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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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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여행_ #59 카페 & 팬 케이크 그램(Cafe & Pancakes Gram ベイエリア函館) 2020.1.20 오늘은 낮시간 내내 돌아다녀서인지 금세 저녁이 되었네요. 점심을 늦게 먹어서 저녁도 조금 늦게 먹기로 했답니다. 오사카에 본점이 있는 팬케이크 전문점 gram에 왔어요. 2018년 10월에 베이 에어리어 하코다테점을 오픈했다고 하네요. 영업시간은 11:00~20:00 L.O. 19:30입니다. 정기휴일은 화요일이에요. 문 앞에는 커다란 팬케이크 소파가 있어요. 저 위에 앉지는 못하겠지만 앞에 걸터앉아 기념사진 찍기 좋아요. 너무 폭신거려서 지저분하지만 자꾸 만지고 싶어 집니다. 이 팬케이크가 시그니처 메뉴인데 정해진 개수만큼만 판매하는 것 같아요. 라스트 오더 시간이 다되어가서인지 손님이 한 명도 없어요. 실내는 꽤 넓고 쾌적합니다. 프리미엄 케이크는 1일 60개 한정 판매입니다. 다양..
하코다테 여행_ #56 야치가시라 카페, 카페 클래식 하코다테(CAFE Classic Hakodate) 2020.1.20 다치마치미사키에서 내려와 야치가시라 역 근처까지 왔어요. 오늘은 점심 예약 시간이 조금 늦은 시간이라 커피 한 잔 마시고 이동하기로 합니다. 바닷바람에 몸이 얼기도 했고요.. 일본은 우리와 학기 시작일이 달라서 아직 학기 중이에요. 하교하는 아이들이 란도셀을 하나씩 메고 가네요. 란도셀이 튼튼하지만 너무 무거워서 아이들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요. 6년 사용해도 멀쩡한 좋은 가방이지만 그런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겠어요.. cafe classic 지난주 트랜지스터 카페 마스터와 함께 온 Cafe Classic에 가기로 해요. 2018년 여름에 왔을 땐 다른 손님을 응대하면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다시는 갈 일이 없겠다 생각했는데 저희가 좋아하는 트랜지스터 마스터가 좋아하..
하코다테 여행_ #45 하코다테 카페, 트랜지스터 카페(Transistor Cafe) 2020.1.18 커다란 수제버거를 먹고 밖으로 나왔어요. 디저트 먹으러 가야죠. 라무진과 더불어 저희 단골 가게인 트랜지스터 카페에 왔어요. 정확한 시간을 예약한 건 아니지만 오늘 이 시간 즈음에 올 거라는 건 미리 이야기해놓았어요. 사람이 많아 파르페를 못먹어도 커피 한 잔은 마실 수 있을 테니 말이에요. 에푸이에서 가져온 오미야게 봉투를 손에 들고 한 장 찍어봅니다. 정겨운 간판 안을 들여다보니 카운터석엔 손님이 계시네요. 카운터석은 만석이지만 테이블 석은 비어있어요. 오늘은 오래간만에 한가한 날이네요. 마스터께서 잠시 테이블석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시네요. (그냥 여기서 먹어도 되는데..) 주문도 안 받으셔서 어쩔 수 없이 그냥 기다립니다. 실내를 따뜻하게 해주는 화로 누가 그리셨을지 짐작이 가는..
하코다테 여행- #22 하코다테 카페, 언덕위의 모토마치 커피(箱館元町珈琲店) 2020.1.15 램즈이어에서 맛있는 카레를 먹고 밖으로 나왔어요. 이제 하치만자카로 가서 커피 한 잔 마실 예정이랍니다. 앗, 이동네는 가로등에 고료가쿠 문양이 있네요. 독특한 필체의 五稜郭 도쿠마에 행 전차가 들어옵니다. 탑승 하치만자카에 왔어요.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야 해요. 겨울에 이곳에 오면 항상 엉거주춤 올라갔는데 눈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전망대가 보여요. 날이 흐려서 야경 보시는 분들 괜찮을까 모르겠어요. 계단을 하나하나 올라갑니다. 눈은 없지만 살얼음이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언덕 위 노란 집도 보고 오늘 커피 한 잔 할 곳은 모토마치 커피(元町珈琲)입니다. Coffee with Parking 입간판에 주차 가능하다는 안내가 함께 있어요. 이쪽에서 가본 카페들 중에 주차장이..
하코다테 여행_ #15 Cafe에서 먹는 식사, 나츠이커피 브뤼케(夏井珈琲 Brücke,ブリュッケ) 2020.1.14 조식을 먹고 대욕장에서 여유롭게 온천을 즐겼어요. 대욕장 시설과 수질 노천탕 풍경까지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으니 나오기가 싫더라고요. 저희같이 뒹굴거리는 시간이 많은 여행객들에게 딱 맞는 호텔이에요. 원래 오늘 점심 일정은 램즈이어라는 곳에 가서 점심 식사를 하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와 소프트크림을 먹을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정기휴일이 변경되는 바람에 오늘은 갈 수 없게 되었어요. 고민하다가 그냥 가려던 카페에서 식사 메뉴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여기선 시청을 시약쇼라고 해요. 시약쇼마에에서 시덴을 타고 갈 거예요. 건너편 정류소 우리가 타야 할 정류소에요. 반대편 전차가 지나가네요. 저희가 타야 할 시덴이 전 정류소에 도착했어요. 반대편은 또 한 대 지나가네요. 유노카와행 시덴이 들어옵..
하코다테 여행_ #6 예약 필수! 파르페의 성지 Transistor Cafe 2020.1.12 산책을 마치고 점심 먹으러 갑니다. 하코다테 친구들 중 가장 먼저 만나는 친구가 되겠네요. Transistor cafe에 갈 거예요. 언덕을 올라갑니다. 눈이 없으니 언덕 올라가는 것도 어렵지 않네요. 하코다테야마 전망대가 보입니다. 고토켄 저희 부부에게 추억이 있는 곳이에요. 지금은 여행 중 경비사용에 대해 막 덜덜 떠는 정도는 아닌데 처음엔 정말 긴장했거든요. 식사도 엄청 저렴한 것만 먹었고.. 그 당시 갑자기 가볼까? 말 나와서 굉장히 큰 맘 먹고 갔던 곳이 바로 이 고토켄이에요. 물론 맛도 좋았지만 맛보단 그 시절 조금 더 어렸던 우리의 풋풋한 이야기가 떠올라 가고 싶다 생각한답니다. 사진의 이 자리가 입구였는데 옆 별관쪽으로 입구가 변경되었나봐요. 드디어 도착했어요. 안으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