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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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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5_ 쿠시로 맛집, 로바타야키 원조 '로바타'(炉ばた) 2024.05.01(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첫날 쿠시로 저녁 식사 이야기예요. 예약시간인 9시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어요. 가게 사진을 찍고 들어갑니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손님이 없는 것 같아요. 1951년에 창업했다는군요. 炉端焼き発祥(로바타야키발상)점이래요. https://livejapan.com/ko/in-hokkaido/in-pref-hokkaido/in-kushiro/article-a1000441/ 홋카이도의 명물 먹거리 ‘로바타야키’ - 구시로에서 시작된 이유와 맛있게 먹는 법 - LIVE JAPAN ( 홋카이도의 명물 중 하나인 ‘로바타야키’가 어떤 음식인지 아는가? 로바타야키란 손님이 앉아 있는 자리 바로 앞에서 점원이 해산물과 야채 등을 숯불에 구워 주는 일본 요리를 말한다. 일..
[홋카이도 여행] #4_ 쿠시로의 야경(幣舞橋, 누사마이 다리) 2024.01.05(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출발부터 에너지 방전 상태였지만 이제 저녁을 필두로 맛집투어 시작합니다~ 호텔을 나와 저녁 먹을 곳으로 향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 금강산을 먼저 보려고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왔어요. 와, 장관이네요. 호텔 앞에는 쿠시로강이 흐르고 있고 노란 불빛의 가로등이 도시 전체를 물들이고 있었어요. 오늘 저녁 먹을 곳은 아니, 대부분 식사할 곳은 강 건너편에 있어요. 벌써 8시 15분이네요.. 원래 오늘 저녁 예약 시간이 7시였는데 비행기 지연으로 시간을 변경하면서 9시로 예약했어요. 식사 시간 90분 제한이 있는 곳이라 예약도 그런 시간 차를 두고 받는 것 같더라고요. 9시에 저녁식사라니 2차, 3차 가려던 계획에 조금 차질..
[홋카이도 여행] #3_ 쿠시로 센츄리 캐슬 호텔(釧路センチュリーキャッスルホテル) 2024.01.05(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쿠시로에서 시작합니다. 이번 여행 첫 번째 숙소는 쿠시로 센츄리캐슬 호텔입니다. 저희가 애정하는 센츄리 마리나 하코다테와 같은 센츄리 그룹 호텔이에요. 쿠시로 강 바로 앞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하고 싶어서 이곳으로 선택했습니다. DX할리우드트윈룸 공홈에서 예약했고 3박에 63,000엔입니다. 공홈에서 예약하면 1박에 1인 500엔 쿠폰을 줘요. 저희는 3박이고 2명이라 500엔 쿠폰 6장을 받았습니다. 숙박 기간 동안 호텔 내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강이 보이는 방을 부탁했는데 과연 보일지 모르겠네요. 연식이 좀 느껴지는 곳이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큰 원룸 형태의 방이네요. (호텔이 다 그렇긴 하지만 ㅎㅎ) 왼쪽..
[홋카이도 여행] #2_ 쿠시로를 향한 험난한 길 Ⅱ (feat. 쿠시로 공항) 2024.01.05 (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출발부터 비행기 지연으로 에너지가 방전되고 말았습니다. 네 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겨우 탑승한 공항 내 버스 이걸 타고 비행기 앞까지 가야 해요. 쿠시로까지 데려다줄 비행기입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건너편 활주로에서 얼마 전 사고 나서 소실된 비행기 잔해를 봤어요.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모습을 보니 탑승자 전원 무사히 탈출한 게 기적같이 느껴집니다. 다른 비행기에 탑승한 희생자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저희도 비행기에 올라갔어요. 오랜 시간 대기하는 게 피곤했던지 국내선 이동할 땐 앉자마자 기절하듯 잠들었어요. 눈떠보니 쿠시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하..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해뜨기 전에 출발했는데 해 지고 나서 도착했네요 ㅎㅎㅎ 하네다 공항..
[홋카이도 여행] #1_ 쿠시로를 향한 험난한 길 Ⅰ(feat. 항공기 지연) 2024.01.05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을 가는 날, 출발 전부터 하네다 공항에서의 사고로 많은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우리 비행기도 영향을 받게 될까 걱정이 많았어요. 그래도 다행히 출발 전까지 취소되었다는 연락이 오지는 않아서 무사히 공항을 향해 이동했습니다. 아침 7시 50분 비행기라서 택시를 타고 왔어요. 다행히 김포공항은 택시로 30분 거리라 이 시간 비행기를 탈 땐 대부분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티켓 발권 후 출국장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갑니다. 홋카이도 도동지방의 겨울은 삿포로나 하코다테보다 춥기 때문에 새로운 패딩 부츠를 하나 마련했어요. 디스커버리 패딩부츠입니다. 바지 정리가 안 돼서 부츠가 잘 보이는 김에 한 장 찍어봤어요 ㅋㅋㅋ 홋카이도 겨울 여행용 부츠가 ..
쿠시로 도착 마지막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집을 출발했어요. 7시 50분 비향가라 택시를 타고 김포 공항으로 갔습니다. 예상대로 한 시간 딜레이 후 무사히 하네다로 향했지만 하네다 -쿠시로는 2시간 딜레이라고 예고해 놓고 3시간이 넘도록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새벽같이 나왔는데 공항에서 발이 묶여있는 기분이 영 좋질 않았지만 일본항공에서 천 엔씩 쿠폰을 줘서 공항에서 점심 먹으며 시간을 때웠어요. 이륙 전 며칠 전 사고 비행기의 불타버린 기체를 봤어요. 마음이 아리네요.. 비행기가 너무 딜레이 돼서 하네다 공항에서 호텔과 저녁 식사 예약한 곳에 모두 전화를 해 늦는다는 이야기를 전했어요. 무사히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쿠시로강이 바로 앞에 흐르는데 약간 포르투갈 감성이 떠오르기도 하고.. 야경이 꽤 맘에 드네요...
[홋카이도 여행] 쿠시로-마슈-오비히로, 스물다섯 번째 여행 준비 여름 여행은 15박 16일이었는데 포스팅은 꽤 오래 걸렸네요. 드디어 겨울 여행 기본 계획이 완성되었어요. 2024년 1월 2주간 쿠시로와 마슈, 오비히로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in-out이 달라서 이번에도 하네다를 경유하는 JAL 항공을 예약했어요. 지난여름여행, 직항의 꿀맛을 봤기에 조금 아쉬웠지만 홋카이도에서 인아웃이 다른 걸 어쩌겠어요. 비행기표를 알아본 건 꽤 되는데 알아볼 때마다 조금씩 올라가고 있길래 여름 여행 경비 카드값이 끝나기도 전에 내년 겨울 여행 경비 지출이 시작되고 말았습니다. 인터파크에서 쿠시로 in - 오비히로 out 15박 16일 일정으로 하네다 경유 티켓 값은 2인 왕복 1,328,800원입니다. 비행기표를 샀으니 호텔 예약도 진행해야죠. 비행기표를 일찍 구입한 덕분에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