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X 년 오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알베르 카뮈] 소설_ 페스트 La Peste tvN 책을 읽어드립니다에서 소개된 뒤 읽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구입했는데 막상 첫 장을 열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코로나19라는 감염병에 때문에 신경 쓰였던 건지 모르겠지만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에 이 작품을 읽기 시작할 땐 코로나는 더욱 심각한 상태였지요. 책을 읽고 있으니 지인들이 "이런 때에 페스트라니 너무 무섭다!"라고 했지만, 194X 년의 오랑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읽다 보니 세월의 흐름과 상관없이 세상사 사람 사는 모습은 정말 똑같구나 체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설 속 오랑 시민들의 모습과 2020년 대한민국, 아니 세계의 모습은 무엇 하나 다르지 않고 너무나 똑같아 소름이 돋을 정도였어요. 페스트가 발병했을 때 미흡했던 시의 대처와 심각성을 모르던 시민들의 행동으로 인해 그들 속으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