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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2nd_Hakodate

하코다테 여행_ #36 유럽식 가정식, 컨트리 키친 발트(Country kitchen W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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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7

 

 

두 번의 실패 후

드디어 오게 된 발트!

얼른 들어가 보고 싶어요.

 

 

WALD

동화책 속에서 볼 수 있을 법한

통나무 산장처럼 생겼어요.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한 달간

겨울 휴가를 보내신 후 

12월 21일부터 오픈하셨어요.

 

 

발트

발트는 지역 농가에서 신선한 재료를 공수하여

계절별 플레이트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에요.

 

 

 

예약 시간이 5분 남았는데

외관이 너무 예뻐서 들어갈 수가 없네요.

 

 

 

똑같은 건물 두 채가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요.

뒷 쪽 건물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영업시간

11:00~15:00

17:00~21:00

 

매주 수, 목요일이 휴일이네요.

 

 

동계 플레이트

계절 플레이트는 지금에 맞게

겨울 플레이트입니다.

(메뉴 소개는 음식과 함께)

 

 

장작

장작을 이렇게 쌓는 건

어떻게 하는 걸까요?

차곡차곡 쌓여있는 나무 장작을 보며

감탄을 합니다.

 

 

컨트리 키친 발트

외관도 산장 같이 생겼는데

간판도 이리 귀엽네요.

 

 

램프

밤에 불이 켜지면

낭만적일 것 같아요.

 

 

3013

3013이란 숫자가 무얼까 생각해보니

발트의 주소네요. ^^

北海道亀田郡七飯町字大沼町301-3 이거든요.

 

 

실내

안으로 들어오니 

더더욱 동화 속 같아요.

 

난로의 온기로 가득한

자그마한 나무집

주전자에서 나온 수증기로

촉촉한 공기

 

참 예쁜 공간이구나 싶네요.

 

 

커튼

에스닉 패턴의 커튼이

인상적입니다.

나무집과 잘 어울려요.

 

 

 

높은 천장도 인상적이고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마음을 포근하게 해 줍니다.

 

 

 

식사하시던 손님들을 피해 찍느라

윗부분만 겨우 찍혔네요.

 

 

주방

사장님과 사모님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데

너무 선한 인상을 가진 분들이고

말씀을 나눠보니 사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에요.

 

 

메뉴

식사는 계절 플레이트를 주문합니다.

 

 

물 한잔

 

 

나무상자

나무 상자 위에 등이 있는데

잭다니엘 상자군요.

 

비어있겠죠? ㅎㅎㅎ

잭다니엘 좋아하는뎅..

 

 

난로

나무 장작이 타탁 타탁 소리르 내며

타고 있어요.

난로 위에 있는 주전자에선

물이 끓으면서 수증기가 뽈뽈 나오고 있어요.

 

 

주전자

 

주방

음식이 만들어지는 동안

사장님 부부와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나눴어요.

 

우리의 예약 실패 기를 말씀드리니

아아~ 하면서 기억나는 듯 이야기하시네요.

두 번이나 캔슬해서 죄송했다고 하니

여러 번 예약해가며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셨어요.

 

 

 

사모님께서는 오래전 한국인 친구가 있었다고

한국어도 그 친구에게 배웠었다고 얘기하셨어요.

예전에 발트에 오신 손님들과 찍은

앨범을 보여주셨는데

그 사진 속에 한국인 여성분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정겹네~ 하는 분위기의 앨범이었어요.

 

요즘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니

인화된 사진이 거의 없잖아요.

 

발트에서는 여름엔 밤에 캠프도 했나 봐요.

재밌어 보이는 여행객들의 사진이었어요.

 

 

홋카이도 공원 오누마 전경

고마가다케를 중심으로

오누마와 코누마가 전부 보이는 

전체 전경입니다.

 

가운데로는 기차가 지나가네요.

 

 

샐러드

메인 플레이트가 나오기 전에

먼저 샐러드가 나왔어요.

 

위에 뿌려진 마요네즈.. 정겹네요.

마요네즈 뿌린 샐러드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봐요.

 

 

 

인근 농장에서 공수된

신선한 채소가 가득한 샐러드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메인 플레이트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파프리카와 토마토 베이스 스튜예요.

 

뜨거운 국물을 한 스푼 먹어보니

딱 겨울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스튜 그릇 뒤로 보이는 음식들은

자가제 빵과 키슈

버섯과 판네 파스타

새콤한 작은 콩 샐러드예요.

 

저는 식사를 빵으로 선택했고

남편은 밥으로 선택했어요.

빵은 바게트입니다.

 

식사는 매우 정갈한 가정식이었어요.

아무것도 첨가된 것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음식이요.

 

먹고 나면 아~ 자연 속에 있구나~

하는 느낌이 나는 식사였어요.

 

역시, 포기하지 않고 발트에 온 건

매우 잘한 일이었어요. 

이런 식사를 놓치면 안 되죠!

 

 

에스프레소

식후 차는

오랜만에 에스프레소를 요청했습니다.

 

에스프레소 잔 치고는 조금 큰

두툼하고 작은 잔에 진한 에스프레소가

담겨 나왔어요.

 

다 마시지는 못했지만..

 

 

 

저희가 식사하는 동안

먼저 식사 중이던 손님들도 모두 가셔서

사장님 부부와 조금 더 이야기를 할 수 있었어요.

 

가수 김범수 씨도 여러 번 다녀가셨나 봐요.

사인이 담긴 CD도 보여주셨답니다.

노래를 너무 잘한다고 칭찬하시길래

저도 너무 좋아하고

한국의 Top 가수라고 저도 같이 자랑했어요.

좋아하는 가수가 외국에서도 사랑받는 모습을 보니

기분 좋네요.

 

 

 

대화가 무르익자

사장님이 애니메이션 좋아하냐고 물어보시네요.

 

좋아한다고, 지브리 애니매이션 너무 좋다고 

대답했더니 라퓨타 아냐고 물어보시네요.

 

너무 좋아한다고 말씀드리니

벽에 걸린 이 램프를 가리키시며

이게 라퓨타에 나온 그 램프라고 하셨어요.

 

 

파즈 램프

초반에 나오는

파즈가 일하는 공장에 걸려있는 램프예요.

 

사장님은 라퓨타 굿즈를 설명하시며

굉장히 자랑스러워하셨어요.

저희도 알고 보니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얘기 안 하셨으면 모르고 지나쳤을텐데

덕분에 의미 있게 사진에 담을 수 있었어요.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얘기를 더 나누고 싶었지만

조금 멀리 걸어가야 하는 다음 장소가 있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계산을 합니다.

 

 

니콘

다음에 오누마에 오면 

또 들러봐야겠어요.

 

밖에 나오니 오래된 망원경이 있어요.

니콘 제품이네요.

무료로 볼 수 있는 망원경이라

저도 이걸로

오누마의 전경을 가까이 볼 수 있었어요.

 

 

발트

날이 아까보다 많이 흐려졌네요.

눈이 더 와도 좋은데

하늘이 오락가락 상태라

올지 안 올지 모르겠어요.

 

자, 이제 디저트 먹으러 가요!

 

 

 

 

https://countrykitchenwald.jimdofree.com/

 

カントリーキッチンバルト

1986年に大沼国定公園近郊にオープンした小さなレストラン ドイツ語で「森」という意味のあるWALD(バルト) 自家栽培のハーブや地元でとれた旬の素材を使ったお料理をご用意しております

countrykitchenwald.jimdofr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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