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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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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글씨 쓰기] #5 에베소서 4장 7절~12절 에베소서 4장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요즘 제게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주신 것들에 대한 감사와 생각할 기회를 자주 갖고 있어요. 모두 각자의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
[펜글씨 쓰기] #4_ 나태주, 최고의 인생 최고의 인생 - 나태주 날마다 맞이하는 날이지만 오늘이 가장 좋은 날이라 생각하고 지금 하는 일이 가장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지금 먹고 있는 음식이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 여기고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 생각한다면 당신의 인생 하루하루는 최고의 인생이 될 것이다. 나태주 님의 시를 읽다 보면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나이 먹다 보니 오늘이 내 인생에 제일 건강한 날이더라 라는 말을 우스갯 소리로 친구들과 얘기하곤 했습니다. 매일 나이 들어간다 매일 아픈 것만 늘어간다는 의미의 말이었는데 나태주 님의 글을 읽고 나니 오늘이 가장 최고의 날임을 감사하게 되더라고요. 여러분도 모두 오늘 최고의 날을 보내셨길 바라봅니다.
[펜글씨 쓰기] #3_ 헨리 나우웬, 나는 소망합니다. 나는 소망합니다. - 헨리 나우웬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 나는 소망합니다 한 사람의 죽음을 볼 때 내가 더욱 작아질 수 있기를. 그러나 나 자신의 죽음이 두려워 삶의 기쁨이 작아지는 일이 없기를 ​ 나는 소망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대한 사랑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지 않기를 ​ 나는 소망합니다 다른 이가 내게 주는 사랑이 내가 그에게 주는 사랑의 척도가 되지 않기를 ​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언제나 남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살기를 그러나 그들의 삶에는 내 용서를 구할 만한 일이 없기를 ​ 나는 소망합니다. 언제나 나의 한계를 인식하며 살기를 그러나 내 스스로 그런 한계를 만들지 않기를 ​ 나는 소망합니다 모든 사람이 언제나 소망..
[펜글씨 쓰기] #2_ 목소리 상점, 하루의 은혜 하루의 은혜 - 목소리 상점 살아내기에 힘겨운 하루 감당하기에 버거운 하루 삶에 힘겨워 여전히 힘겨워 내 주님께 온 맘 다해 주만의지 합니다. 살아가기에 두려운 하루 순종하기에 무거운 하루 나의 힘다해 정성을 다해 내 주님께 온 맘 다해 주 만 바라 봅 니다. 하루의 은혜가 내 삶에 임하여 문제가 기도가 되고 아픔이 자랑되어 하나님의 사랑 드러나게 하소서 나를 구원하신 그 사랑 하루의 은혜가 이곳에 임하여 고난이 축복이 되고 상처가 간증되어 영원하신 사랑 신뢰하게 하소서 하루를 살아갈 힘 주소서 문제가 기도가 되고 아픔이 자랑이 되어 고난이 축복이 되고 상처가 간증이 되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갈 힘을 주시길 기도하며...
[펜글씨 쓰기] #1 _ 나태주 낭송시집, 멀리 그대의 안부를 묻다 中 요즘은 손글씨 쓸 일이 거의 없다보니 글씨체가 엉망이 되고 있더라고요. 급하게 필기할 일이 생기면 괴발세발 점점 저조차 알아보기 힘든 필체가 되가길래 펜을 꺼내들었습니다. 모 연수원에서 강의할 때 선물로 받은 라미 사파리, 민트색 만년필을 꺼내들고 다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모눈 노트가 있으면 조금 더 균형잡기 쉬웠을텐데 그냥 일반 노트를 세로로 돌려놓고 아주 오랜만에 시간을 들여 천천히 글씨를 써봅니다. 정성껏 글씨 쓰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 펜 촉이 갈라질 것 처럼 보이네요. 펜글씨를 제대로 배우거나 교본을 가지고 연습한 경험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어디서 주워들은 방법 떠올려 쓴 것 뿐이라 제대로 필사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그저 뱁새라고 할까요. 역시 제대로 배운 게 아니..
[필사] 알베르토 아인슈타인_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새로 구입한 노트가 맘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이왕 샀으니 해 노트에 필사를 이어가기로 했어요. 오늘은 2021년 아홉 번째 책인 아인슈타인의 세계관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몇 바닥을 필사했답니다. 이 책을 전체 필사할 건 아니에요. 우선 시작이라 첫 페이지부터 필사 했지만 읽으면서 마음이 움직이는 부분을 필사할 생각이랍니다. 지식인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기분이네요. * 줄 없는 노트라 긴 줄글을 쓰면 기울어질까 봐 걱정이었는데 나름 선방했네요. 글씨체는 쓰다 보면 점점 좋아지겠죠?
어프로치(approach) 노트 라이트(note lite) 사용 후기 만년필로 필사를 하고 싶어서 만년필 전용 노트를 구입했어요. 사고 싶었던 건 몰스킨이었는데 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먼저 써보는 게 낫겠더라고요. 가성비 좋은 만년필 전용 노트라고 많이들 추천하시길래 approach note lite 세 권 세트를 구입했고 방금 도착했어요. 가격은 인터넷 가격 16,500원입니다. 가운데가 좍 펼쳐져서 글씨 쓰기는 편할 것 같아요. 사실, 종이를 만져볼 때부터 살짝 거친 느낌이 들어서 실망했는데 만년필을 꺼내 글씨를 써보니 펜촉에 걸리는 느낌이 드네요. 뒷 장에 비치진 않아요. 뒤 비침을 최소화하려고 일본의 고품질 필기용 종이를 사용했다는데 잘 모르겠어요... 새 노트 첫 필사로 양광모 시인의 '눈물 흘려도 돼'라는 시를 써 보았습니다. 한 바닥 가..
[필사] 안도현 _ 꽃 만년필 전용 노트는 언제 도착할까요.. 얼른 새 노트에 끄적끄적 하고 싶은데 말이에요. 살아남으려고 밤새 발버둥을 치다가 입 안에 가득 고인 피, 뱉을 수도 없고 뱉지 않을 수도 없을 때 꽃은, 핀다 시인의 언어는 언제나 가슴 한 구석을 꾹꾹 누르고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