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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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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th Hokkaido #28 하코다테를 떠나 치토세로 가는 길 - Area One Chitose Hotel 2018.08.19(일) 요사코이 소란마츠리를 뒤로하고역사 안으로 들어왔다. 오른 쪽 두 개는 IC카드 사용 가능한 출입구 우리가 타고갈 수퍼호쿠토 하코다테 도착했을 때 미리 구입했는데자리를 찾아보니 제일 앞자리..조금 불편할 것같지만같이 앉아갈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기로.. 아..비싸다.. 기차가 출발하고 바로 식사를 하려고체크아웃하고 역으로 오는 길에미리 주문해놓은 락삐 오므라이스를 받아왔다. 내건 치즈오므라이스 럭키피에로는 햄버거도 맛있지만오므라이스도 무척 맛있어서종종 먹는 메뉴이다. 게다가 양도 많아서 한 끼 식사로도충분하다. 소란 마츠리 구경하느라봉투가 조금 흔들렸더니안에 있던 케첩이 엉망이 되었다. 예뻐보이지 않음 어때맛있으면 그만이지~ 기차가 출발하고우리는 아침일지 점심일지 모르..
19th Hokkaido #27 가는 날이 장 날, 떠나는 날이 마츠리라니..(YOSAKOIソーラン祭り) 2018.08.19(일) 하코다테를 떠나는 날기차시간 전에 역 앞에 도착했더니시끌시끌..큰 음악소리가 들리고사람들이 모여있는게 보인다. 가까이 가보니 요사코이 소란마츠리를아침시장 쪽에서 하고있는게 아닌가.. 아아 이런!!!우리 떠나는 날이란 말이에요..왜 떠나는 날 그렇게 보고싶던 마츠리를삿포로도 아니고여기! 하코다테에서! 하냐구요.. 다행히 30분 정도 여유시간이 있어서조금이라도 구경해보기로했다. 역동적인 춤을 보고있으니기운이 솟아나는 느낌이난다. 타네짱도 소란마츠리 춤 동아리 출신이라고 했는데 역 앞으로 가보니이쪽에도 작은 무대가 마련되어있다. 아침시장 쪽과 이쪽에서 번갈아가며 공연하는 것같았다. 무엇엔가 집중하고 열중하는 모습만큼아름다운 모습은 없다. 멋진 공연 고마워요~ 바쁘게 뛰어가는 거보니아침..
19th Hokkaido #26 하코다테의 마지막 밤 -라무진과 히시이바(ラムジン,Bar Shares Hishii) 2018.08.18(토) 호텔에서 조금 쉬다보니저녁먹을 시간이 다 되었다. 어느덧 어두워지기 시작하는하코다테 거리 점심 먹으러 갈 때도 이 자리에서 탔는데저녁 먹을 때도 같은 자리에서 전차를 기다렸다. 하루가 반복되는 느낌.. 야치가시라행 전차가 지나간다. 센과 가오나시가 타고 있을까? 안녕~ 슬슬 저녁으로 들어가는 시간... 조명들이 더 반짝이게 느껴지는 시간... 아까 들어갔던 전차가 종점에서 돌아나왔나보다. 하코다테에서 마지막 날이니저녁은 당연히 라무진에서.. 하나모멘은 오늘 쉬는 날인가보다..분홍색 등에 불이 꺼져있다. 오늘은 조금 덜 붐비는구나.. 오늘도 마 군이 아르바이트 하는 날이구나.먼저 오누마비루 주세요~ 고기 얹을 준비 완료 라무진에서 처음으로 밥을 시켜보았다.며칠 전 이곳에서 밥을 드..
19th Hokkaido #25 짧은 산책 후 커피 한 잔, peacepiece WoshiWo Coffee 2018.08.18(토) 피베리에서 나와 타워를 향해짧은 산책을 하기로했다. 많은 분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평화로운 주말잔잔한 일상이 보기좋다. 하코다테 멍멍이들은 다 만났을 듯.. 물에 비친 타워 물 속에 구름도 담아보고 미류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이 걸려있네~ 고료가쿠공원 산책을 마치고서방이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싶다고해서(아까 피베리 커피는 영.. 안맞았다고..)전차타고 스에히로초에 있는피스피스 방문 이번 여행 마지막 방문이라커피도 마시고, 원두도 조금 사가기로.. 진한 커피를 두 잔이나 마시면심장이 터질지도 모르니.. 쿠로마메밀크티피스피스에서 첨 마셔본 뒤웬만하면 커피대신 요녀석을 마신다. 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따뜻하다. 원두도 조금 사고마스터와 인사를 나눈 뒤밖으로 나왔다. 여전히 좋은 날씨 확..
19th Hokkaido #24 숲 속 로스터리 카페 피베리(ピーベリー) 2018.08.18(토) Haku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고료가쿠타워 근처에 왔다. 홋카이도의 카페를 주제별로 다룬 책을 보고서방이 가보고싶다 말하던로스터리 카페 피베리(ピーベリー)에 와보았다. 파란 하늘과 하얀 목조건물이 잘 어울린다.초록색 지붕을 보니빨간머리 앤이 생각나기도.. 주근깨 가득한 앤이 2층 창문을 열면서반갑게 인사할 것만 같다. 푸른 나무도, 알록달록한 꽃들도너무나 좋아하시는 친정엄마 생각이 났다. 나중에 같이 오고싶어지는 곳.. 넓은 실내, 빈자리가 많지만창가자리는 손님들로 가득했다. 잠시 옆 테이블에 앉았는데,한 팀이 바로 나가시길래얼른 창가자리로 이동 테이블 위에 여름 모래사장을 표현한장식이 눈길을 끈다. 하나하나 보면 별 것 아닌데다같이 모아놓으니 꽤나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19th Hokkaido #23 Hishii Bar에서의 인연, Bistro HAKU 2018.08.18(토) 갑작스럽게 떠나온 여행도끝나갈 날이 가까워오니 돌아가면 어떤 상태이려나 다시 걱정이되기 시작했다. 편하면서도 편하지 않은채그렇게 새로운 아침을 맞이했다.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어제 갑작스럽게 예약하게된 Haku에 가기 위해밖으로 나왔다. 쨍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우리를 맞아준다. 갑자기 어르신 등장 전차길이 바다를 향한듯 보인다. 길쭉한 노란 손잡이나에게 안성맞춤 스기나미초에서 내려 길을 건너오니반대편으로 지나가는 하이카라호가 보인다.한 번쯤 타보고싶은데,우리동네 2층버스처럼 매번건너편에서만 보인다. 스기나미초에서 택시를 타고 도착 Bistro Haku2017년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망에 오른작은 레스토랑이다. 가게 앞에 주차된 차가 무로란 번호판을 달고있다.괜히 반갑네.. 런치 ..
19th Hokkaido #22 두 번째 발도장 쿵쿵 - Bar Shares Hishii 2018.08.17(금) 트랜지스터 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2차하러 고고~ Bar Shares Hishii두 번째 발자국 찍으러 파란색 간판볼 수록 빠져들어요~ 테이블 차지 500엔삿포로 나노굴드에 비하면 엄청 저렴한 편 밤 8시 오픈 ~새벽 2시까지 교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차임과 같은 종류로 보인다.맑고 예쁜 소리가 나는 도어벨 두 번째 방문 도장을 쿵쿵 찍고어제보다 더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오늘은 솔티도그로 시작하며 어제의 비바람으로 고장난 우산 이야기를 하고,오누마공원 못 간 이야기를 하고,시시콜콜 하루 지낸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솔티도그, 짠 녀석..영국선원을 부르던 말이라고 한다. 자몽주스나 그레이프 푸르트 주스를 섞어서시고 짠 맛을 즐기는 여름용 칵테일 오토시 시고, 짜고, 달고, 고..
19th Hokkaido #21 몸과 마음을 채우는 시간- 다카시마야 커피, 트랜지스터카페 2018.08.17(금) 다카시마야 커피두 번째 방문 실내엔 단골 손님과 마마가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다. 워낙 협소한 곳이라우리 편하게 앉으라고당신이 자리를 옮겨주셨다. 오늘은 카페오레를 마셔볼까.. 내려주신 커피에우유를 퐁당 완성~ 오늘은 이래저래 정신적 데미지가큰 날이었고,계속 움직이며 무언가 했던지라온천을 했음에도 몸이 피곤해진다. 여지없이 찾아온 두통 때문에커피는 조금만 마시고서방에게 패스 마마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낮에 다녀온 cafe classic 과 여러모로 비교가 되었다. 호탕한 성격으로 손님들을 확 끌어당기는 매력을 가진마마 덕분에우리도 이곳에서 편하게 느리게 가는 시간을 경험하고 있으니 말이다. 원두도 좀 사고, 두어시간 늘어져 마마와 수다떨다가호텔로 돌아가 잠시 쉬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