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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2nd_Hakodate

하코다테 여행_ #34 츠루가 리조트 에푸이(EPUY), 아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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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7

 

 

흰 눈이 가득한 풍경을 보며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어요.

 

 

레스토랑 에푸이

 

주변이 밝아서인지

여우 모양 문양에서

눈이 보이는 듯합니다.

 

 

 

동그란 나무

 

동글동글

길쭉한 나무들로 만들어진 벽

사이사이에 들어간

가느다란 나무들..

빼보고 싶어요. 

 

 

 

설경

 

나뭇가지에 눈꽃이 피었어요.

 

 

 

 

 

누군가 부지런히 눈을 쓸어

길을 내셨군요.

 

 

 

설경

 

하늘도 맑고

온 세상이 하얀 눈이라

환하디 환한 아침입니다.

 

 

 

 

 

 

 

송영차량

 

에푸이 송영 차량 중 한 대입니다.

같은 차량으로 보라색 차량이

한 대 더 있어요.

 

오늘 점심은 밖에 나가서 먹을 거라

긴 산책은 오후로 미루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카라얀

 

온천에 몸을 담그고 난 후

거실로 들어와

카라얀의 음악과 함께 

커피 한 잔을 마십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중학생 시절부터 너무나 좋아하는 지휘자예요.

그 시기엔 제가 존경하는 음악가 중

유일하게 살아계신 분이었고

유일하게 지휘자셨네요.

 

음악을 함께하며 옛 추억도 떠올려볼 수 있으니

참 여유롭습니다.

 

 

 

 

 

딱 기분 좋을 만큼의 따스함이 더해지니

아, 사람이 쉬어야 할 때는

공간에 대한 부분도 참 중요하구나 싶어요.

 

적당한 온도와 은은한 조명

좋은 음악과 커피 한 잔까지

모두 힘을 모아 

제가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분이들어요.

 

 

 

역사의 쓸모

 

이 시간이 너무 좋아

함께 해줄 친구를 데려왔어요.

 

최태성 선생님의 역사의 쓸모입니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짧고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쉬면서 읽기에도 적당한 책이었어요.

뒷부분으로 갈수록 조금 실망하기도 했지만요...

 

 

 

2020/02/09 - [BookMorning/인문.사회] - [최태성] 인문_ 역사의 쓸모

 

[최태성] 인문_ 역사의 쓸모

지난 1월 여행 중 읽기에 가장 적당하다 싶어 데려갔던 책입니다. 역사 쪽은 주로 설민석 선생님의 강의나 책을 많이 봤었는데 최태성 선생님도 궁금했었거든요. 책 내용은 역사와 현재를 연결해서 생각하게 하는..

livewoman.tistory.com

 

 

E

 

에푸이의 잔과 접시에 새겨진

E는 에푸이의 E 같은데

직관적으로 딱 박혀있으니

글자이면서 로고의 느낌이 강렬하게 나요.

단순, 명료함을 나타내기에 어울립니다.

 

 

 

웰컴 스위츠

 

조식 먹은 것이 

소화되기 시작하니

어제 먹지 못한 스위츠가 생각나서

침실 냉장고에서 얼른 가져왔습니다.

 

 

 

아마자라시

 

스위츠 뚜껑을 열기 전

 

장르를 바꾸어

아마자라시 공연 실황을 재생시켜봅니다.

 

나카시마 미카의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이란 노래 아시나요?

 

 

나카시마 미카는 이때

귀와 관련된 큰 질병으로 인해 

노래를 부른다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시기였기에

음악 자체로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가사가.. 

노래 부르려고 하는 미카의 모습이...

너무 간절해서 자주 들었답니다.

 

 

미카의 노래를 듣다가

연결 영상으로 듣게 된 가수가

아마자라시였어요.

 

몇 번 들어보는데

어라.. 왜 이렇게 가슴을 휘젓는 거죠?

마치 자기 노래처럼 너무 잘 부르는 거예요.

아마자라시를 듣고 나니

미카의 노래가 떠오르지 않았어요.

 

그저 대단한 음악가구나 생각했더니

이 곡의 원작자가

아마자라시였더라고요.

 

역시, 자신이 만든 곡이니

자기 노래처럼 들린 거구나 감탄했답니다.

 

그 뒤론 종종 아마자라시의 노래를 듣곤 해요.

개인적으로 이 분

스토리텔링 능력이 뛰어난 가수라 생각하거든요.

 

 

 

 

 

아마자라시의 노래를 배경으로

 

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며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남편과 이런저런 얘기도 하며

 

소소한 행복이 가득한

아침 시간을 이어갑니다.

 

 

 

 

https://www.onuma-epuy.com/rooms/living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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