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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1st_Sapporo

21st Hokkaido_ #1 삿포로 여행, 시작(feat. Peach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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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여름 여행을 마치고

이번엔 짧겠지만 10월에 다녀와볼까

말을 꺼냈고,

어어어 하는 사이에

피치항공으로 삿포로 인아웃 

항공권 결재를 하게 되었답니다.

 

10월에 휴가를 낼 수 있는 것도 처음이었고

피치항공도 처음

새벽 비행기, 밤 비행기도 처음이었어요.

 

그렇게

여름 여행 포스팅이 한 창이던 10월

우린 처음으로 10월 삿포로를 향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피치 못할 때 탄다는 피치항공을 타는지라

지연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10월 3일 새벽 2시 40분 비행기였기에

우리는 10월 2일 공항버스 막차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해있었습니다.

적당히 시간 보내다보면 체크인 할 수 있겠지..생각했는데

 

하지만 체크인 시간 얼마 전

두 시간 지연 안내가.. 흑..

태풍 미탁으로 불안 불안하고 있었는데

새벽이라 괜찮겠지 싶었지만

여지없이 지연이 되었네요.

 

여행자 보험 항공기 지연 보상은

4시간 이상이라.. 별다른 서류는 발급받지 않았어요.

 

 

 

 

 

우선 체크인을 하고

어디선가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면세점에서 구입한 몇 가지 물건을 찾고

셔틀 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합니다.

 

한 밤중이라 면세품 인도장에 

사람이 없는 게 너무 좋네요.

 

 

 

탑승 후 다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이 문구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사람 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인천공항에는 휴게장소가 여러 군데 있어요.

이렇게 침대가 있는 곳도 있고

긴 의자가 있는 곳도 있어요.

저희는 침대 코너에서 잠시 쪽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비어있는 침대가 있네요.

 

 

 

침대에 누우면 

이렇게 바깥 풍경이 보입니다.

지금은 환하지만 곧 불이 꺼져서 

어두운 곳에서 잘 수 있어요.

 

불도 꺼지고

간이침대지만 나름 편해서

푹 잠들었습니다.

 

 

 

알림 소리에 깨서 슬슬 내려가니

피치항공 탑승 안내가 나옵니다.

아.. 이거 피곤하네요 ㅎㅎ

 

 

 

우리가 탈 비행기예요.

좌석이 좁기로 유명한데.. 

다리 짧은 저야 괜찮겠지만 서방이 걱정이군요.

 

 

 

의자는 90도 각도로 매우 반듯합니다.

꼿꼿하게 앉았을 때

짜리 몽땅한 저는 요만큼의 간격이

남았습니다.

서방은 의자에 무릎이 딱 닿아버리더군요.

 

 

 

이륙 후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미탁의 진행 방향과 같이 가는지라

마음이 불안 불안합니다.

 

 

 

해님은 떴지만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아요.

 

 

 

저 멀리 하늘은 살짝 아침노을..

 

 

 

비행기에서 아침을 맞는 건

두 번째인가 세 번째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불편한 의자였지만

밤을 새우다시피 하고 비행기를 탔던지라

기절해서 잠들었고

깨어보니 치토세 공항 도착 직전입니다.

이 곳도 흐린 날씨네요.

 

 

 

왼쪽으로 가래요

 

 

 

출구로 나와서 한 장 

 

 

 

도라에몽이 바로 보이네요.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른 아침시간에 치토세에 도착한 건

처음이에요.

지연되지만 않는다면..

시간을 꽉 채워서 지낼 수 있어서

저희 같은 여행 스타일 사람들에겐

좋을 것 같은데..

 

체력이 문제긴 하네요.

 

이제  공항을 조금 돌아볼게요.

 

 

 

 

 

 

 

 

http://www.new-chitose-airport.j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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