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세이쓰기

(5)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 2주차 _ 에세이 쓰기 5일차 * 김봉석 작가님의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를 읽으며 실습하고 있습니다. 앞 단계는 책에 쓰고 각 챕터 마지막 글쓰기는 블로그에 쓰기로 했어요. 2주 차 에세이 쓰기 - 나의 경험과 생각 쓰기 중독 예전엔 '중독'이라는 말은 꽤 부정적인 표현이었어요. 어릴 땐 중독이라는 말이 과하게,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지경으로 빠진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흔하게 사용되는, 약간은 긍정적인 느낌마저 드는 표현처럼 사용되고 있어요. 너무나 좋아하는 무언가에 빠져버린 모습을 약간 허세 부리듯 과장하여 표현하는? 그런 귀여운 느낌이요. 제 자신에게는 그렇게 귀여운 허세를 부릴 수 있는 일상에서의 중독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세 가지 정도 떠오르네요. 활자(책)와 성악, 그리고 홋카이도입..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2주차_ 에세이 쓰기 4일차 * 김봉석 작가님의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를 읽으며 실습하고 있습니다. 앞 단계는 책에 쓰고 각 챕터 마지막 글쓰기는 블로그에 쓰기로 했어요. 2주 차 에세이 쓰기 - 경험에서 생각으로 확장하는 글쓰기 저의 학창 시절과 교직생활을 통틀어 3월 2일에 개학을 하지 못한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장 바쁜 시기에 빈 교실에 앉아있으니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첫날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붙여놓은 '환영합니다' 색지가 너무 쓸쓸해 보이네요. 아이들이 올 때 즈음엔 색이 바래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감염병으로 인해 개학을 연기한 것은 매우 적절하고 필요한 조치였습니다.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이 먼저 확보되어야 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수업을 어떻게 진행해야할까 막연한 두려움이 생깁니..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2주차 _ 에세이 쓰기 3일차 * 김봉석 작가님의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를 읽으며 실습하고 있습니다. 앞 단계는 책에 쓰고 각 챕터 마지막 글쓰기는 블로그에 쓰기로 했어요. 2주 차 에세이 쓰기 - 기행문 쓰기 (장소에 얽히거나 장소에서 촉발된 어떤 이야기 쓰기) 작년 10월 삿포로에 있는 카페 모리히코에 다녀왔어요. 2017년에 처음 가본 후 세 번째 방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래된 2층 목조주택을 카페로 만든 곳인데 계절마다 특유의 분위기를 자랑하는 외관이 매우 유명합니다. 겨울엔 눈으로 가득하고 여름과 가을엔 초록잎으로 가득하죠. 아직 봄의 모습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운치 있을 것 같아요. 실내로 들어가면 좁은 공간에 오래된 나무 바닥에서 나는 향기와 커피 향기가 어우러져 마음이 편안해지고, 걸을 때마다 삐..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2주차_ 에세이 쓰기 2일차 * 김봉석 작가님의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를 읽으며 실습하고 있습니다. 앞 단계는 책에 쓰고 각 챕터 마지막 글쓰기는 블로그에 쓰기로 했어요. 2주 차 에세이 쓰기 - 경험을 짧은 글로 풀어가기 지난주에 교육부는 3월 2일 개학을 일주일 연기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2월에 학교 학사일정을 완성해놓은 상태였고, 개학 연기가 발표 났을 때에는 학년 학급 교육과정이 모두 완성되어있는 시점이었어요. 몇 날 며칠 머리를 싸매고 수업일수, 수업시수, 교과진도, 교과 재구성까지 모두 반영해 완성시킨 교육과정이 모두 리셋이 될 처지가 되었습니다. 사실 일주일 연기만으로 끝난다면 원점이라고 이야기하긴 힘들겠지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결과와 교육부 가이드라인을 보고 난 후 아, 원점이 ..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2주차_ 에세이 쓰기 1일차 * 김봉석 작가님의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를 읽으며 실습하고 있습니다. 앞 단계는 책에 쓰고 각 챕터 마지막 글쓰기는 블로그에 쓰기로 했어요. 2주 차 에세이 쓰기 - 경험 중심 에세이 쓰기 올해는 학생과 학부모님께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고 Hi Class라는 앱을 사용해 소통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지금까지 20년간 개인 번호를 공개하고 소통해왔지만, 요즘 들어 관계의 거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이들 일이라면 언제든지 전화나 문자를 받을 생각이 있었지만 사소한 일로 한 밤중에 걸려오는 전화나 거나하게 취한 상태로 걸려오는 전화 등 도를 넘는 행동에 고경력 교사임에도 많은 상처를 받았고 마음이 힘들어지더라고요. 교사의 마음이 건강하지 않으면 건강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