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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4th _Sapporo(2023.08)

[홋카이도 여행] #2_무로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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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9(토)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한 비행기가 세 대나 돼서

수화물을 찾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어요.

친구와 약속시간을 맞추긴 어렵겠다 생각하며 밖으로 나왔어요.

 

 

신치토세공항 도라에몽

 

 

신치토세공항 도라에몽이 환한 웃음으로 

우리를 맞아주네요.

 

 

 

국내선 가는 길

 

 

국제선에서 내렸지만

공항 도착하면 꼭 먹어야 하는 게 있어서

캐리어를 카트에 싣고 국내선 쪽으로 서둘러 이동합니다.

 

 

 

국내선 가는 길

 

 

 

하나바다케 목장

 

 

드디어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첫 순서!!!!

 

공항 도착하면 바로

하나바다케 목장 나마캬라멜 소프트크림을 먹기로 했거든요.

 

여행 일정표에도 딱! 써놓았어요.

하나바다케 목장 소프트크림 먹기라고요 ㅋㅋ

 

 

하나바다케 목장

 

 

 

바닐라 소프트

 

 

소프트크림을 사 왔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나마캬라멜을 먹어야 하는데

이날은 웬일인지 이번 여행 첫 소프트크림은 바닐라로 먹고 싶더라고요.

 

 

 

커플 소프트크림

 

 

남편이 캬라멜 소프트를 시켰으니 한 입 뺏어먹는 걸로 하고

커플샷 한 장 찍어주고 얼른 먹어주었습니다.

 

 

 

JR

 

 

전투적으로 소프트크림을 먹고

바로 무로란으로 이동하기 위해 미도리노마도구치에 JR티켓을 사러 갔어요.

 

티켓을 사는 시간이 거의 15시였는데

창구 직원이 미나미치토세 출발 시각이 15시 12분 티켓을 사도 된다고

계속 사라고 강하게 권하길래 진짜 괜찮은 건가? 미심쩍어하면서

결국 직원 말을 듣고 티켓을 구입했어요.

 

결국 미나미치토세역에 도착한 게 15시 10분

큰 캐리어를 하나씩 들고 계단을 뛰어 오르내려서

건너편 플랫폼에 도착한 게 15시 12분

 

출발 직전 기차에 겨우겨우 올라타긴 했지만

진짜 숨 넘어가는 줄 알았어요.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씀하신 직원분!!!

절대절대! 다른 손님에겐 충분하다고 얘기하지 마세요 ㅠ.ㅠ

 

 

 

 

 

진짜 1km 전속력으로 달려온 대형견처럼

둘이서 헉헉거리는데

자리에 앉아서 숨 진정시키는 것도 일이었어요 ㅋㅋ

 

 

 

 

 

미나미치토세 역에서 잠시 바깥 기온을 느꼈는데

여기 홋카이도 아닌가요?

왜 뜨겁죠? 왜 이렇게 습하죠?

 

여름에 뜨거워도 습기 없어서 홋카이도 다니는 건데

왜.. 왜.. 습도가 이렇게 높은 걸까요?

 

 

 

 

 

오랜 시간 여러 번 홋카이도에 방문했지만

정말이지 처음 겪는 습도라 

이론과 실제가 하나가 되지 못해서 계속 뇌가 버벅거리는 기분이었어요.

 

 

 

 

 

이상기후 현상이 

여지없이 이곳에서도 일어나고 있나 봐요.

 

 

 

노보리베츠

 

 

여름이라 그런지

중국 단체관광객이 없어서 그런 건지

노보리베츠역에 정차하는데 타고 내리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것 또한 놀라웠어요.

 

여기서 기차 타시는 분들은 유황냄새를 폴폴 풍기시거든요.

그 유황 냄새로 아, 노보리베츠구나를 살짝 느끼곤 했는데

평범하게 지나가니 참 어색하네요.

 

 

 

히가시무로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히가시무로란에 도착했어요.

 

 

 

 

히가시무로란

 

 

이 동네 온 건 6년 만이에요.

 

 

 

 

 

 

 

 

 

 

 

 

 

히가시무로란

 

 

보통은 무로란 역 근처에 숙소를 정했었는데

이번엔 히가시무로란 쪽에 잡아보기로 했어요.

무로란에 있는 호텔들은 룸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못해서

히가시무로란 쪽은 조금 낫겠지 생각하며 이쪽으로 정했어요.

 

 

 

 

 

 

 

 

 

JR 히가시무로란

 

 

성냥 상자같이 생긴 

히가시무로란역

 

밖에 나오니 정말............ 동남아 수준으로 덥고 습한 날씨예요.

 

 

 

東室蘭駅

 

 

얼른 호텔로 가야겠어요.

친구랑 만나기로 한 시간은 수화물 때문에 절대 못 맞추게 됐어요.

라인으로 미안하다 얘기해 놨지만

호텔에 짐 풀고 서둘러 움직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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