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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4th_Hakodate&Obihiro&Utoro

14th Hokkaido #38 호텔 루트인 그란디아 대욕장과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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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8(목)

 

 

오늘은 샤리를 떠나 우토로에 가는 날

2년 전 여름에 우리를 거부했던 우토로..ㅠ.ㅠ

오늘은 제발 날이 허락하기를..

 

이곳에서는 하루 묶는 일정이라 짐을 풀지 않아서 체크아웃 준비할 것도 별로 없었다.

 

 

 

 

 

아침식사 전 대욕장을 이용하기로했다.

다행히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사진을 찍어보기로했다.

카메라는 방에 두고왔으니 핸드폰으로..

 

2년 전 대욕장 이용하면서 만난 아주머니께서 오비히로에서 모르온천 했다고 하니

이곳도 모르온천이라고 얘기해주셔서 그렇게만 알고있었는데

 

 

 

 

 

갈색의 온천

향기도 그렇고 모르온천임에 틀림없는데..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면 노천탕이 있다.

 

 

 

 

뜨거운 온천물과

차가운 공기가 만나서

 

 

 

 

마치 온천물에서 신령님이라도 나올 듯한 분위기로

김이 솟아오르고있었다.

 

 

 

 

 

 

 

핸드폰을 옷바구니에 가져다놓고 한참동안 온천을 했는데

온천물로 세수를 하다보니

응? 짭짤한 맛이난다.

 

아아.. 이곳 온천은 모르온천 성분이 있는 해수온천이었구나.

혹시나해서 온천물 나오는 수도꼭지에서 새 물을 받아서 맛을 보니

영락없는 해수온천이다.

 

자연스럽게 섞인건지 아니면 인위적으로 모르를 섞은건지 모르겠지만

좋은 것이 두개가 섞였으니 더 좋겠지 ㅋㅋ

 

 

 

 

온천을 마치고 아침식사를 하러 1층 식당으로 갔다.

다양하게 준비된 반찬들

 

 

 

 

처음에 만두같은 것인줄 알았는데

미니오믈렛이래... 귀여웡~

 

 

 

 

 

 

 

 

 

 

생선구이와 에비슈마이

 

 

 

 

샐러드도 있고~

 

 

 

 

 

 

 

빵과 음료수 코너

 

 

 

 

딱 3분스프 맛이 나는 스프자판기

 

 

 

 

간단하게 챙겨와서 한 접시 먹고

 

 

 

 

책상에 놓았던 컴퓨터랑 전선들을 챙기면서 보니

아주 조그만 종이학(두마리가 연결되어있다)이 있었다.

 

 

 

 

아~ 정말 마음에 드는 아침풍경~

 

 

 

 

여름에도 고즈넉한 아침이라 생각했는데

 

 

 

 

 

 

 

흰 눈이 쌓인 샤리의 아침은 정말 아름답고 정갈하구나..

홋카이도의 이런 점이

마음이 쉬고싶을 때마다 이곳으로 달려오게 만드는 것같다.

 

 

 

 

체크아웃하고

날씨를 확인하니 구름이 좀 있구나.. 구름정도야 괜찮겠지?

최저기온은 -16도..

 

 

 

1층 로비 테이블에 있던 조화

그냥 딱 보면 조화인데

색깔이 너무 예뻐서 한 컷~

 

자! 우토로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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