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서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비 스위치] #4_ 2023 가을호 '201호' 창작과 비평 2023 가을호를 받아서 짧은 가을과 함께 좋은 글들을 향유했습니다. 창작과 비평의 여러 글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파트는 특집 파트예요. 창비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기도 하고 제 성향과도 잘 맞는 글이 소개되기에 맨 앞에 배치되었다는 이유가 아니더라도 항상 가장 먼저 읽곤 합니다. 이번 특집의 첫 글인 이남주 교수님 글은 제목부터 저를 사로잡더군요. 한국을 어떻게 사유할 것인가.. 제목에서는 '한국'에 작은따옴표를 붙였지만 저는 '사유'에 따옴표를 붙이게 되더라고요. 한국을 사유한다는 표현이 낯설기도 하면서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리가 깊게 생각하고 행동한 것 같아 보여도 너무 쉽게 어떤 메커니즘에 빠지고 마는 현실에 대한 설명도 고개를 끄덕이게 했고요 한국이 거둔 성취들을 어떻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