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s Journey /Hokkaido 24th _Sapporo(2023.08)

[홋카이도 여행] #7 _ 시라오이 규 야키니쿠 레스토랑, 우시노 사토(牛の里)

728x90

2023.07.30(일)

 

 

우포포이를 다 둘러본 후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시라오이는 소고기가 유명하다고 친구가 

시라오이규 맛집을 찾아놨거든요.

 

 

 

정원

 

 

조용한 거리를 걸어 가게 쪽으로 가는데

눈에 띄는 집이 있어 발걸음을 멈춥니다.

 

 

 

정원

 

 

처음엔 어떤 물건을 사서 전시했다고 생각했는데

 

 

 

수제 볼타군

 

 

무로란의 명물 볼타군을 

직접 만드신 것 같더라고요.

 

 

 

볼타군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볼타군과는 조금 다른 걸 보니

개인적으로 만드신 것 같아요.

와... 이런 금손 너무 부러워요.

 

 

 

 

 

이런 긴 뱀은 어떻게 만드신 건지...

혓바닥 엄청 실감 나죠?

 

 

 

 

 

 

 

헬스 볼타

 

 

운동하는 볼타군

오즈의 마법사도 생각나고...

 

담장이 없는 집이지만 안까지 들어간 건 아니고요

최대한 가까운 바깥 라인에서 카메라 줌~

만드신 능력에 감탄하면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걷다 보니 손이 닿을 만큼 낮은 곳에

아기 밤이 보이길래 찍어봤어요.

아기땐 밤송이도 보들보들하군요.

 

 

 

시라오이규 직판 우시노사토

 

 

한참 걷다 보니 목적지가 보여요.

시라오이규 직판장인 우시노사토입니다.

 

 

 

牛の里

 

 

우리나라 정육고깃집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육점과 고깃집이 함께 있는 곳이에요.

약간 늦은 점심이라 고기 먹기 딱 적당한 배고픔을 가지고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면서 깨달은 게 있는데요

우리가 한 가지를 간과했더라고요.

 

여기 숯불구이집.. ㅋㅋㅋㅋㅋ

천장은 높지만 연기로 가득하고 후끈하고

들어서는 순간 땀이 비 오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라오이규

 

 

그렇다고 시라오이규를 포기할 순 없죠.

함바그가 포함된 세트를 주문하고 고기를 먼저 받았어요.

함바그 포함 세트는 1인 2,500엔입니다.

 

 

 

시라오이규

 

 

오~ 맛있어 보여요.

하지만 여전히 이렇게 콩알만큼 서브되는 일본식은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한 입 사이즈고 이게 1인용이라

자르거나 하지 않아도 돼서 편하긴 해요.

 

 

 

죠 야키니쿠

 

 

상급 불고기 정도?

 

 

 

나카오치

 

 

나카오치

가운데 등 뼈 부분이래요.

 

 

 

모모야키

 

 

모모야키

넓적다리

 

 

 

 

함바그

 

 

 

함바그

 

 

소스는 일반적인 데미그라스소스인데

와! 인생 함바그를 만났어요.

시라오이규 100%로 만든 함바그인데

함바그가 낼 수 있는 최상점을 찍었다고 해야 할까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눈앞에 생고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함바그먼저 흡입하기 시작했어요.

 

남편은 너무 맛있지만 소스가 평범해서 조금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평범한 소스마저 특별히 느껴지게 하는

시라오이규 맛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생맥주

 

 

더우니까 생맥주 먼저 먹긴 했지만

맥주는 그저 거들뿐

아, 함바그 생각하니 포스팅하는 지금도 군침이 돕니다.

 

시라오이규는 분명 맛있는 고기이긴 한데

함바그에 밀려 빛을 발하지 못했고요

저는 지방이 많은 부위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나카오치는 제대로 먹지 못했어요. 남편이 냠냠

 

 

 

정원

 

 

고기 맛에 감탄하며 식사를 마친 후

기차시간도 남고 해서

식당 뒤편 정원에 열린  미니 장터에 구경삼아 가봤어요.

 

 

 

 

 

이 정원은 유명한 분을 모셔서 만든 곳이라던데

정원 안에 활짝 피어있는 수국을 잘라서

커다란 한 송이를 100엔에 팔고 계셨어요.

허브류의 작은 식물화분도 팔더라고요.

 

 

 

 

 

커피

 

 

어, 마침 커피 마시고 싶었는데

커피 판매하는 분도 계시네요.

 

아이스커피 한 잔씩 사서 나눠 마시며 조금 더 둘러봅니다.

 

 

 

스위츠

 

 

에그타르도 있고 작은 스위츠들도 판매 중입니다.

마들렌과 에그타트 가챠가 있길래 뭔가 궁금했는데

다른 손님께 설명하시는 걸 들었어요.

 

뽑기를 하면 안에 개수가 적힌 종이가 나오나 봐요.

종이에 적힌 숫자만큼 마들렌이나 에그타르트를 주시는 거래요.

하고 싶었지만 전 워낙 똥손이라 패스합니다. ㅋㅋㅋ

 

 

 

 

피자

 

 

피자도 있고, 꿀도, 맥주도 있어요.

없는 것 빼고 다 있네요.^^

 

 

 

 

정원

 

 

고깃집 정원이라고 생각되지 않죠?

 

 

 

 

 

 

너무 예뻐서 저기 꼭 앉고 싶더라고요.

 

 

 

 

 

다들 여기서 사진 한 장씩 찍고 가시네요.

 

 

 

 

 

 

커피

 

 

구경을 마치고

아까 구입한 커피를 가지고

벤치에 앉아 수다 타임을 이어갑니다.

 

 

 

커피

 

 

어디에 있는 카페인지 모르겠지만

커피도 꽤 맛있었어요.

 

커피 마시며 한참 얘기하다 보니 기차시간이 가까워집니다.

이제 역까지 걸어가야 해요.

역에서 우포포이 까지 간 거리만큼

반대방향으로 내려왔거든요.

기차 시간 계산해서 여유 있게 정원을 나섰습니다.

 

 

 

시라오이 스테이션

 

 

아까는 못 보고 지나쳤는데

JR 시라오이 역 간판도 아이누 문양으로 되어있군요.

 

 

 

자판기

 

 

자판기도 아이누 대표 컬러와 문양으로..

 

더위 속에 꽤 많이 걸어 다녔기에

다들 지쳤어요.

우선 친구랑 같이 우리 호텔로 돌아가서

저녁 먹기 전까지 같이 휴식을 취하기로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