 관광지 카페 맛..
리버풀 12.00€
리스보아 13.00€
아메리카노 1.50€
카푸치노 2.50€
볼트를 타고 숙소 앞에 도착했을 땐 맑고 푸른색으로 하늘이 가득했어요.
다니는 사람들도 좀 더 많아지고... 활기찬 리스본의 아침입니다.
내일 돌아가야 하니 오전에 마지막 세탁을 하려고 해요.
건조까지 돌려놓으면 짐 정리할 때 걱정 없을 것 같아요.
빨래를 돌려놓고 점심 먹으러 나가기 전까지 일출 보느라 얼어붙은 몸,
침대 안에서 녹여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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