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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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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th Hokkaido #9 마음을 채우다.. Transistor cafe 2018.08.15(수) 새벽에 들어와 잠들었던지라일어나기 싫었지만야마카와 목장 우유가 눈에 밟혀무거운 몸을 끌고 조식을 먹으러 올라갔다. 다른 음식은 생각도 없어서 담는 흉내만 냈는데아...늦게 올라갔더니우유가 없단다. 이런 이런..넘어가지도 않는 밥을모래알 씹듯이 씹어 넘기고다시 방으로 돌아가 침대행.. 이틀 연속으로 새벽까지 있었더니셋 째날 벌써 체력이 바닥나버렸다. 점심시간까지 쉬다가 밖으로 나왔다. 오늘은 점심 먹을 곳까지천천히 걸어가기로했다.동네 구경하며 어슬렁 어슬렁.. 오늘 점심은 트랜지스터 카페언제나 진심으로 대해주셔서 감사한 분이다. 우리가 겪은 일을 듣고자신의 경험을 턱 하니이야기해주셔서놀라기도했고, 그래서 더 큰 위안이 되기도했었다. 트랜지스터와 같은 건물에 있는 공방..인듯한데문 ..
17th Hokkaido #21 눈내리는 달콤한 저녁 2018.01.18(목) 마지막 일정으로 이탈리아 디저트가 메인인 HASSO에 가기로했다. 정말 묘한 위치에 있는 곳이라해리포터에 나오는 킹스크로스역의 9와 3/4 승강장이 떠올랐다. 건물과 건물 틈 사이에 지은일본 아니면 보기 힘들 것같은날씬한 빌딩 도대체 실내는 어떤 크기일까 궁금해진다. 요로케 요로케올라오세요 44 size라면 두 명 지나갈 수 있을까... 예약을 하지 않고 와서 조금 걱정되었는데다행히 자리 여유가 있었다. 주방에서 바깥 확인이 편하도록창이 높게 나있다.마음에 드는 구조 주방 벽쪽으로 이런 작은 테이블이 있고,한 사람 겨우 지나갈만한 공간 옆으로창가 테이블이 늘어서있다. 전체 폭은 딱 이만큼와~ 이렇게 좁은 빌딩 안에는 처음 들어와본다. 공사는 어떻게 했을까?생각할수록 신기방기 자리..
17th Hokkaido #13 팬케이크와 하와이안 파르페 2018.01.15(월) 하코다테에서의 마지막 날처음으로 아침을 먹기로했다. 며칠 전 마사지 받을 때 알려주신 곳팬케이크 좋아한다고 하니 바로 맞은 편에 있는Marusen이라는 곳을 추천해주셨다. 몇 번을 가려다가 Pass 했는데오늘이 마지막 기회라 큰 맘 먹고 일찍 나왔다.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는 최악 눈과 비와 얼음과 바람이 한번에 몰아치는데호텔에서 여기까지 걸어오는 동안 너무 힘들어서 허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아침, 점심 영업시간 안내맞은 편에 마사지 샵도 보인다. 실내로 들어오니 그나마 온기가.. 손님이 아무도 없었으므로허락을 받고 얼른 실내사진 찰칵 우리는 오른 편에 자리를 잡았다.벽면엔 피아노가.. 피아노 있는 곳은 오랫만에 보네.. Breakfast Menu 팬케이크를 따로 먹으려면 점심..
17th Hokkaido #11 치즈 함바그는 역시 데미그라스소스 2018.01.13(토) 미술관에서 받은 충격(?)으로휴식 필요호텔에 들어가 안전한 이불 속으로 쏙~ 아침을 늦게 시작한 덕분에 저녁시간도 금방 다가온다.잠시 쉬다가 밖으로~ 오늘 저녁은 오오가(大賀)디너는 6시 오픈이라 조금 먼저가서 대기했다가 첫 번째로 입장했다. 음악은 여전히 70년대 유행했던 팝송이 흐르고 이거 무슨노래지? 이야기하다 보니우리나라와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카페나 가게에서는손님들이 좋아하는, 또는 지금 유행하고 있는 음악을 틀어주는 경우가 많은데일본에서는 대부분 주인장이 좋아하는 음악을 트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다. 특정한 음반 계속 반복해서 플레이 뭐가 맞을까? 잠시 생각해봤는데맞고 틀리는게 어디있겠어..그냥 문화겠지.. 벽면에 장식되어있는 자수 이걸 보니..
15th Hokkaido #45 스타벅스_유기농자연식당 로하스_삐뿌루삐뿌 2017.01.18 버스에서 내려 라휘라 지하에 있는 스타벅으에 갔다.시티텀블러 디자인이 바뀌었다고 해서 며칠 전 구입했는데, 텀블러 사면 주는 쿠폰으로 온천하고 돌아오는 길에 음료를 마시기로 한 것~ 음료 한 잔씩 마시며 한 숨 쉬어주고 서방 와인 구경하러 지하에 있는 와인매장으로~치즈 지도가 있어서 찰칵~ 스스키노 얼음축제 포스터 눈축제 포스터~(눈꽃축제 아님!)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밤이 되면 더욱 활기차지는 스스키노 골목 골목들 귀여운 시계탑 모양의 가게 타누키코지 7초메 끝으로 주욱~ 오늘 저녁식사할 곳인 유기농 식당 로하스 눈사람 안녕~ 메뉴~ 주문하는 벨 유기농 미소시루 서방이 주문한 호두소바 호두츠유 서방이 주문한 호두소바도 맛있고 고소했다. 호두츠유가 상상외로 ..
15th Hokkaido #2 하코다테_유노카와_어화관 2016.12.25 Merry Christmas! 오늘은 여행의 주목적인 온천 첫 날온천이 있는 료칸에서 머물면 참 좋겠지만, 그렇게 한 달 있다간 거지가 될 것이 뻔하므로여행에서의 온천은 모두 히가에리(日帰り) 온천으로! 첫 온천은 어화관(유모토 이사리비칸) but! 금강산도 식후경!온천 가기 전에 파르페를 먹기로했다. 멀리 다녀와야하니까 일일패스를 사고 미리 점찍어두었던 cafe Akira 메뉴판에 있는 할아버지 넘 귀여워~카페 한 쪽에선 할아버지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같은 굿즈를 팔고 있었다. 손글씨 메뉴 내가 고른건 유키이치고~(雪苺)달달한 시럽에 새콤달콤한 아이스 딸기 입에 침이 고이면서 기분을 상콤하게 만들어주었다. 서방이 고른건 커피파르페~아래에 깔린 검은 젤리같은게 뭘까 싶어서 한 입 먹어보..
12th Hokkaido #29 카페 로만티코로만티카 2015.05.09 #3 낮시간 마지막 코스는 로만티코로만티카 (보통 로마로마 라고 부른다고 한다) 계속 먹기만 해서 배가 너무 부르지만 하코다테에서는 먹을게 넘 많아서 어쩔 수 없어..ㅠ.ㅠ 참고 다 먹을테다! 하얀 건물은 타치카와카페 1901년에 창고식 건물로 지어진 상점으로,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한다. 현재는 카페로 사용되고 있고, 당시 실내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로마로마로~~고고~~ 어제부터 카메라가 계속 에러가 나더니.. (넘 오래된 녀석이라 죽으려나봐..ㅠ.ㅠ) 결국 찍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남은 사진들은 거의 서방 사진과 내 핸폰사진으로... 6명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모두 한 팀이지만 6명 자리가 쉽게 나지 않아 두 명이 먼저 들어가고 부모님과 아이들 네 명만..
12th Hokkaido #5 이탈리안 레스토랑 IL FRAGOLINO 2015.05.02 #4 호텔로 돌아오니 우리 짐은 미리 방에 갖다 놓았다고한다. 고마워용~ 이번에 묵을 방은 806호~ 작은 욕실~ 오오! 그래도 창밖 뷰가 엄청 좋다~ 짐 정리하고 한참 걸어서 아픈 다리 좀 주물러주며 쉬었다가 저녁 예약 시간이 되어 1층으로 내려갔다. 옹? 근데 아침 메뉴에 부타동이 생겼다!!! 올~ 우리 있는 동안에 한 번은 나오겠지? 여긴 저녁 먹고 올 파르페 가게~ 아~ 저깄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IL FRAGOLINO 예약석~ 콜크 귀여워~ 와인과 식사를 주문하고~ 예전에 마셔본 녀석으로~ 서방이 골랐다. 여긴 콜크를 요롷게 꽂아놓네..ㅎㅎ 근데..안타깝게도 약간.. 맛이 간녀석이었다.. 서방은 괜찮을거라며 그냥 마시자고.. 바로 말했으면 새것으로 마실 수 있을 정도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