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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1th_Hakodate&Muroran&Obih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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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홋카이도 11th #27 히나노자의 저녁식사~ 2015.01.15 #4 저녁 먹기 전에 1층 구경을 좀 하기로하고 밖으로 나갔다. 아.. 마음같아선 룸에서 계속 있고싶은뎅..ㅎㅎㅎ 역시 눈매가 위엄있어~ 귀여운 다람쥐도 있고~ 앗, 당신은!!! 배추도사? 이 판화 마음에 들었어~ 오기 전에 엄청 기대했던 리스닝룸.. 그러나..턴테이블은 장식용이었고, CD만 틀 수 있는 곳 밤에 왔을 땐 우리가 와서 듣고 있는데 뒤늦게 온 일본인 커플이 자기네 원하는 것 듣고싶다고 직원에게 말해서 우리 음반을 빼고 말았다. 아씨.. 한참 지났는데도 열받아! 이게 나무 하나를 그대로 테이블로 만든거라고~ 족욕하는 곳 입구.. 로비 구경을 마치고 시간이 되어 저녁먹으러 올라갔다. 일본식 회를 못먹는다고 이야기해서 나는 털게가 한 마리 통채로~ 샤브샤브~ 도롱뇽이 한 마리..
행복한 홋카이도 11th #26 히나노자 스위트룸 카센 2015. 01. 15 #3 객실에 도착했다. 듣던대로 정말 드넓은 곳.. 사진에 담아지지가 않을정도.. 하루 묶고 가기에는 다 누릴 수 없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막..ㅠ.ㅠ 더 어두워지기 전에 먼저 창 밖을 찍어봐야지 했는데.. 내모습이 더 잘나와버렸당~ ㅎㅎ 웰컴 쿠키.. 쿠키는 아니지만..ㅎㅎ 이거 은근 맛있어~ 젤리 종류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냥 젤리가 아니라 콩 종류를 삶아서 만든 느낌이랄까.. 설탕 범벅처럼 보여도 그렇게 달지도 않고 맛있어서서 그냥 손이 가고 있다는~ 다다미 방 쪽 장을 열어보니 유카타가 종류별로 들어있다~ 거실 한 켠에 있는 오디오 내가 좋아하는 캐슬린 배틀 음반이 있어서 막 좋아라했는데 일본어로 녹음된 음반이었다. 일본어 발음 예뻐서 좋아하지만 "원곡은 원어로" 가 내 생..
행복한 홋카이도 11th #25 아칸호의 히나노자 2015.01.15 #2 송영버스를 타고 오비히로 도착 JR타기 전에 얼른 소프트하나 먹어주고~ 두 번째 료칸인 아칸호의 히나노자에 가기 위해 쿠시로를 향하여 출발~ 철로가 꽁꽁 얼어붙어있는데 기차는 잘 달릴 수 있겠지? ㅎㅎ 고은 '순간의 꽃' 책을 펼치고 산요안의 웰컴 쿠키였던 토텟포 공방의 쿠키를 꺼냈다. 냠냠.. 마이쪄~~ 소라짱이 사준 스내플즈의 스위츠도 냠냠~ 책 읽고 먹고 잠깐 졸고.. 그러다 보니 쿠시로 도착~ 안녕 오랫만이야~ 쿠시로 역사 안에 있는 오니기리 가게 맛있다고 하던데.. 궁금궁금~ 쿠시로 역사 밖으로 나오면 뙇! 하고 만나는 큰길 가운데 있는 큰 교회~ 정말 교회로서의 역할을 하는 곳인지.. 단순히 결혼식을 위한 곳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항상 볼 때마다 놀라워~ ㅎㅎ 미리 ..
행복한 홋카이도 11th #24 안녕~ 2015.01.15 #1 아침 일찍 일어나 창밖을 보며 다시 한 번 물 속으로.. 풍덩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내려왔다. 따뜻한 차 한잔이 몸을 감싸주니 다시 자고싶은 생각이..ㅋ 홋카이도 우유 한 잔 마셔주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양식 오늘은 서방도 양식으로~ 따끈한 국물~ 맛있는 스프~ 신선한 샐러드와~ 고소한 빵~ 홋카이도 버터와 딸기쨈~ 햄 샐러드~ 오늘 계란요리는 좀 많이 익혀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내가 먹기 딱 좋은 정도로 익혀주셨다. 마지막으로 허브티~ 사진에는 없지만 달콤한 꿀과 함께 주셔서 꿀차로 ~ 오늘 날씨는 맑음~ 아쉬운 마음으로 짐정리를 하고 창밖을 보니 이제 한동안 못볼 생각에 ㅎㅎ 아쉽기만 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제일 아쉬운거야 바로 모르온천 ㅠ.ㅠ 정말 정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행복한 홋카이도 11th #23 칵테일 한 잔으로 깊어가는 밤 2015.01.14 #5 풍성한 저녁식사 덕분에 몸도 마음도 만족스럽고 오후에 받은 아로마테라피 오일도 다 스며들었을 거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밤 온천을 한다. 음악을 틀어놓고 옆 창문을 살짝 열었다. 따뜻한 물 덕분에 몸은 풀리고, 차가운 공기가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니 금상첨화로구나~ 온천을 하면서 배좀 꺼트리고(온천한다고 금방 소화가 되는건 아니지만 ㅋㅋ 기분상) 산요안의 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해 1층 Bar로 내려갔다. 창 밖으로 어둠이 내려앉은 풍경을 볼 때마다 일본 드라마 '자상한 시간'이 생각난다. 가볍게 칵테일 한 잔 서방은 고디바 미루꾸~ 엄청 맛있엉.. 잘은 모르지만 일본 사람들이 즐기는 칵테일과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칵테일은 조금 차이가 있는 것같다. 설명을 읽어도 뭔지 잘 ..
행복한 홋카이도 11th #22 산요안 두 번째 저녁식사~ 2015.01.14 #4 맛있는 점심 먹고, 온천하고, 마사지받고 노곤노곤해진 연체동물 두 마리가 저녁을 먹으러ㅎㅎㅎ 산요안에서 두 번째 저녁식사를 시작! 두부와 캐비어~ 어머나~ 탑이야 탑~ 눈을 사로잡는 두 번째 음식 이건 서방님거고 내거는 생선종류가 다른 것으로 나와서 편하게 먹었다~ (서방님 사진) 나랑 인연이 있는 빈티지~와인 도 마셔주공~ (서방님 사진) 예쁘게 생긴 포트에 국물요리가 나왔다. 미녀와 야수의 포트아줌마 생각난다~ㅎㅎ 아줌마 노래좀 해주세용~ 아~ 국물이 예술~ 사시미~ 포도새우 우니 백연어 백연어(케이지)는 정말 정말 귀한거니까 잔말말고 몽땅 먹으라고 서방이 막 구박.. 연어는 원래 먹을 수 있다구 ㅜ.ㅜ (서방님 사진) 이건 생선 싫어하는 나를 위한 료~리~ 바로바로 게다리 ..
행복한 홋카이도 11th #21 향긋한 아로마테라피~ 2015.01.14 #3 - 모두 서방님 사진 사용- 산책하고 점심 먹고 .. 밖에서 한 시간 반 가량 시간을 보낸 것같은데 방으로 돌아오니 따뜻한 온기가 너무 좋다~ 정갈하게 정돈된 방을 보니 내 방도 이리 해놓고 살면 좋은데.. 하는 생각이 잠시 웰컴쿠키는 견과류로 새로 준비되어있고 맛잇는 콩젤리(?)도 꽉꽉 채워주셨다. 아이조아~ 오늘은 저녁 먹기 전에 아로마 테라피를 예약해놓았으니 ...라는 핑계를 대며 다시 온천물 가동! 따슨 물에 계속 들어가있으니까 점점 움직이는 것이 귀찮아진다. 오늘이 며칠이더라.. 여행 며칠째지? 지금 몇시? 오늘 무슨요일? 다음에 뭐해야하지? 이런게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머리 팽팽 돌리면서 에너지 고갈 상태였으니 오죽하랴 싶으며 나 자신을 향한 측은지심이 든다. 이..
행복한 홋카이도 11th #20 짧은 산책 후 덴카쿠에서 점심을~ 2015.01.14 #2 아침 먹고 올라가서 음악듣고 온천하고 뒹굴뒹굴 쉬다보니 나갈 시간이 되었다. 밖에 나와보니 햇빛이 눈에 반사되어 눈이 부시다. 어제는 도착하자마자 들어가느라 바빠서 제대로 찍지 못했던 입구사진~ 길을 건너가서 바라보니 산요안 전체 모습이 잘 보인다. 아~ 눈부셔~ 눈 속에 파뭍힌 꽃나무 가을 지나며 말라버린 건지, 눈에 얼어버린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마음에 드는 모습이었다. 햇살을 향해 쭉 뻗은 가지들의 방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지금도 살아서 계속 해를 쫓고 있는 것일지 해를 쫓던 마지막 모습일지.. 점심 먹기 전에 전망대도 가보고 공원도 가보려고 마음먹었는데.. 햇살을 강하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너무 차갑고.. 좀 멀다..ㅎㅎ 여기서부터 2키로.. 뭐 가는데 까지 가보지~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