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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5th_Kusiro&Obihiro(2024.01)

[홋카이도 여행] 쿠시로-마슈-오비히로, 스물다섯 번째 여행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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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여행은 15박 16일이었는데 

포스팅은 꽤 오래 걸렸네요.

드디어 겨울 여행 기본 계획이 완성되었어요.

 

2024년 1월 2주간 쿠시로와 마슈, 오비히로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in-out이 달라서 이번에도 하네다를 경유하는 JAL 항공을 예약했어요.

 

지난여름여행, 직항의 꿀맛을 봤기에 조금 아쉬웠지만

홋카이도에서 인아웃이 다른 걸 어쩌겠어요. 

 

비행기표를 알아본 건 꽤 되는데 알아볼 때마다 조금씩 올라가고 있길래

여름 여행 경비 카드값이 끝나기도 전에 내년 겨울 여행 경비 지출이 시작되고 말았습니다.

 

인터파크에서 

쿠시로 in - 오비히로 out 15박 16일 일정으로

하네다 경유 티켓 값은 2인 왕복 1,328,800원입니다.

 

 

 


 

비행기표를 샀으니 호텔 예약도 진행해야죠.

비행기표를 일찍 구입한 덕분에 대부분 90일 전 또는 60일 전 할인 상품으로 예약했어요.

 

처음 쿠시로에서 보낼 호텔은 

쿠시로 센츄리 캐슬 호텔입니다.

http://www.castlehotel.jp/

 

【公式サイト】釧路センチュリーキャッスルホテル

 

www.castlehotel.jp

 

하코다테 애정하는 호텔인 센츄리 마리나 호텔과 같은 곳이에요.

 

하코다테에서 센츄리 마리나 호텔 인식이 좋아서 이곳도 호감이 가고요

쿠시로 강을 바라볼 수 있는 호텔이라 풍경이 너무 멋있을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선 석양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자랑하던데

너무 기대하고 있어요.

 

쿠시로는 잠시 지나가기만 하고 숙박을 해본 적이 없어서

3박 있으면서 새로운 동네 탐험을 하려고요.

쿠시로는 로바다야키의 원조 동네이기도 하고 잘 훑어봐야죠.

 

조식포함 DX 헐리우드 트윈, 3박에 63,000엔

 


 

쿠시로를 떠나 그다음으로 갈 곳은 

시베츠 산속에 있는 독특한 컨셉의 호텔

헤젤 그라우스 마너입니다.

 

https://www.hazelgrouse.com/about-us/

 

ホテル概要 | Hazel Grouse Manor

ヘイゼル グラウス マナー (英文)Hazel Grouse Manor Hazel Grouse(ヘイゼル グラウス)は「エゾ雷鳥」の英名

www.hazelgrouse.com

 

객실 수가 8개밖에 없는 호텔이고

컨셉은 옛날 유럽풍이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제가 이런 컨셉을 좋아해서 서방이 특별히 찾아주었어요.

 

여긴 근처에도 아무것도 없어서 세끼를 모두 호텔에서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요.

물론 호텔 내 식당이 있으니 제가 말하는 어려움이 진짜 어려움은 아닙니다.

메뉴 선택권이 없다는 어려움이에요. ㅎㅎㅎ

 

조, 석식 포함

슈페리어 트윈 B타입 2박에 165,000엔

사악한 가격입니다.

 

 


 

그리고 오비히로로 넘어가서 한참 있을 거예요.

 

첫 7박은 시내에 있는 모르온천 후쿠이 호텔에 있을 거예요.

오비히로 시내에 있는 호텔들은 다 거기서 거기라

원천수를 사용하면서 객실도 넓은 곳이 있는 호텔로 정했습니다.

 

https://www.fukuihotel.co.jp/

 

【公式】帯広天然温泉ふく井ホテル | 帯広駅前唯一の源泉掛け流し

帯広駅北口目の前。空港連絡バスはホテル横に停車いたします。帯広駅前では唯⼀の源泉掛け流し温泉完備。和・洋・中・コンチネンタルの4種からお選びいただける朝食が好評です。北の屋

www.fukuihotel.co.jp

 

 

점심 저녁은 시내 돌아다니며 지인도 만나고

파인 다이닝도 찾아가고

그동안 먹고 싶었던 인디언카레나 부타동도 실컷 먹을 예정이에요.

 

조식포함 헐리우드 트윈, 7박 117,400엔

 

 


여행 후반부는 편하게 온천하면서 쉬다가 가려고

오비히로 료칸 두 군데를 예약했어요.

 

처음 갈 료칸은 에사시의 쿠키와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세이야쿠보라는 료칸이에요.

 

https://seijyakubow.jp/

 

【公式】十勝川モール温泉 清寂房|全室源泉かけ流し露天風呂付の宿

【全室源泉かけ流し露天風呂付の宿】2022年8月30日グランドオープン。太古の植物に育まれた恵みの湯で知られる北海道十勝川温泉に佇む、清寂房-seijyakubow- 皆様のお越しを心よりお待ち申し

seijyakubow.jp

 

 

아주 고즈넉할 것 같아서 기대가 되는 곳이에요.

 

조석식 포함 스탠다드 트윈 2박 165,600엔

여기도 가격이 좀 사악하죠..

 

 


 

마지막 숙소는 저희가 매우 애정하는 료칸

산요안입니다.

 

https://www.sanyoan.com/

 

【公式】 十勝川温泉 三余庵 ~ 五感で感じる極上のスパリゾート

「三余庵」 そこにある至福の時 冬は「歳」の余り 夜は「日」の余り 雨は「時」の余り 「歳」を忘れ 「日」をのんびりと 「時」をゆっくりと過ごす 自然の恵みを五感で味わいながら 時の

www.sanyoan.com

 

 

무조건 여행 마지막은 산요안!이라고 정해놓고 계획을 세웠어요.

 

조석식 포함 2박 148,732엔

세이야쿠보 보다 조금 싸죠?ㅋ ㅋㅋ

 

비행기표 사고, 숙소 예약 마치고 나니

웬만한 기본 일정표가 나와버렸어요.

 

게다가 이번엔 조식은 전부 포함이고, 석식도 포함된 곳이 많아서

밖에서 식사하는 횟수가 현저히 적은 편이라

예약하는 것도 많이 번거롭진 않을 것 같더라고요.

 

저보다 먼저 여름 여행기를 마무리한 남편이

쿠시로에서 밥 먹을 곳들을 열심히 찾아준 덕분에

조만간 식사할 곳도 계획이 완성될 것 같아요.

 

 


 

 

추가로

홋카이도 여행 가서 관광을 하러 다니진 않지만

겨울에 가는데 멋진 풍경 볼 수 있는 곳에 가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가능하다면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데

 

 

 

 

첫 번째는 

아름다운 ハルニレの木(하루니레노키) 느릅나무가 있는 곳이에요.

하얀 눈 위에 있는 나무 사진을 보는 순간 너무 가고 싶더라고요.

비에이 느낌도 나죠?

나무 두 그루가 하나가 되었다던데 

설경 위의 하루니레노키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가고 싶은 곳은

十勝牧場(토카치목장)의 자작나무 길이에요.

 

두 군데 모두 날씨의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맑고 추운 겨울날

저런 풍경을 볼 수 있다면 너무 좋겠더라고요.

예전에 여름에 오비히로 농업고등학교 방풍림 산책을 했었는데

그때도 너무 아름답고 좋았거든요.

겨울에 자작나무 숲을 걸을 수 있다면

그 또한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한 살 한 살 나이 더 먹는 건 싫어도

여행 가는 날 기다리는 건 좋네요.

얼른 24년 1월이 오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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