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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h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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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Hokkaido_ #27 맛있는 디저트, 다카하시만쥬야(高橋まんじゅう屋) 커피 마시고 찾아간 곳은 근처에 있는 다카하시 만쥬야입니다. 우연히 갔다가 맛있어서 놀라고 원래 유명한 곳이었다는 사실에 놀라고 두 번 놀랐던 곳이에요. 만쥬도 맛있는데 소프트크림은 더욱 맛있는 곳 카페 가기 전에 미리 사진을 찍어서 한가한 모습이에요. 곧 사람들로 북적이게 될 예정 치즈 오방야끼와 앙 오방야끼를 한 개씩 주문했습니다. 여기 주력 상품이 치즈 오방야끼인가 봐요. 따끈따끈 폭신폭신 마음 같아선 종류별로 다 먹고 싶은데 배가 불러서 너무 아쉽습니다. 사장님께 허락을 받고 만드는 모습을 찍어보았어요. 아아.. 냄새가 너무 향기롭습니다. 왕만두도 너무 맛있어서 약간 고민했지만 만두 대신 소프트크림을 먹기로 결정합니다. 너무 예쁘게 만들어주셨어요. 진하고 고소한 소프트크림을 맛있게 먹고 다음 숙소..
20th Hokkaido_ #26 오비히로의 작은 카페 홋치노커피(Hoccino coffee) 판쵸에서 맛있는 부타동을 먹고 커피 마시러 왔어요. 커피 한 잔 마실 곳은 홋치노 커피입니다. 차도 마시고 근처에서 맛있는 디저트도 먹을 거라 이쪽으로 내려왔습니다. 테이크 아웃 안내판 커피, 런치, 케이크, 라테아트 다 됩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합니다. 평일 08:00~18:00 주말, 휴일 09:00~19:00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일입니다. 창가 자리에 앉았어요. 지난번에 왔을 때도 같은 자리에 앉았는데 이 작은 창문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아기자기한 장식들도 마음에 들고 카운터 쪽도 잘 보여서 좋아요 커피 삼 형제 커피콩 모양의 벽시계 오전 9시와 오후 3시는 커피 타임인가요? 천장에는 귀여운 테라리움이 있어요. 여름이라 파란 구슬이 눈에 들어오네요. 드라이플라워 장미는 어떻게 해도 참 예뻐요. 드..
20th Hokkaido_ #25 맛있는 돼지고기 덮밥- 부타동 판쵸(豚丼のぱんちょう) 2019.08.08 이주 간의 여행 중 여섯째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숙소를 옮기는 날이라 오전에는 짐 정리를 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체크아웃 후 짐을 맡겨놓고 점심식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호텔 닛코 노스랜드 오비히로 쾌적하게 잘 지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네요. 여행 중 비는 그리 반갑지 않기도 하겠지만 계속 오다보니 날씨가 좋아도 좋고 나빠도 좋고 그래요. 게다가 전날까지 너무 뜨거웠어서 차라리 비가 좀 오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역사 시계를 보니 11시가 다되어가네요. 오늘 점심식사는 오비히로의 명물 부타동 판쵸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또 생각나는 맛이죠. 가게는 협소하고 손님은 많고 일하시는 분들은 다들 어르신인지라 한 그릇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 회전율이 그렇게..
20th Hokkaido_ #24 프렌치 비스트로 마리욘느(マリヨンヌ) 지친 몸을 이끌고 드디어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태피스트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목이 노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Aurora이군요. 색 조합이 참 예쁘네요. 룸에 도착해서 씻고 나니 전 그 뒤로 기억이 없어요. 그대로 기절해 잠들어버렸습니다. 아아.. 정말 피곤했어요. 마음 같아선 계속 자고 싶지만 저녁 예약을 해놓아서 터덜터덜 밖으로 나옵니다. 사실, 배가 고프기도 했고요. ㅎㅎ 오늘 식사 장소는 키타노 야타이에 있습니다. 축제 기간이라 이곳도 인산인해입니다. 저희가 갈 곳은 골목 첫 번째 가게입니다. 프렌치 비스트로 마리 욘느(マリヨンヌ)입니다. 저희 부부가 정말 애정 하는 곳입니다. 오비히로 올 때는 빼놓지 않고 가는 곳이에요. 원래도 손님들이 많은 곳인데 홋카이도 미쉐린 빕구루망..
20th Hokkaido_ #23 카페 나들이 Cafe Green과 Key's Cafe 재즈와 함께한 맛있는 라멘으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먹으러 이동합니다. 오비히로 역에서 따지면 조금 거리는 있지만 그래도 라멘 먹은 곳에서는 걸어갈만한 곳이어서 가보기로 했어요. 새로운 동네에서 만난 Cafe Green입니다. 영업시간은 10:00~25:00 점심 영업만 하는 톤페이와 비교되는 곳이네요. 오래된 다방 같은 분위기 사진 찍어도 된다고 흔쾌히 허락해주셨지만 곳곳에 손님이.. 카운터석이 있어요. 보는 눈을 즐겁게 해주는 콜드 브루 추출 기구가 있었어요. 내리는 중은 아니었지만.. 시원한 물 한 잔을 마시며 주문을 합니다. 날이 더워서 스무디를 먹고 싶었어요. 그런데.. 스무디라기보다 슬러시 질감.. 슬러시 같은 것 먹으면 배탈 나는데 걱정이네요. 남편은 콜드 브루를 시켰는데 괜찮다고 만..
20th Hokkaido_ #19 맛있는 식사와 커피가 있는 곳 CAFE THE YARD 2019.08.06 여행 넷째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간단한 아침식사로 어제 사놓았던 신무라 목장의 우유와 크랜베리 스위트포테이토를 먹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더 작은걸 사고 싶었지만 어제 도착했을 땐 이게 가장 작은 사이즈였어요. 달콤한 스위트 포테이토와 고소한 우유의 조합은 크~ 정말 맛있습니다.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세탁물을 돌려놓았습니다. 요즘은 세제가 구비된 곳이 많아요. 이곳도 모두 준비되어있습니다. 빨래 돌려놓고 뒹굴거리며 여유로운 아침시간을 보냈습니다.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갑자기 이 호텔엔 어떤 책을 구비해놓았나 궁금해졌습니다. 침대 옆에 책이 있길래 확인해보니 신약성경과 불경이네요. 나름 신경 써서 두 종류 놔뒀네 했더니 서방은 왜 다른 종교의 경전은 없냐고 하네요. ..
오비히로 맛집(3) 오비히로 맛집 세 번째 소개입니다. 여름 여행 준비 일환으로 글을 쓰고 있는지라 맛집 종류는 뒤죽박죽입니다. 제가 갈 계획대로 쓰고있어서 식사와 디저트가 섞여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9. 덴카쿠(田楽) 오비히로 토카치가와쵸에 있는 라멘 가게입니다. 산요안에서 묵을 때 점심을 먹으러 가곤 했어요. 이번에도 산요안에 있을 때 가보려고 합니다. 사사이호텔 마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타베로그 https://tabelog.com/hokkaido/A0111/A011102/1029863/ 田楽 (音更町その他/ラーメン) ★★★☆☆3.44 ■予算(夜):~¥999 tabelog.com 10. 하게텐(はげ天) 본점 1934년에 문을 연 덴푸라 부타동 전문점입니다. 역 앞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도..
오비히로 맛집(1) 여름 여행은 오비히로에서 지낼 예정이라 무엇을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오비히로는 맛집의 천국이랄까요..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집니다. 이번에 가게 될 맛집들은 예전에 가본 곳도 있고 이번에 처음 가는 곳도 있어요. 오비히로 맛집 포스팅에는 처음 가는 곳 말고 이미 가봤던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인디언카레 식사시간이 되면 온 동네가 카레 냄새로 가득 찹니다. 오비히로의 아이들은 인디언이 키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민들이 사랑하는 가게죠. 가격도 착해서 오비히로 여행을 갈 때면 꼭 들르게 되는 곳입니다. 2. 이탈리안 레스토랑 요시유키(Yoshiyuki) 처음에 갈 땐 이렇게 애정 하는 곳이 될 줄은 몰랐었어요. 여행 중 간혹 Fine Dining을 찾아가는데 그중 한 곳이었어요.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