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마노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코다테 여행_ #35 오누마 마을 산책 2020.1.17 여유롭게 아침 시간을 보내고 점심 식사 예약한 곳까지 산책하며 가려고 한 시간 전에 나가기로 했어요. 스파룸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이에요. 눈이 가득하고 햇살도 좋아서 동화 속 장면 같아요. 바 라운지에서 문으로 나가서 호반 테라스에 가보기로 합니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오누마를 바라볼 수 있다니 기대감으로 막 두근거려요. 겨울바람 소리 말고는 아무 소리 들리지 않는 고요함에 마음이 너무 편안해집니다. 이 모습을 보니 따뜻한 계절의 테라스도 보고 싶어 져요. 테라스로 가는 길 주변엔 겨울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갈대가 있어요. 겨울 갈대는 굉장히 아련한 느낌이네요. 저 갈대에게 마음이 있다면 곧 파스스 부서져 사라질 것같이 위태롭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오누마의 겨울을 파노라마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