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서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비 도서 서평] #6_마주 이번 서평 도서는 최은미 작가님의 장편소설 '마주'예요. 바람에 흔들리는 흰 천과 과수원 바닥에 떨어진 낙과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사실 이번 서평은 고민이 많았어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음에도 저와 너무 맞지 않아서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스럽더라고요. 예전에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를 가진 분들의 하루를 콘텐츠로 만든 Shorts 영상으로 접한 적이 있었습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영상이었지만 초 단위로 바뀌는 생각과 행동의 패턴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긴 했습니다. 2008년 개봉한 Jumper라는 영화 속 주인공은 세계 어디든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었어요. 이 영화를 볼 때 아, 저렇게 휙휙 움직이면 정신없겠다고 생각했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