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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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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여행] #26_ 맛있는 소프트크림을 먹고싶다면! 마리오돌(マリオドール) 2023.1.19(목) 새로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조식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해야죠. 프리미어층 스페셜 식사는 사시미로 주문했어요. 남편은 계속 사시미로 먹었고 저는 사시미와 스테이크를 번갈아 먹는 중입니다. 오늘은 죽이랑 라멘으로 간단히 야마카와 목장 우유는 무한 리필~ 식사 후 온천도 하고 조금 쉬다가 점심시간 보다 여유 있게 밖으로 나왔어요. 맑고 추운 하코다테의 겨울 눈이 시원해요. 흰 눈 속에 있는 메이지칸 건물도 더 예뻐 보입니다. 눈이 이렇게 쌓여 있는데 나무가 용케 서있네요... 식사에 앞서 들를 곳은 바로바로~ 마리오돌입니다. 하코다테에서 제일 맛있는 소프트크림을 파는 곳이죠. 주인장께서 가게 오픈 시간을 너무 자유롭게 하셔서 허탕치고 가는 일도 많았는데 오늘은 다행히 문이 ..
[하코다테 여행] #25_ 하코다테 파인다이닝 L'oiseau par Matsunaga 2023.1.18(수) 온천하고 룸에서 쉬다 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점심에 간단히 버거 하나만 먹었는데요, 바로 저녁식사를 즐기기 위해서였답니다. 어둠이 내린 시간이지만 제설차는 열심히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겨울 홋카이도는 정말 해가 일찍 지는 것 같아요. 시청 앞에서 전차를 기다립니다. 반대편 전차.. 가시와기초에서 내려 동네 안으로 들어오면 르와조가 나와요. 저희 부부가 하코다테에서 매우 애정하는 곳이라 기회가 되면 일정에 넣곤 하는 곳이에요. 여행 전에 전화로 예약하는데 이젠 한국의 누구누구라고 이야기하면 기억하시고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곳이에요. 디너 시작 시간인 6시로 예약했어요. 예전에 앉았던 테이블로 저희 자리를 마련해 주셨네요. 자리에 앉아서 홀 매니저님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었어..
[하코다테 여행] #24_ 수제버거 Burger Service Walden(バーガーサービス ウォールデン) 2023.01.18(수) Cafe D'ici가 휴무일이라 급하게 변경한 곳으로 움직입니다. 오렌지 색깔 도쿠마에 행 시덴이 들어오네요. 주지가이에서 시덴을 타고 오마치역에서 내렸어요. 이쪽은 도로나 집앞에도 눈이 좀 더 많아 보여요. 항상 새로운 가게 탐색하는 걸 좋아하는 남편이 미리 찾아놓은 가게예요. 수제 버거 가게인데, 21년 10월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유리에 제가 비치지 않으면서도 전체가 나오게 하려니 역시 제 카메라는 한계가...ㅠ.ㅠ 멀쩡한 각도가 하나도 없어요. ㅋㅋㅋㅋ 문 밖에서도 패티 굽는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런치 11:30~14:30 디너 17:30~20:30 이라고 쓰여있지만 이땐 런치만 운영 중이었어요. 가실 분들은 시간 꼭 확인하고 가세요~ 아주 작은 테이블이 세 개 있어..
[하코다테 여행] #23_ 하코다테의 겨울 2023.1.18(수) 전날 받은 마사지 덕분에 위장은 잠잠해졌어요. 아침도 잘 먹고 온천하고 쉬다가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 밖으로 나왔습니다. 똑같지만 다른 길 오늘도 쾌청한 겨울이네요. 전차를 탈 거예요. 눈길에 차들은 엉금엉금 휘청휘청합니다. 하코다테 풍경은 역시 시덴이 한몫하죠? 점심 먹으려던 곳에 도착했어요. 큰 고드름이 생긴 것도 구경할 만 한데 바람 때문에 저렇게 휘어진 고드름은 볼 때마다 신기한 것 같아요. 오늘 점심은 Cafe D'ici에서 가볍게 먹을 생각이에요. 새로 알게 된 곳인데 외관부터 너무 마음에 듭니다. 영업시간이 쓰여있네요. 10:30~19:00 쉬는 날은 첫째, 셋째 수요일 목요일 응? 오늘 셋째 수요일 아닌가? 불안한 마음에 문을 열어봤지만...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
[하코다테 여행] #21_ 하코다테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쿠치나(La Cucina VENTITRE) 2023.1.17(화) 연말에 어마무시한 행사를 진행하고 방학을 맞이했어요. 너무 신경 쓰고 준비한 덕분에 몇 번의 심한 위경련으로 제 위는 강한 지진이 다녀간 후 같이 엉망진창인 상태... 혹여 여행 중 다시 위경련이 도질까 봐 원래 많이 움직이는 여행 스타일도 아니지만 이번엔 더욱 친구들 만나는 것 외엔 온천하며 쉬는 것에만 집중했어요. 아침 식사 후 룸으로 돌아와 창밖을 보며 멍때리기도 하고 뒹굴며 책도 읽고 졸기도하고 여유로 가득한 시간을 보냅니다. 아침엔 이랬던 하늘이 점심 먹으러 나갈 땐 이런 하늘로 변신했어요. 차가운 바람에 먼지하나 남지 않고 날아가 버린 걸까요? 너무나 깨끗하고 파란 하늘 차갑고 신선한 공기에 뇌가 다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호텔 앞 정류장에서 전차를 타야 하는데 지갑을 ..
하코다테 여행 _ #62 맛있는 프렌치 Bistro HAKU(ビストロ ハク) 2020.1.21 택시를 타고 레스토랑에 도착했어요. 이곳은 2018년 여름 여행 때 셰프님과 독특한 인연을 맺게 된 곳이에요. 2018/09/30 - [Life is Journey /Hokkaido 19th] - 19th Hokkaido #23 Hishii Bar에서의 인연, Bistro HAKU 19th Hokkaido #23 Hishii Bar에서의 인연, Bistro HAKU 2018.08.18(토) 갑작스럽게 떠나온 여행도 끝나갈 날이 가까워오니 돌아가면 어떤 상태이려나 다시 걱정이되기 시작했다. 편하면서도 편하지 않은채 그렇게 새로운 아침을 맞이했다.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어.. livewoman.tistory.com 오너 셰프 혼자서 운영하는 작은 비스트로입니다. 런치 11:00~15:0..
하코다테 여행_ #57 스키야키 전문점, 아사리혼텐(阿佐利 本店) 2020.1.20 오늘 점심은 아사리 혼텐에서 스키야키를 먹기로 했어요. 1901년에 오픈했으니 120년이 되어가는 곳이네요. 아사리 본점은 스키야키 전문점으로 1층엔 정육점을 같이 운영합니다. 저희도 7년 만에 방문이라 기대가 됩니다. 매일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점심을 먹었는데 한 달 전 예약할 때 13시 30분에만 자리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한 달 전인데도.. 자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늦은 시간이지만 이제 밥을 먹으려니 배가 너무 고파옵니다. 삐걱 거리는 나무 계단을 올라 2층 개인실에 도착했어요. 방 안에는 아직 설 장식이 남아있습니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조금 저렴한 런치 메뉴는 벌써 매진되었네요. 게다가 고로케도 솔드아웃.. 아흑.. 일반 메뉴 중 2,900엔 스키야키 코스로 주문합니다. 채소..
하코다테 여행_ #50 하코다테 스위츠, 스내플스(Hakodate Pastry Snaffle's) 2020.1.19 조금 실망스러웠던 지요켄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어요. 지요켄 옆에 이런 가게가 있네요. 건물을 뒤덮어버린 담쟁이덩굴이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른 차원으로 갈 것 같아요. 오늘도 비행기 잡기 성공입니다. 우리도 저렇게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눈이 부셔 하늘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맑고 또 맑은 날이에요. 길 건너에 Max Valu가 생겼네요. 하코다테 역 앞도 정말 많이 변하고 있어요. Max Valu는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 소화시킬 겸 한 바퀴 둘러보기로 합니다. (손님들이 많아서 실내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생선 코너 돌아보며 서방이 침을 꿀꺽... 역시 우린 많이 달라요.ㅎㅎ 전 생선 보면 으~~ 생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