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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토세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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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67_ 집으로 돌아가는 길, 신치토세 공항(新千歳空港) 2023.08.13(일) 아아..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오고야 말았네요. 삿포로에서 돌아갈 땐 항상 JR을 이용했는데 이번엔 호텔 바로 앞에 있는 공항버스 정류장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공항까지 버스 타고 가는 건 처음입니다. 8시 45분 차를 탈 거라 혹시나 해서 체크아웃하고 조금 일찍 나왔어요. 매일 공원 산책하는 게 목표였는데 더위 때문에 무참히 실패했다죠. 공항버스가 우회전을 기다리고 있어요. 도착한 버스에 무사히 탑승했어요.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저희 여행 중에 겹쳐있던 삿포로 체전 선수들도 집으로 돌아가야 해서 버스를 타는데 다들 단체다 보니 인원수가 꽤 많았어요. 선생님께서 기사님께 먼저 양해를 구하며 20명의 학생들이 탑승해도 되겠냐고 여쭤보시더라고요. 어찌어찌 탑승은 됐는데 이후 정..
[홋카이도 여행] #2_무로란 가는 길 2023.07.29(토)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한 비행기가 세 대나 돼서 수화물을 찾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어요. 친구와 약속시간을 맞추긴 어렵겠다 생각하며 밖으로 나왔어요. 신치토세공항 도라에몽이 환한 웃음으로 우리를 맞아주네요. 국제선에서 내렸지만 공항 도착하면 꼭 먹어야 하는 게 있어서 캐리어를 카트에 싣고 국내선 쪽으로 서둘러 이동합니다. 드디어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첫 순서!!!! 공항 도착하면 바로 하나바다케 목장 나마캬라멜 소프트크림을 먹기로 했거든요. 여행 일정표에도 딱! 써놓았어요. 하나바다케 목장 소프트크림 먹기라고요 ㅋㅋ 소프트크림을 사 왔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나마캬라멜을 먹어야 하는데 이날은 웬일인지 이번 여행 첫 소프트크림은 바닐라로 먹고 싶더라고요. 남편이 캬라멜 소프트를 시켰..
[홋카이도 여행] #1_ 스물 네 번째, 출발 2023.07.29(토) 방학을 했지만 출발 전날까지 계속 업무 처리로 출근을 했어요. 짐을 어떻게 쌌는지 모를 정도로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출발일이 다가왔네요. 이번엔 신치토세 in-out이라서 인천공항 제2 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설렘과 흥분이 가득한 이 공간의 기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이번 여행 일정은 무로란 - 후라노 - 삿포로라서 직항을 이용하기로 했고요 JAL이나 대한항공 가격이 크게 차이 나지 않아서 대한항공을 타기로 했어요. 매번 경유로 코스를 짜다 보니 대한항공을 타는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체크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잠시 공항을 둘러봤어요. 수화물 보내면서 캐리어 커버가 찢어진 걸 발견해서 공항 돌아보다가 여행용품 파는 가게에서 예쁜 커버를 하나 새로 장만했습니다. 이..
21st Hokkaido_ #41 집으로 가는 길, 신치토세공항(Feat. Peach 항공) 드디어 삿포로를 떠납니다. 기차 타고 신치토세공항으로 갈 거예요. 신치토세공항까지 1,150엔 35분 다음 차는 50분 이 기차는 자주 있어서 시간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삿포로.. 안녕 금방 공항에 도착했어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국내선에서 식사할 곳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밤 비행기라 저녁은 공항에서 먹을 거예요. 자네, 천진난만한 웃음이 마음에 들어ㅎㅎ 복잡한 듯, 한산한 듯 공항 로비의 움직임은 여전히 활발합니다. 배가 그렇게 많이 고픈 게 아니라서 딱히 눈에 들어오거나 먹고 싶은 게 생각나지 않아네요. 계속 둘러봅니다. 하긴, 삿포로 있는 동안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 뭔가 더 먹고싶은 마음 생기는 게 이상하겠죠? 키쿠요 식당 중국집 몇 바퀴를 더 돌아본 다음에 결국 이곳에서 중..
21st Hokkaido_ #2 할로윈 분위기 가득, 신치토세공항 시간이 넉넉하니 이동하는 것도 여유 있어 좋아요. 우선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우리만의 관문을 위해 국내선으로 이동합니다. 할로윈 장식이 가득하네요. 커다란 플라워 볼이 있어요. 조금 더 밝고 화사하면 좋겠는데 할로윈이라 그런지 짙은색으로만 되어있어요. 보정해서 조금 밝게 해 보았지만 좀 무섭게 생기긴 했네요. 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신치토세공항에 왔으면 하나바다케목장 소프트를 먹어줘야죠. 다행히(?) 비행기가 연착된 바람에 오픈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캐러멜 밀크 mix로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피곤하고 몽롱하지만 진하고 달콤한 소프트 한 입 먹으니 잠이 확 깨는 기분입니다. 먹는 뜨거운 캐러멜 소프트도 맛있는데 이제 막 오픈한지라 그건 준비되어있지 않았어요. 이제 삿포로 역으로 이동해야죠. 쾌속 ..
21st Hokkaido_ #1 삿포로 여행, 시작(feat. Peach 항공) 2019.10.02 여름 여행을 마치고 이번엔 짧겠지만 10월에 다녀와볼까 말을 꺼냈고, 어어어 하는 사이에 피치항공으로 삿포로 인아웃 항공권 결재를 하게 되었답니다. 10월에 휴가를 낼 수 있는 것도 처음이었고 피치항공도 처음 새벽 비행기, 밤 비행기도 처음이었어요. 그렇게 여름 여행 포스팅이 한 창이던 10월 우린 처음으로 10월 삿포로를 향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피치 못할 때 탄다는 피치항공을 타는지라 지연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10월 3일 새벽 2시 40분 비행기였기에 우리는 10월 2일 공항버스 막차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해있었습니다. 적당히 시간 보내다보면 체크인 할 수 있겠지..생각했는데 하지만 체크인 시간 얼마 전 두 시간 지연 안내가.. 흑.. 태풍 미탁으로 불안 불안하고 있었는..
19th Hokkaido #32 집으로 가는 길 2018.08.20(월) 이제 떠날 시간 신치토세 공항으로 오게 될 날이또 있을지.. 평소에도 하네다 경유로이곳 저곳 원하는 곳으로 들어갔었는데이젠.. 아픈 추억 때문에이곳으로는 당분간 못오겠지..싶다. 저 멀리 피치항공도 보이고.. 우리를 데려다줄 제주항공 지난 번 처럼 의자 끝까지 넘기는사람만 없기를... 이리보니 휑하구나.. 이제 출발해볼까~ 하늘에서 내려다봐도홋카이도는 초록이 가득하구나. 안녕.. 비행기가 구름 퐁퐁퐁 흘리고 가는 것같네.. 왠지 잠이 올 것같지 않아서책을 꺼내들었다. 이번 여행 두 번째 책조금 남아서 비행기에서 다 읽기로했다. 지금껏 겪은 작가의 삶이 안타까웠고그 삶을 뒤로하고 이렇게 훌륭한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에 경의를 표했다. 많은 사람들과 나를 비교해보면나는 참 행복한 ..
19th Hokkaido #31 마지막 일정(3) - Hotel AreaOne 조식뷔페, 신치토세공항으로 출발 2018.08.20(월) 떠나는 날 아침 조식 먹으러 2층으로.. 레스토랑은 아니고,호텔 내에 있는 홀을 조식당으로 사용하는 것같았다. 나팔꽃도 붙여주고~ 시리얼, 후식 코너 반찬 코너 밥이랑 스프 간단히 들고와서 식사뭔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같지만.. 구색 마추기 식이 아닐까 생각했는데맛이 그리 조악하지는 않았다. 800엔, 가격 정도의 맛이랄까.. 체크아웃 후 신치토세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치토세 지역 몇 호텔들이 함께 운영하는 듯 했다. 많은 분들이 국내선에서 하차하시고 국제선에선 마지막으로 우리 두 명만 하차 다시.. 떠오르는 그 간의 기억들마음이 울렁거린다. 아직 체크인 전이라 대기 중 직원분들이 모여서 오늘 비행 확인하시고체크인이 시작되었다. 티케팅 하고, 수화물 보낸 뒤 가볍게국내선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