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식

(31)
16th Hokkaido _ #3 토카치힐즈-비즈 2017.08.10 (목) 여행 둘 째날 조식을 먹으러 2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이젠 친숙해진 살구색 공중전화기 오늘 아침은 규동 고소한 우유도 마셔주고 식사 후 조금 쉬다가 10시쯤 밖으로 나왔다. 오늘 일정은 토카치 힐즈~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어서 택시를 타기로했다. 택시를 타고 20분 정도 달려 토카치 힐즈에 도착했다. 왜인지 알 수 없으나 기사님께서 할인된 요금을 적용시켜주셨다. 65세 이상의 손님에겐 할인해준다는 문구가 있었다던데... 혹시 우리를? (할인 받은 택시요금 3,110엔) 돌을 쌓아 만든 담에 토카치 힐즈 명패가 있다. 키 높은 자작나무 그 아래 벤치 저기 앉아 책 읽으면 참 좋겠다. 로즈가든 안내판 이런 저런 장미가 그려져있는데 너무 예쁘다. 안내판이 그림엽서같아. 이질풀(Ge..
14th Hokkaido #54 우토로를 떠나는 날 2019.01.30(토) 아침에 일어나니 조금 썰렁한 기운이 돈다. 난로에 불을 올리고 원두를 갈아 모닝 커피를 한 잔 마셨다. 떠나는 날이면 항상 아쉬워지는 아침 온천 따끈따끈한 온천수가 우리를 부른다. 눈 뜨자마자 따땃한 물에 몸을 담그니잠을 깨는 것이 아니라 다시 잠들고 싶게 만든다. 하늘의 구름과 푸유니미사키의 어울림이 참 멋지다. 온천 물에 들어간 채로 바깥 경치를 한 참 감상하다가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갔다. 아침은 간단하게~ 빵도 한조각.. 식사를 마치고 짐정리를 해서 1층로비로 내려왔다.오늘은 아바시리로 가야하는 날이라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여야한다. 로비 한 쪽에 있는 곳에 있는 판넬엄훠.. 너무 이쁘다.. 이런 모습을 어떻게 포착했을까.. 사진작가가 대단해 보인다. 날다람쥐를 네조모몬가 라..
14th Hokkaldo #47 키타코부시 호텔 조식 2016.01.29(금) 아침에 일어나 온천물에 몸 한 번 담궈주고 노곤노곤 뒹굴뒹굴하다가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갔다. 복도 창 밖으로 우토로의 아침풍경을 엿보고 2층 식당 앞 로비에서 보이는 풍경에 잠시 취해보고 뷔페식당 이름은 하온~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 신선한 주스 우유!!!우유!!!! 김치도 있고 따뜻한 두부~ 계란프라이 요기도 미루꾸~ 어니언 스프, 콘 스프 빵과 쨈~ 시샤모 간단하게 한 판(?) 먹어주고 여행 내내 너무 잘 먹었더니 이젠 더 이상 들어갈 자리도 없는 듯하다. 조식을 먹고 밖으로 나와 잠시 로비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누려본다. 오늘은 오전에 후레페폭포 트래킹이 있는 날이라 준비를 위해 룸을 올라가 준비를 하기로했다.
14th Hokkaido #38 호텔 루트인 그란디아 대욕장과 조식 2016.01.28(목) 오늘은 샤리를 떠나 우토로에 가는 날 2년 전 여름에 우리를 거부했던 우토로..ㅠ.ㅠ 오늘은 제발 날이 허락하기를.. 이곳에서는 하루 묶는 일정이라 짐을 풀지 않아서 체크아웃 준비할 것도 별로 없었다. 아침식사 전 대욕장을 이용하기로했다. 다행히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사진을 찍어보기로했다. 카메라는 방에 두고왔으니 핸드폰으로.. 2년 전 대욕장 이용하면서 만난 아주머니께서 오비히로에서 모르온천 했다고 하니 이곳도 모르온천이라고 얘기해주셔서 그렇게만 알고있었는데 갈색의 온천 향기도 그렇고 모르온천임에 틀림없는데..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면 노천탕이 있다. 뜨거운 온천물과 차가운 공기가 만나서 마치 온천물에서 신령님이라도 나올 듯한 분위기로 김이 솟아오르고있었다. 핸드폰을 옷바구니..
14th Hokkaido #31 산요안의 마지막 아침식사 2016.01.27(수) 오늘은 체크아웃하는 날.. 아~ 아쉬워라 아침일찍 일어나 창밖을 보니 아침노을에 물든 하늘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푸른 빛을 띤 하얀 눈과 붉을 빛을 띤 푸른 하늘이 너무 아름답다. 바쁘게 사는 동안 하늘 한 번 올려보기 힘들고 저 멀리 있는 광경을 보는 것도 힘든데 이렇게 여유있는 '쉼' 동안 언제나 큰 선물을 받게되어 행복하다. 차가운 아침 공기에 잠 깼으니 온천 한 번 더 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갔다. 따뜻한 차 한잔이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오늘은 서방도 나와같이 양식으로 샐러드와 스프, 데운 채소 난 이 스프그릇이 너무 좋아~ 이런 나무그릇을 보면 왠지 .. 플란다스의 개 라던가, 하이디같은 만화가 생각난다. 호타테와 생선구이.. 응? 내 요리에 생선구이가?? 조금 놀..
14th Hokkaido #23 산요안의 아침식사 2016.01.26(화) 산요안 두 번째 날 아침 눈뜨자마자 물을 받고 온천 준비를 한다. 아아~ 여기가 천국이로구나~~ 아침 식사 전에 여유롭게 온천을 마치고 잠시 뒹굴거리다가 시간에 맞춰 식당으로 내려갔다. 어제 저녁과같은 자리 아침 햇살과 따뜻한 차 한 잔이 잘 어울린다. 서방은 화식, 나는 양식으로 하나하나 추가되니 테이블이 모자라는구나.. 앉아서는 찍을 수가 없다..ㅎㅎ 따끈한 스프 맛있는 빵~ 신선한 샐러드~ 강낭콩 절임~ 폭신폭신한 오믈렛~ 햄과 베이컨~ 더운 채소~ 쨈과 버터 ~ 배부르게 아침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나온 허브차에 꿀을 넣어서 마시니 속이 편안한게 너무 좋구나~
14th Hokkaido #16 오비히로를 향해 출발~ 2016.01.25(월) 지난 번 방문했을 땐 조식이 없었는데 이번엔 체크인할 때 조식 쿠폰을 주셨다. 시간에 맞춰 1층 로비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노랗고 옛스런 등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 조~ 안에 주방이 있다. 나는 양식으로 마지막으로 뜨거운 우유 한 잔 커피 잔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 총총총 발자국 좀 봐~~ 가볍게 밥먹고 올라가서 짐정리하고 체크아웃~ 무로란역~ 날씨 좋구나~ 역사 안에서 기다리던 소라짱과 어머님을 만나 기차 시간 전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항상 친근하게 대해주시고 우리가 오면 반가워해주셔서 어찌나 감사한지... 기차시간이 다되어 플랫폼으로 들어왔다. 삿포로행 특급 스즈란 기차 출발할 때까지 소라짱과 어머님이 역사 바깥 주차장에서 손을 흔들어주셨다. 다음에 또 올게..
13th Hokkaido - 모리노가든 해바라기 2015.08.16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리노 가든 가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창밖을 확인하니 하늘이 좀 불안불안하다. 나갈 채비를 다 한 뒤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다. 여행 후반부이기도하고 컨디션도 안좋고.. 아침은 간단하게 죽과 빵~ 지하철표~ 삿포로역 도착 야스다칸의 작품 앞이 간만에 한가하네~ 카이카와까지 지정석 한참을 달리다보니 작년 여름 아르떼 피아자를 가기 위해 왔던 비바이 역을 지나간다. 포스팅을 하는 중 홋카이도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 귀환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서 이곳 비바이 탄광에도 많은 조선인 강제징용자분들이 계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홋카이도를 사랑하지만 역사를 모르는 사람이 되고싶지는 않기에 조금 더 마음 깊이 담아두기로 한다. 카미카와 도착 모리노 가든으로 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