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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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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홋카이도 11th #20 짧은 산책 후 덴카쿠에서 점심을~ 2015.01.14 #2 아침 먹고 올라가서 음악듣고 온천하고 뒹굴뒹굴 쉬다보니 나갈 시간이 되었다. 밖에 나와보니 햇빛이 눈에 반사되어 눈이 부시다. 어제는 도착하자마자 들어가느라 바빠서 제대로 찍지 못했던 입구사진~ 길을 건너가서 바라보니 산요안 전체 모습이 잘 보인다. 아~ 눈부셔~ 눈 속에 파뭍힌 꽃나무 가을 지나며 말라버린 건지, 눈에 얼어버린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마음에 드는 모습이었다. 햇살을 향해 쭉 뻗은 가지들의 방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지금도 살아서 계속 해를 쫓고 있는 것일지 해를 쫓던 마지막 모습일지.. 점심 먹기 전에 전망대도 가보고 공원도 가보려고 마음먹었는데.. 햇살을 강하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너무 차갑고.. 좀 멀다..ㅎㅎ 여기서부터 2키로.. 뭐 가는데 까지 가보지~ 역시 ..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9 햇살 소스 아침 식사 2015.01.14 #1 산요안의 둘째날 아침 눈 뜨자마자 온천 풍덩~ 온몸이 나긋나긋~ 마음까지 착해지는 기분이 든다. 음악 들으면서 신선놀음하듯 온천하고 쉬고 온천하고 쉬고 아침식사 시간까지 방에서 뒹굴뒹굴~ 식사 시간이 되어 내려가니 창가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날이 좋아서 테이블 위로 햇살이 쏟아진다. 따뜻한 차 한 잔이 먼저 나오고~ 식사 나오기 전에 어묵탕과 채소 샐러드를 그릇에 담아왔다. 샐러드 소스는 햇살~ ㅎㅎ 아침 식사 대령이오~~ 서방은 일식으로 나는 양식으로~ 일식으로 하면 내가 못 먹는 것들을 또 설명해야하니 귀찮아서 아침식사는 항상 양식으로! 이것 저것 따지지 않아도 되니 그냥 맘편히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노트4 카메라) 깔끔하게 살지는 못하지만 나름 깔끔 심플한거 좋아하는지..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8 산요안의 저녁식사~ 2015.01.13 #6 지난 여름처럼 와인3종류가 한 잔씩 나오는 걸로 주문을 했다. 첫 잔은 스파클링~ 오렌지 껍질 속에 이것저것 들어간 ㅎㅎ 어뮤즈~ 다시마 튀김이랑 어묵 등 서방님은 생선으로 나는 새우로~ 지난 여름 내가 못먹는다고 했던 것들을 잘 기억하고 최대한 내가 먹을 수 있는 종류로 바꿔주어서 너무 감동 우니.. 서방님 먹어~ 이 컵 너무 맘에 들어~ 뚜껑을 열어보니 동그란 버섯튀김이 뿅~ 다음으로는 따뜻한 국물~ 빨갛고 맨질맨질한 그릇 ㅎㅎ 버섯이랑 게 였던 것으로 기억.. 그나저나 오늘 요리에는 라임이 많이 딸려나오네~^^ 이번엔 회~ 이것도 서방과 좀 다르게~ 근데~ 생선요리가 나오는 중인데 왜 화이트와인을 안주지? 7시 타임은 식사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직원분들이 너무 분주했나보..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7 나른한 저녁시간~ 2015.01.13 #5 백조구경을 마치고 산요안으로 돌아갔다. 연결통로의 등 색이 참 예쁘다. 따뜻해~ 응? shop에 방키랑 똑같은 모양이 있네? 사볼까 생각하여 가격을 보니 5,400엔 으아..ㅎㄷㄷ 이곳에서 팔고 있는 Glass를 만드신 분~ (나중에 여쭤보니 산요안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Glass가 다 이 분 작품이라고 한다.) 아, 날이 저무니 벽난로에 불을 지펴놓았다. 아~ 따뜻하다~~ 로비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잠시 앉아있고 싶었지만~ 아니되오!!! 온천을 먼저해야지!!! 방으로 올라가서 콸콸콸 모르온천수를 받기시작했다. (출처 : 서방님 사진) 물 받는 동안 창문 밖을 바라보니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 엄훠~ 서방님 물이 다 찼구려~ 얼렁 들어갑시다~ 오홍홍홍~~ (출처:..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5 홋카이도 최고의 료칸~ 산요안 2015.01.13 #3 안으로 들어가 흔들의자에 앉았다. 따뜻한 차 한잔과 스위츠를 가져다주셨다. 에다마메로 만든 슈크림이라고 .. 오오..맛있어.. 맛있게 먹고 있는데 뒤어서 뭔가 웅성웅성 소리가 들린다. 우리 캐리어 손잡이 하나가 문제를 일으키고 말았다. 좀 험하게 사용한 탓에 손잡이가 수명을 다해다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잘못 건드려서 몸체에서 뽑혀나가고 만 것이다. 여행 전에 내가 캐리어 하나 새로 사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서방이 안된다고~~~ 고집을 부려서 그냥 왔더니만 이런 일이.. 와이프 말을 안들으면 이로울 게 없다니까.. 직원분들께 원래 이상이 있었던 거라고 괜찮다고 그냥 두시라고 안심시켜드리고 객실로 올라갔다. 응? 그런데 이번에는 기념할 만한 것 뭐 있냐는 질문 말고는 따로 질문하는게..
10th Hokkaido - #16 안녕~ 산요안, 안녕! 네무로~ 2014.08.09(토) 체크아웃을 마치고 송영버스를 탔다. 아, 하루는 너무 아쉽구나~~ 직원분들이 버스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저 자리에 서서 마지막 인사를 해주었다. "다녀오세요." 다녀오세요 라는 말은 안녕히가세요. 혹은 또 오세요 라는 말보다 더 뭉클하다. 뭔가.. 의도된 말이라고해도 듣기에는 참 좋다. 꼭 돌아와야할 것같은 느낌이 든다. 오비히로역에 도착해서 이동 중 먹을 에키벤을 샀다. 판쵸 한 번으로는 아쉬우니 에키벤도 부타동으로~ ㅎㅎ 우리는 4장짜리로~ 에끼벤은 홋카이도 여행 초기에 하코다테 떠날 때 먹었던 카니벤 이후에 처음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아무튼 이 강한 냄새를 풍기며 과연 먹어도 될까 괜히 걱정 한 번 해보지만 뭐, 일본이니까.. 다들 이런거 먹으니까 신경안써도 되겠지 쿨하게..
10th Hokkaido - # 15 차분한 아침, 산요안 정원 산책 2014.08.09(토) 식사를 마치고 어제 돌아보지 못했던 정원 산책을 하기로했다. 정원으로 나가기 전 bar 옆에 상품코너에 무엇을 파나 구경 어떤 작가의 작품 잔 아래 부분은 산이고 여러 모양의 달이 그려져있었다. 아~ 낭만적이다. 뭔가 담아보고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그 옆에는 양모펠트 제품들이 몇 가지 있었다. 귀여웠지만..너무 비싸..ㅠ,.ㅠ 그리고 여름이라 이렇게 따스해보이는 제품들에 마음이 가지 않는다. ^^ 이건 크레용~ 체험용을 써봤는데 뭔가.. 옛날에 쓰던 네모난 왁스같은 느낌도 들고.. 정원쪽으로 가는 로비로 나왔다. 상쾌한 아침 바람과 풀내음이 기분을 붕 띄워준다. 테이블에는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차가 준비되어있다. 산요안 성냥 어제 저녁 식사시간에 가필드같이 생긴 녀석이 어슬렁 ..
10th Hokkaido - #14 신선놀음, 아침온천과 정성스런 식사 대접 2014.08.09(토) 밤 늦게까지 온천을 즐긴 덕분에 잠도 푹~ 자고 일어났다. 물안개가 자욱~한 아침이다. 아마 지금 토카치가와로 가면 이보다 더 진한 물안개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우선 해야할 일이 있으니 ㅋㅋ 바로 아침 온천~~^^ 틈만 나면 온천이로다~ 쌀쌀한 아침 공기와 물안개 속에서 온천을 하고 있으니 마치 신선이 된 것같은 기분이든다. ㅎㅎ 아님 선녀? ㅋ 내가 선녀면 서방은 나무꾼? 시덥잖은 농담해가며 즐겁게 아침 온천을 하고 아침밥 먹고 또 올거야~ 잠간 기다리렴~ 발도장 쿵 찍고 밥 먹을 준비~ 2층엔 뭐가 있나 돌아보며 1층 로비도 한 컷 담아주고~ 바깥 경치가 좋으니 창문이 액자가 되는구나 모르온천을 해서 내 피부도 갈색이 되었나? ㅎㅎ Bar 어제 못마신 우유 한 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