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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4th_Hakodate&Obihiro&Utoro

14th Hokkaido #31 산요안의 마지막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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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7(수)

 

 

오늘은 체크아웃하는 날..

아~ 아쉬워라

 

 

 

 

 

아침일찍 일어나 창밖을 보니

아침노을에 물든 하늘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푸른 빛을 띤 하얀 눈과 붉을 빛을 띤 푸른 하늘이 너무 아름답다.

 

 

 

 

바쁘게 사는 동안 하늘 한 번 올려보기 힘들고

저 멀리 있는 광경을 보는 것도 힘든데

이렇게 여유있는 '쉼' 동안

언제나 큰 선물을 받게되어 행복하다.

 

 

 

 

차가운 아침 공기에 잠 깼으니 온천 한 번 더 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갔다.

따뜻한 차 한잔이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오늘은 서방도 나와같이 양식으로

샐러드와 스프, 데운 채소

 

 

 

 

난 이 스프그릇이 너무 좋아~

이런 나무그릇을 보면 왠지 .. 플란다스의 개 라던가, 하이디같은 만화가 생각난다.

 

 

 

 

 

 

 

호타테와 생선구이..

응? 내 요리에 생선구이가??

 

조금 놀란 표정을 짓고 있으니

서빙 해주시던 직원분이 금방 알아차리고

다른 걸로 바꿔주신다고한다.

 

이정도는 먹을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괜찮다고 했지만

 

 

 

 

조금있다가 베이컨,비엔나소세지 한 접시를 가져다주셨다.

괜찮다니까...

 

아까 나온 생선구이는 서방이 먹고

난 이걸로~

 

 

 

 

신선한 주스~

 

 

 

 

폭신폭신한 오믈렛

 

 

 

 

 

 

 

너무나 담백하고 쫄깃하고 맛있는 산요안 빵

 

 

 

 

 

 

 

투박하게 생겼지만

건강한 맛이랄까

자꾸 자꾸 손이간다.

 

 

 

 

잼과 버터~

빵을 더 준다고하셨지만

이미 돼지가 되었으므로 ㅠ.ㅠ 자제하기로했다.

 

 

 

 

진~한 우유도 마셔주면서

두둑한 아침식사를 마쳤다.

 

 

 

 

밥먹다 창밖을 보니  

갑자기 눈이 펄펄 쏟아진다.

으아.. 왠일이야~

 

 

 

 

 

 

 

근데

보기좋아~ ㅎㅎㅎ

 

 

후식으로 커피 한 잔을...

난 두번째 내린 커피를 좋아해서인지

산요안 커피는 너무 진하게 느껴진다.

 

그냥 허브티 시킬 걸..

 

두 모금 마시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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