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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0th_Kamikawa&Obihiro

20th Hokkaido_ #19 맛있는 식사와 커피가 있는 곳 CAFE THE Y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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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

 

여행 넷째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토카치신무라목장 우유+그랜베리 스위트포테이토

간단한 아침식사로

어제 사놓았던 신무라 목장의 우유와

크랜베리 스위트포테이토를 먹기로 했습니다.

 

 

스위트포테이토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더 작은걸 사고 싶었지만

어제 도착했을 땐 이게 가장 작은 사이즈였어요.

 

 

 

달콤한 스위트 포테이토와 

고소한 우유의 조합은

크~ 정말 맛있습니다.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세탁물을 돌려놓았습니다.

요즘은 세제가 구비된 곳이 많아요.

이곳도 모두 준비되어있습니다.

 

빨래 돌려놓고

뒹굴거리며 여유로운 아침시간을 보냈습니다.

 

 

구비도서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갑자기 이 호텔엔 어떤 책을 구비해놓았나

궁금해졌습니다.

침대 옆에 책이 있길래 확인해보니

신약성경과 불경이네요.

 

나름 신경 써서 두 종류 놔뒀네 했더니

서방은 왜 다른 종교의 경전은 없냐고 하네요.

 

 

면세점 쇼핑

여행 전에 오프라인 면세점을 다녀왔어요.

사야 할 화장품들이 있어서 돌다가

사용하고 있는 립스틱이 mac이라서 

모두 mac으로 맞춰볼까 싶어서

전부 한 곳에서 구입했습니다.

 

귀찮아서 그런 거 아니에요..ㅎㅎ

 

 

MAC

립밤은 선물용

아이쉐도우, 브로우 카라, 마스카라, 아이브로우

샘플은 립+프라임 베이스예요.

수분감이 많아서 수분크림처럼 사용해도

좋다고 하시니

샘플 써보고 괜찮으면 욘석도 한 번

사용해봐야겠어요.

 

이렇게 죽 늘어놓으니

뭔가 기분 좋네요.

 

이 녀석들은 오늘 처음으로 개시해보렵니다.

 

 

복도 창 밖

뒹굴거리는 동안 빨래도 다 되어

방안 가득 널어놓고

(첫날부터 계속 더워서 갈아입은 옷이 많았어요)

 

드디어 점심식사를 하러 나갑니다.

복도 창문으로 바라본 동네입니다.

정갈하네요.

 

 

JR오비히로

오늘도 햇빛이 쨍쨍하네요.

시계를 보니 막 11시가 넘었어요.

 

 

맨홀뚜껑

새로운 맨홀 뚜껑을 또 발견했어요.

오비히로의 유명 스폿인

행복 역을 그려놓았네요.

 

 

CAFE THE YARD

뜨거운 햇살을

양산으로 막아가며

동네 산책하듯 걸어 걸어

오늘 점심 먹을 곳에 도착했습니다.

 

CAFE THE YARD

 

 

CAFE THE YARD

주택가 골목 초입에 자리하고 있어요.

자기 혼자 하얀 건물에 빨간 지붕이라

눈에 확 띄어서 쉽게 찾았어요.

 

간판도 없고

가게 이름도 유리창에 작게 쓰여있을 뿐이라

건물은 쉽게 찾아도

이게 THE YARD인지 확인하기는

어려웠답니다.

 

 

CAFE THE YARD

간판이 있기는 있네요.

소소합니다. 

이렇게 소소한 간판은 처음 보네요.

 

 

CAFE THE YARD

 

CAFE THE YARD

 

CAFE THE YARD

저희가 첫 손님인 것 같아요.

 

 

CAFE THE YARD

이걸 차라리 밖에 내놓으시지..

이중문 안쪽에 서있는 입간판

 

 

CAFE THE YARD

카페 한 켠에는 

일상 소품과 오가닉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왼쪽 유리창 너머엔 텃밭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채소가 있고

과일과 열매들도 주렁주렁 

열려있더라고요.

 

그래서 카페 이름은 Yard인가 봐요.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고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여쭤보았습니다.

 

저희 테이블 위에만 찍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테이블 위에 있는

인상적인 파란 물병을 찍었는데

주변이 조금 나온 것뿐이랍니다.

일부러 나오게 찍은 건 아니에요.

 

 

로스트 치킨 치아바타 샌드위치 세트

 

음식이 나왔어요.

제가 주문한 로스트 치킨 치아바타 샌드위치입니다.

샐러드가 포함된 세트예요.

 

 

크왕~

괴물이 상추를 입에 물고

크왕~ 하며 저를 보는 것 같아서

큭큭 웃음이 나옵니다.

 

 

 

 

샐러드

샐러드 채소와 과일

모두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빵 식감도 좋고 

닭고기도 담백하게 잘 구워져서

먹기 좋았어요.

 

과하게 맛을 낸 게 아닌

재료들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이 나서

담백하고 신선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 정말 괜찮은데요.

오비히로에 오면

다시 들러봐야겠어요.

 

 

아이스커피

 

식사 후에 음료를 주무했어요.

여기 온 목적은 밥이라기보다 커피였거든요.

 

저는 평범한 아이스커피를

서방은 인도네시아 ONAN GANJANG 품종 싱글 오리진을

주문했어요.

 

 

 

커피도 맛있어요.

서방이 주문한 커피가 맛있다고

매우 만족해하네요.

 

 

 

커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한가한 낮시간을 보내봅니다.

 

 

계산하면서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쑥스러워하시면서도 좋아하시네요.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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