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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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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19_ 바람의 가든(風のガーデン) 2편 2023.08.01(화)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숲이 우거진 곳에 들어오니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어서 좋네요. 드라마에서 자녀를 버리고(?) 떠난 의사 아버지가 말기 암 환자가 돼서 모든 치료를 거부하고 캠핑카에 의료 장비를 실어 가족들 몰래 집 옆 산등성이에 캠핑카를 놓고 자녀들을 지켜보는 게 이야기의 시작 부분이에요. 캠핑카에는 가까이 갈 수는 없고 여기서 봐야 합니다. 정면에 하얀 캠핑카 꼭지 부분 보이시나요? ㅎㅎㅎ 아니 어쩌라는 거냐고요. 카메라 없으면 크게 볼 수도 없을 만큼 숲 속에 꽁꽁 숨겨 놓았어요. 하긴 이 정도로 안 보여야 가족들에게 들키지 않고 몰래 지켜볼 수 있었겠죠? 이제 장미 정원 쪽으로 이동합니다. 다시 태양이 빼꼼~ 하늘이 너무 파랗고 예뻐서 색감 잘 나오는 핸드폰 카..
[홋카이도 여행] #18_ 바람의 가든(風のガーデン) 1편 2023.08.01(화) 아, 뜨거워요.. 바리스타트 사장님이 경고하신 대로 출발 전부터 뜨거움을 제대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마사야에서의 실망을 서로 투덜거림으로 승화시키며 후라노 역 앞 버스정류소까지 왔어요. 라벤더 버스 탑승 장소는 4번 노리바입니다. 버스가 오네요 버스는 1인 520엔입니다. 예전엔 이거 타고 여기저기 많이 갔었는데 오늘은 바람의 가든 쪽만 갈 거예요. 신후라노 프린스호텔 앞마당에 내렸어요. 하늘이 예술이네요~ 닝구르테라스도 보이네요. 여긴 제일 마지막 코스로 둘러볼 거예요. 여기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ㅠ.ㅠ 나중에 썰을 풀어 볼게요. 드라마관이 있는데 간단한 굿즈를 파는 샵 같아요. 저흰 패스하고 바람의 가든으로 바로 갑니다. 프린스호텔에서 세운 안내도예요. 오! 저기 보이네요..
[홋카이도 여행] #17_ 오무카레, 데판야키 마사야(てっぱん・お好み焼き まさ屋) 2023.08.01(화) 조식 먹고 온천까지 한 후 룸에서 잠시 쉬다가 점심 전 여유 있게 호텔을 나왔습니다. 우선 바리스타트 커피에 가서 카페인 한 잔 섭취해 줍니다. 낮 시간에 왔더니 당연히 우유가 있네요 ㅎㅎ 또 왔다고 사장님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제 머리가 거의 하얀 탈색상태이데 두 사람 다 카메라를 들고 있고, 남편 건 대포 같은 렌즈라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비주얼이긴 합니다.) 오늘은 라떼를 주문했어요. 물론, 더우니까 아이스 캬~ 우유에 흘러내리는 저 커피 원액 자태를 보세요~ 한 입 마셔보니 와, 사람들이 왜 맛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지 단번에 알겠더라고요. 다 섞이지 않은 상태에서 마셔도 약간 거친 느낌의 라테로 맛있고 다 섞여져도 부드러운 느낌의 라테라서 맛있네요. 우유가..
[홋카이도 여행] #16_ 도미인 라비스타 후라노 힐즈(ラビスタ富良野ヒルズ) 조식 2023.08.01(화) 침대 컨디션이 좋아서였을지 피곤해서였을지 온천 덕분이었을지 모르겠지만 깨지 않고 푹 잔 덕분에 가볍게 일어날 수 있었어요. 조식은 6시 30분부터인데 전날 대욕장에서 단체 관광객을 보았으니 늦게 내려가면 너무 복잡할 것 같아 7시쯤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좌석을 지정받았습니다. 하얀 카드를 주시는데 식사 중인지 식사가 끝나는지 알려드리는 용이에요. 지정 좌석에 카드를 놓으면 그 자리에 사람이 안 보여도 카드를 보고 다른 자리에 앉게 되는 거죠. 단체 관광 손님들께서 일찍 출발하시는지 다들 일찍 오셔서 복잡함을 피하려던 계획은 보기 좋게 실패했습니다. (1박에 일찍 출발인데 왜 이 호텔에 오셨을까.. 아직도 의문입니다) 바삭, 폭신 행복한 기분이 되게 하는 라..
[홋카이도 여행] #7 _ 시라오이 규 야키니쿠 레스토랑, 우시노 사토(牛の里) 2023.07.30(일) 우포포이를 다 둘러본 후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시라오이는 소고기가 유명하다고 친구가 시라오이규 맛집을 찾아놨거든요. 조용한 거리를 걸어 가게 쪽으로 가는데 눈에 띄는 집이 있어 발걸음을 멈춥니다. 처음엔 어떤 물건을 사서 전시했다고 생각했는데 무로란의 명물 볼타군을 직접 만드신 것 같더라고요.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볼타군과는 조금 다른 걸 보니 개인적으로 만드신 것 같아요. 와... 이런 금손 너무 부러워요. 이런 긴 뱀은 어떻게 만드신 건지... 혓바닥 엄청 실감 나죠? 운동하는 볼타군 오즈의 마법사도 생각나고... 담장이 없는 집이지만 안까지 들어간 건 아니고요 최대한 가까운 바깥 라인에서 카메라 줌~ 만드신 능력에 감탄하면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걷다 보니 ..
[홋카이도 여행] #5_ 호텔 루트인 히가시무로란 에키마에 (ホテルルートイン東室蘭駅前) 무료 조식 2023.07.30(일) 전날 인천을 출발해서 신치토세공항에 도착 히가시무로란으로 이동, 무로란에서 친구와 밤늦게까지 놀았던 여파 탓인지 몸이 찌뿌둥합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기찻길을 보며 아침을 맞이합니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동요가 생각나네요. 기찻길 옆 집에선 이런 풍경을 보며 지낼까요? ㅎㅎ 잘 가렴~ 花茶屋 조식 레스토랑입니다. 6:30부터인데 의외로 오픈런을 하는 분도 계시네요. Ponta 환타를 패러디 해서 만든 캐릭터라던데 맞나요? 캐릭터 너무 귀여워요 ^^ 호텔 루트인은 무료조식이에요. 자리를 잡고 뭐가 있나 먼저 둘러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죽도 있네요. 밥 자판기 ㅋㅋ 저희가 외국인이라 모르는 줄 알았는데 현지분들도 처음 보는지 다들 어리둥절하시더라고요. 밥그릇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